본문 바로가기

시간30

쉬기도 하자 산다는것이 비록 고통스럽고 외롭고 슬프기도 하지만 지금처럼 그저 이렇게 길 위를 갈 뿐이다. 이왕이면 쉬엄 쉬엄 천천히 가자 꽃도 보고 비도 바람도 맞으며 그늘에서 잠쉬 쉬기도 하자 오늘은 비가 와서 참 좋은날 이기에 2019. 10. 18.
마음의 허기 숙제처럼 책을 몇귄 구입했다. 읽고싶어서라기보다. 습관처님 손이가더니 척척골라내고 값을 치루고 흐믓해한다. 스스로에게 만족해하고 기특해 한다. 그리고 저 책을 다 읽어야지 하며 책 내용에 빠지는 기쁨을 상상하며 마음껏 생각을 펼친다 ㅎ 어김없이 밀려온 허기를 창동분식에서 냄비우동으로 해결해준다. #식사 #배고픔 #책 #마음 #행복 #습관 #값 #냄비우동 #허기 #생각 2019. 7. 21.
생로병사 며칠째 몸상태가 안좋아 고생했지만 그래도 입원은 안했다. 습관처럼 모질게도 몸살에 시달리다 결국 입원하는 지경이었는데 이번에는 마음먹고 주사와 링거만으로 버티어 보았다. 물론 약은 당연히 먹으며 거의 5일 견딘결과 오늘부터 조금씩 호전된다는 느낌이 든다. 뭐가 문제인지 일년내내 문제없다가 한번아프면 모질게도 아프다. 견디다 견디다 결국 입원을 해야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마음단단히 먹었다 이겨보리라 근데 이기진 못했지만 입원을 하지 않았다 그것만해도 다행이다 아픔은 내 의지와 아무 상관없이 내게로 숨어들어와 내 몸을 휘롱하며 여기저기 마음껏 휘젓고 다니다 어느순간 슬그머니 내몸에서 떠나버린다. 생로병사 다 윤회 다 이 뿐인것을 2019. 7. 16.
마산은 항구다 마산은 항구다. 항구도시다. 바다가 있는 항구 도시다. 2018. 4. 8.
시간은 하루 24시간 똑 같은 시간이 주어지지만 그 시간의 가치는 사용하는이의 의지에 따라 달라진다. 무엇을 탓하거나 누굴 원망하기 보다는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한다면 시간은 결코 짧거나 가치 없지는 않을 것이다. 2018. 3. 16.
책 한권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것들' 오늘 손에 들어온 책 한권 의 제목이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나를 향복하게 해주는가?' 자신을 위한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정하는 법 을 알려 주는 책이다 리처드 J. 라이더. 데이버드 A. 샤피로 가 지은 책이고 김정홍이 옮긴 한번 쯤 삶 속에 있을 만한 수 많은 착오를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열심히 탐독해 보리다. 2018. 2. 21.
자화상 나는 다른사람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추어 질까? 이왕이면 보기좋은 모습으로 비추어 졌으면 좋겠다. 항상 입가에 미소 씨익 할 수 있는 그런 여유로운 사람이고 싶다 따뜻한 가슴을 가진 그런 사람이고 싶다. 2018. 2. 21.
조금 느리게살자 세상사 바쁠것 없이 잠시 쉬었다 가자 천천히 조금만 느리게 그렇게 세상소풍 즐기면서 한번 쯤 내 옆에 누가있나 손도 잡아주고 내가 어디만큼 와 있나 돌아도 보면서 너무 달리지만 말고 조금 천천히 느리게도 가보자. 어차피 한 세상 백년도 겨우 살더라 행복하기에도 짧은 세상소풍 좀 느리면 어때 그렇게 사는거지 2016.10.22 2018. 2. 20.
세월 참 얄굿다 세월 참 얄 굿다. 난 지금도 해 보고 싶은것 해 보지 못 한 것도 많은데 째깍 째깍 초침은 속절없이 스쳐간다. 머물러 주지도 기다려 주지도 않는다. 난 아직 왜 사는지 답도 찾지 못했는데 세월 참 부질없이 빠르게만 간다. 2018. 2. 19.
시간 아침이면 눈을 뜨고 세수를 하고 가벼운 식사를 하고 일터로 나가 주어진 하루를 시작한다. 똑같이 주어진 시간이지만 제각각의 우주에 따라 참으로 다양하게 사용된다. 아픈고 힘들고 괴롭고 지치고 분노하는 시간을 보내는 이가 있을 수 있고 매시간을 행복해하며 매 순간을 즐기는 이도 있다.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자유다. 하지만 바라고 받아들이는 바에 따라 달라진다. 시간이란 사용자의 의지에 따라 화살이 되기도 하고 멈춤이 되기도 한다 시간은 한번 허비하면 되돌릴 수도 없다. 하지만 매 순간 지금 여기에 사는 이는 영원히 시간이 멈추어준다. 찰라 찰라 의 이어짐이 시간의 흐름이기에 그 찰라 찰나를 깨어있다면 지금 여기에 멈추어 있는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행복하려면 지금 여기서 행복하라. 그것이 날.. 2016. 6. 20.
뒤 돌아 보니 어느새......? 가을인가 보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것이 천상 가을인가 보다. 이제 얼마 후면 오십대가 된다고 생각하니 참 세월 화살을 떠난 시위 같구나 싶다. 산다는 것은 의도하지 않아도 살게 되어있지만 그 산다는 것은 어쩌면 어떻게 사느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어디에 살건 무엇을 하건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이제 한번 쯤 되돌아 볼 나이가 되니 새삼스럽게 내가 걸어 온 길이 어땠는지 궁금해진다. 다른 이들의 가슴에 상처들은 주질 않았는지……. 아 이 부분에서 할 말이 없어진다. 난 참 많은 사람들 가슴에 못을 박고 살아 왔기 때문에 그들에게 미안하다. 나로 인해 알게 모르게 상처 받은 가슴들이 이젠 여물어 덜 아프기를 바람 한다. 부디 조금이라도 잘 되기를 앞으론 좋은 일만 생기기를……. 나름 참 많은 일들.. 2011. 10. 2.
사무실조차 정신이 없다 내가 혼자 사용하는 사무실이다. 정신이 없다. 이것저것 널브러져 나를 더욱더 지치게 한다. 수많은 문제들이 닥치지만 내게 도움이 되는 것은 그중 몇 가지도 없다. 오히려 점점 나를 지치게만 한다. 부탁만하고 부탁을 안 들어 주면 되돌아서서 원망하는 것이 사람들이 심리 일까? 다른 곳에서 하려면 돈을 주면서 내가 해 주면 공짜인줄 안다. 영상을 편집하고 촬영을 아무리 해도 사람들은 내가 하면 공짜로 해주는 줄 안다. 나도 먹고살아야 하는데. 그럴 여유를 안준다.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부탁을 한다. 책도 좀 읽고 싶고. 가끔은 여행을 좀 가고 싶은데도 그럴 시간적인 여유가 없이 늘 시간에 바빠…….심지어 요즘은 블로그조차 들어올 시간을 안준다. 삭막하다. 사는 게 뭔지. 참 2011. 10. 1.
지금 행복하자 세상 참 복잡하다. 이런저런 이유들로 얽히고설킨 사람들의 관계를 보면서도 가끔은 입가에 실소를 금치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사람들은 모른다. 자신들의 지금의 삶이 영원하지 않음을 아니 지금의 이 삶이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벗어나기를 두려워한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눈앞에 보이는 사실들에만 집착하여 머리가 아프도록 복잡하게 살아가고 있다. 가끔 그 복잡해 보이는 관계 속에서 한번쯤 벗어나 보라고 권하고 싶다. 바다 속에서 바다를 볼 수 없다. 하지만 그렇게 복잡해 보이는 현재를 잠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라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아침이면 똑같은 24시간을 부여 받는다. 하지만 그 시간의 사용방법에 따라 각각에게 주어진 시간의 가치는 달라진다. 어떤 이는 시간에 쫓기며 살고 어떤 이는 그 시간을 넉.. 2011. 8. 6.
유전무죄 무전유죄 법(法)만인에게 평등하다는 이 법이 정말 만인에게 평등할까. 요즈음 내가 머리가 아프도록 법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젠 벌써 약 9개월이 지나버린 정말 황당하고도 어처구니가 없던 경남.e-조은뉴스 문제로 아직도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물론 가처분에서는 승소를 하였다 조건이 붙었긴 하였지만 내가 목적한 것은 승소이기 때문인데 그 조건이라는 것이 조금은 우습다. 5백만 원을 법원에 공탁하라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경남.e-조은뉴스를 할 마음이 전혀 없기에 공탁금까지 걸면서 사이트를 열 이유가 없어 바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으로 진행시킨 것이다. 그런데 처음 가처분소송을 할 땐 변호사 비용을 지불하였는데 물론 만만치 않은 비용이었다. 다시 또 손해배상소송을 하려니 또다시 변호사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에 차라.. 2011. 8. 6.
딩굴이 저러고 있다 옆집 나이먹은 총각만 보면 짓어대는 바람에 몇번을 싸웠다. 그 덕분에 집을 비울 땐 저렇게 옥상에 묶혀 있는 신세가 된다.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요즈음은 적응을 했는지 잘 버티고 있다. 그 이유가 바로 저 때문이다 고개를 내밀면 바로 밑에 우리가 일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우리 딩굴양 하루에도 몇번을 저렇게 애처롭게 고개를 내밀고 본다. 딩굴양 미안 너의 그 짓음 때문에 어쩔 수 없구나..... 2010.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