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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4

색감에 반하다 며칠 째 속이 더부룩하고 무언가가 목에 막혀 있는 기분이 든다. 가수 서용씨가 굳이 밥을 사주겠다고 하여 억지로 찾은 식당에서 이렇게 이쁜 컵을 발견했다. 꽃잎이 참 이쁘다. 빨간 꽃술에 하얀꽃잎 그리고 연두색 잎사귀까지 투박해 보여도 바로 이 그림 때문에 한결 보기가 좋다..... 2012. 3. 14.
돈가스 덮밥 어제 저녁 합성 동으로 나갔다가 허기진 배를 채울 곳을 찾다가 길 건너 돈가스 집을 발견 지하도를 건너 찾은 곳이다. 배가 고픈 상태에 눈에 들어오는 메뉴가 바로 돈가스 덮밥이었다. 그런데 양이 정말 작다. 돈가스에 쌀밥 그리고 국물과 단무지 몇 개 와 김치 조금이었다. 김치는 두어 번 먹으니 없다. 국은 그냥 간장국이다. 여기다 된장만 풀면 간단한 일본식 된장이 될 것 같다. 맛은 그냥 저 냥이다 문제는 가격이다. 5500원 싸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시내 한가운데니까 자릿세라 생각한다. 하지만 두 번은 가고 싶지 않다. 2011. 2. 20.
개업 차를 몰고 친구가 개업하는 식당으로 간다. 그동안 고생 많이 한 친구기에 더욱 반가운 생각으로 차를 몰고 간다 식당은 생각 외로 너무나 크다. 얼마 전까지 하던 식당을 다시금 확장 오픈하는데 정말 크게 잘 꾸며 놓았다. 잘되었다 친구는 많이 힘들 텐데도 얼굴이 밝아 더욱 좋다 일하는 분들이 열 명이 넘는다. 친구는 이제 식당만 잘되면 좋겠다. 아무 탈 없이 돈 잘 벌고 그렇게 잘살았으면 좋겠다. 근데 문제는 오늘 개업식하려다 못했단다. 내일 한다고 그런다 멋쩍다. 싱겁다 사간 화분을 놓고 밥만 먹고 그냥 돌아온다. 내일을 기약하며 근데 내일 누구랑 가지. 갈 사람이 없네. 졸린다. 자야지 머리도 지근지근 아프다. 친구의 희미한 미소가 생각난다. 잘되어야 할 텐데 워낙 일을 크게 벌여서 투자만큼 잘되길 바.. 2009. 5. 17.
오랜만에 만난 친구 함안으로 간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친구가 오라고 하기에 일단은 달려간다. 내게는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지만 친구에게는 중요한 일 일수 있으니 도움을 달랠 때 달려간다. 반갑게 맞이한다. 이번에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친구다. 기존에 하는 식당을 하면서 자신의 특성을 살려 다시금 사업을 하는 친구를 보니 대견하다. 이왕이면 친구가 잘사는 것을 보는 것이 마음 편하다. 허물없이 지내는 몇 안 되는 친구 중 한명이기에 웃음이 정겹다. 아직도 공사 중이다. 이것저것 정신없지만.친구는 내가 봐도 열심히 산다. 아이들과 부인 그렇게 정신없을 만한데도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친구를 보면서 난.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도와 주고 싶다. 그래서 더욱 잘될 수 있다면. 내가 조금 귀찮아도 도와 주고 싶다.더욱 이.. 2009.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