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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6

화려하다 창원시 택견연맹 재정이사들이 가지는 모임에 감사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모임장소에 도착했는데 주변에 온통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테두리를 한 화려한 건물들이 눈에 들어 온다. 한마디로 화려하다 마치 궁궐처럼 화려하다. 그 이름도 유명한 모텔들이다. 아파트와 빌딩 사이사이로 오색찬란한 네온사인을 건물외관에 두른 건물들이 전부 모텔들이다. 저렇게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저렇게 호황인지.... 그럴싸한 건물들은 전부 모텔이다... 옆에 있는 대우백화점 주차빌딩은 그저 수수하다. 하긴 사용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저들이 지금 인류가 공동으로 사용해야 하는 에너지를 마구 마구 먹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쉽다. 저렇게 화려한 건물들이 전부 모텔 들이라니... 이사회에 참석해 오랜만에 회장님을 비롯하여 .. 2011. 9. 7.
딩굴양 외출 하던 날 우리 집 진돌이 딩굴양이 나름 스트레스를 받는지 꼬리가 짓물러 털이 다 빠져 지금 사진처럼 저렇게 변해 버렸다. 병원에 가니 꼬리에 피부병인 것 같은데 엑스레이를 찍자고 한다. 그리곤 주사 두 방 맞히고 약 일주일치 처방받고 소득하고 나니 병원비만 10여만 원이 나온다. 입에서 헉 소리가 절로 나온다. 내가 아프면 병원비 약값 만원 안쪽인데. 이건 뭐 동물이라 보험이 안 되는지 원래 그렇게 비싸게 받아 버리는지 이렇게 저렇게 10여만 원이 훌쩍 넘어 버린다. 그래서 그냥 유기견이 생기는 구나 싶다. 하지만 이미 가족 같은 아이를 아프게 둘 수는 없고 병원에 가자니 어마어마한 병원비가 부담이 되고…….하지만 결국 지금은 살이 새로 차올라 털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딩굴양도 신나는지 이렇게 외출을 하니 좋.. 2011. 8. 30.
여름인가 하다 집에서 걸어 신세계백화점을 가는 데 조금 걸었다고 덥다. 아직 여름은 까마득한데 계절은 어느새 여름 행세를 한다. 분명 가벼운 반팔티를 안에 입었는데도 더운 여름인듯하다 차들은 파란불이 들어 왔는데도 멈추어줄 생각을 안한다 횡단보도를 건너기가 겁이 난다. 내 차는 주차장에 갇혀 있고 기름값 아까운 나는 걸어 다닌다. 그런데 정말 보행자 입장은 생각해 주지 않는다. 분명 사람보다 차가 우선인데 도 파란불이 켜진지 제법되었는데도 쌩쌩 지나가고 차를 세울 의향이 없다... 오히려 잘못 들어 가면 내가 다칠 지경이라 포기 하고 차가 확실하게 멈추고 나면 횡단보도를 건는다. 현실이 참 슬프다...파란불에 세우지 않고 지나가면서도 전혀 미안해 하질 않는다... 오히려 횡단보도를 건너고 나니 그 나마 차들이 차지하고.. 2011. 4. 13.
딩굴양 도 외출한다 2010.11.18 아침 일찍 우리집 진돗개 딩굴양을 데리고 운동겸 외출을 한다. 걸음걸이가 다르다 꼬리는 살랑살랑 엉덩이는 실룩실룩 하지만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 일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 앞 만 보고 가지를 못한다... 딩굴양...앞만 보고 가세요... 2010. 11. 18.
길을 걸었다 길을 걸었다. 이틀 동안 잠만 자다가 오늘은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집에서 키우는 진돗개 딩굴양이랑 길을 나섰다. 딩굴양도 오랜만의 외출이 좋은지 마냥 신나 한다. 앞에서 연신 코를 킁킁 거리며 엉덩이를 실룩이며 앞장을 선다. 어제까지 비가 오락가락이더니 오늘은 구름사이로 파란 하늘이 정말 보기에 좋다. 어제가 추석이었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지만 어젠 추석이었고 오늘은 다시 다들 왔던 길을 되돌아 가는 날이다, 시내는 한가하다. 사람도 없고 도시가 마치 텅빈것 같지만 간간히 보이는 사람들 때문에 혼자만은 아닌 모양이다. 아들은 끝네 얼굴을 보이지 않는다. 와서 밥이라고 먹어라고 했는데 아니 따뜻한 밥 한끼라도 먹이고 싶었는데 오질 않는다. 가슴이 먹먹해지고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제대로 된 부모가 되지 .. 2010. 9. 23.
화단의 꽃이 아름답다 2010.9.23 추석 하루종일 잠만 자고 일어나 딩굴양을 끌고 걷다가 만난 꽃이다. 갈곳 없이 길을 걷는 내가 참 처량해 보인다. 2010.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