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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화방사 2009년 2월 9일 남해 화방사 담아왔다. 니콘 D200 처음 사용하는 카메라 라 아직은 성능을 다 모르기 때문에 마음껏 담지를 못했다... 2009. 2. 8.
운흥사 전경 운무속이 천상인가 아름답기만 하다. 그 아래 운흥사는 가만히 운무속에 몸을 맡긴다. 운흥사의 장독은 정겹게... 옹기들 끼리 옹기종기 비를 맞는다. 운흥사 입구는 참으로 고즈넉하다. 돌 계단을 오르면 운흥사가 천년의 세월을 지나 만날수 있게 된다. 근방이라고 뎅그랑 거릴 것 같은 풍경은 그저 묵묵히 바람에 몸을 맡긴채로 흔들리기만 한다. 뎅그랑이며 2004/06/08 2009. 1. 11.
황악산 직지사 황악산 직지사 일주문. 직지사 금강문(나한님이 계시는곳) 직지사 천왕문 (사천왕이 계시는곳) 직지사 범종각.(사물을 모시는곳 범종, 법고, 목어, 운판) 직지사 대웅전.. 세월은 흔즉이 남아 있다.. 직지사 대웅전 앞 만세루와 석탑 전경.. 2008. 12. 18.
넘어지면 일어나면 된다. 일요일 날 딸 아이와 딸 아이 친구랑 함께 가까운 무학산 학봉으로 등산을 간다. 그냥 운동 삼아 가기에 가벼운 음식과 음료를 준비하여 산에 오른다. 산에 오르기 전에 마침 산사가 있어 들려 대웅전에 가 삼배를 올리며 이왕이면 108배를 함께 하자고 제안하자 딸 아이도 딸 아이 친구도 좋다고 하여 함께 시작 하였다. 땀을 흘리며 절을 마친 후 다시 산을 오르다. 그 아이가 절을 하는 것이 하도 신기하여 내가 질문을 했다. "너는 교회 다니는 줄로 아는데 어떻게 부처님께 절을 하니" 하자 딸아이 친구는 "하나님도 부처님도 다 제 마음 인걸요." 한다. 순간 머리를 무언가로 한대 맞은 듯이 띵하게 아프다. 어른인 내가 부끄러웠다. 나의 분별이 부처님과 하나님을 구분한 것을 이 아이가 깨닫게 해주었다. 아이는 .. 2008. 11. 29.
죽기를 각오하라 우리 수행은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답은 부처님께서도 죽기를 각오하고 보리수 나무 아래서 정진하신 결과 성불하셨다. 바로 이렇게는 못할지라도 닮아는 가야한다. 108배다. 천배다. 철야 정진이다. 하지만 죽기를 각오하고 하는 단 한 번의 절에 미치지는 못할 것이다. 우리 수행은 죽기를 각오하고 하자, 지금 내가 이 자리에서 죽을 지라도 부처님 법을 다 배워 깨치겠노라고 그리고 단 한번을 절을 해도 지극한 마음으로 절을 해야 한다. 그렇게 108배다. 천배다. 삼천배다. 해야지 그렇게 절실한 마음으로 정진하면 반드시 깨달음에 이르게 된다. 무언가를 기원할 때는 오직한마음으로 기도해야한다. 무아의 경지에서 일념으로 나아간다면 어떤 형태로든 기도의 응답은 나타난다. 2008. 11. 29.
천년 산사 유학사 경남 의령에 있는 천년 사찰 유학사를 찾았다. 유학사는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처 이다. MnkTV 유학사는 의령군 부림면 묵방리 49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무심코 들어설 골짜기를 약 3.5Km 나 들어가면 그 끝에 주차장이 나타나고 유학사 들어가는 다리가 나타난다. 그리고 그림같이 나뭇가지 사이로 유학사가 보인다.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다리를 건너 조금 비탈진 길을 카메라를 메고 끙끙 오르자 정말 해탈로 가는 것처럼 아련한 돌계단이 나타난다. 그 돌계단을 하나 둘 오르자 여기저기 감이 떨어져 홍시가 되어 가고 있다. 벌써 가을 속에 든 것이 실감난다. 세월은 다 흘러가고 유학사도 그렇게 불사의 바람이 스쳐 간 것이다. 다행이 칠성각은 지금의 자리보다 아래에서 위로 옮겨지어 졌는데 그 또한 겨우 200여년의.. 2008.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