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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5

먹장구름 먹장구름 이 마치 심술 처럼 도시 의 하늘 을 덮고있다. 마음 안에 쏴한 바람 이 분다. 참 정신 없이 살다보니 어느세 이만큼 와 있다. 희한도 밀려오고 지난간 세월 들이 이 때를 기다린것 처럼 #머리속 으로 밀려든다. 떨쳐보려고 머리를 흔들어도 어림없다.. 오히려 구석 구석 처박혀 있던 더 오래된 것들이 튀어나온다. 내가 지금 무얼하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과거 의 내가 나인지 지금 머리 아파 끙끙이는 이놈이 나인지 먹장구름처럼 머리속도 얼키고 설키어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먹장구름 사이 사이 간간이 햇살 이 드나든다. 검게 보이던 나무도 빌딩 도 그 때만큼은 있는 그대로의 색을 보여준다. 지금 내 머리속 생각들도 햇살 이 들면 원래 의 모습 으로 돌아 올까.....? 2015.12.19 2016. 6. 20.
가을하늘에 빠지다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되돌아 오는 길 버스안에서 본 가을하늘에 순간 눈길을 빼앗기고 말았다. 심지어 마음까지도....? 2010. 10. 11.
정신적 장애자 사람들은 흔히 다리가 없거나 팔이 없는 경우에 장애자라고 한다 정말그럴까..? 팔이 하나 없으니 둘인사람보다는 불편할것이고 다리가 하나가 없는 사람보다 조금더 불편하고 둘이다 없는 사람은 하나만 있는 사람보다 조금더 불편할뿐이다. 그들에게 만약에 맑은 정신이 있고 글을 쓰는 뛰어난 능력이 있고 팔을 이용한 어떤 실력이 있다면 결코 그사람은 장애자일수는 없을것이다 뇌성마비아들이 쓴글을 본적이 있다 그들은 한결같이 버스나 대중이 모이는곳에서 그들을 별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무섭다고 한다. 문제는 바로 우리들의 생각이다. 하지만 나는 정말 사지멀쩡하고.모든것이 멀쩡해 보이는데도 차라리 팔다리가 없는 사람보다 못한 사람들을 본다 그것은 바로 그들은 보이지 않는 장애 즉 정신적인 장애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2009. 9. 10.
추석 목전에서 차들이 어디로 가는지 줄을 길게 서서 달려간다. 다들 아마도 고향으로 가는 길이겠지 우선 아무 탈 없이 잘 다녀 오시를 발원한다. 오후에 떡집을 다녀왔다 무언가 도울 일이 있을까하고. 가보니 다들 정신없이 바쁘다. 난 겨우 포장 몇 개 해줄 수밖에 없었다. 물론 떡집 일을 해봐야 알지 그런데 문제는 작년의 절반으로 줄어든 주문량이다. 그렇게 경기가 안 좋다는 이야기다 가진 자들은 해외로 돈을 쓰러 가고 남은 자들은. 힘들게 하루를 보내고 있다. 세상이 공평하면 좋겠다. 슬픈 사람도 없고.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의 바램인가. 저렇게 빛을 발하는 가로등처럼 모든 사람들을 위해 나도 빛이 되고 싶다. 가을이다. 정말 가을이다 내 마음이 심란한 것을 보니 아마도 가을인가보다. 추석이 이렇게 가까운걸 보니... 2009. 5. 18.
지쳤나 몸이 몹시도 피곤한가. 보다. 아침부터 하루 종일 나른함을 억지로 이기고 있나 보다. 나를 만나려 일부러 오시는 분에게 내가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그분들은 밝게 웃으며 돌아 가셨다. 부디 잘되기를 발원한다. 왠지 모를 우울함이 나를 가라않게 한다. 지쳐버린 듯하다. 그동안의 긴장 때문인 듯하다.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내가 많이 지쳐 버렸나 본다. 삶이 그런가. 보다. 남들보다 내가 더 신경이 쓰이니 말이다. 가끔은 꿈으로나마 자신을 조금 더 자유롭게 한다. 한번 씩. 탈출하고 싶은데, 정신 차리고 보면 또다시 자신의 굴레를 끓어 안고 있다. 인간이라는 나약한 존재로 그렇게 살아 같다. 내가 답답하다. 결국은 이렇게 지쳐 있지만. 하지만 화사한 장미를 이글을 보는 그대 에게 드리고 싶다. 받아 주오. 2009.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