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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용산21

성탄절 궁상 맞게 혼자 팔용산을 오르다 2009년 12월 25일 성탄절 나는 참 궁상맞게 팔용산을 올랐다. 하지만 겨울 산속길의 낙엽 바스락이는 소리가 나를 조금은 위로 해 준다. 2009. 12. 26.
병원 옥상에서 마산 삼성병원 옥상 공원 환자들이나 가족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여기도 가을이 왔다. 휀스 를 배경으로 나뭇잎이 참으로 이쁘게 물이 들고 있었다. 2009년 11월 9일 조금은 지친듯한 영혼들과 아픔 몸을 잠시 쉴 수 있도록 꾸며 놓은 공간 그곳에도 가을은 와 있었다. 환자들이 잠시 쉴 수있는 공간이라 마음에 들었다. 또 환자 가족을 위한 식당도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바로 뒤로는 팔용산이 펼쳐져 있다. 저멀리 주탑이 보이는곳 이 팔용산 정상이다. 바로 어제 저곳을 거쳐 삼성병원 옆 팔용초등학교 코스로 하산한 바로 그곳이다. 병원옥상에서 보니 또 새롭다... 2009. 11. 9.
산속 길 내가 걸어 온 길이 나를 자꾸 따라 온다. 길게 걸어 온 만큼 멀어지지만 한번도 나를 떼어놓지 못한채 미련처럼 끝까지 나를 따라 온다. 터벅터벅 걸어 온길이 차라리 미련처럼 나에게 되돌아 보지 말라고 하는 것 같다. 아직 아무도 오지 않은 길 하지만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제 각각의 사연을 안고 걸어 간 길 그 길을 나 또한 가슴에 사연하나 안고 걷는다. 앞을 바라보니. 길게 또 가야할 길이 있다. 가고 나면 또 되돌아보고 싶겠지...2009.11.7 팔용산 아침 등산중에 2009. 11. 8.
삶은 길이다 아침 숲길은 참 맑고 청아하다. 어디서 이렇게 청아한 바람이 오는 것일까.? 그 숲길 촉촉한 느낌을 몸으로 느끼며 터벅터벅 길을 걷는다. 그것이 삶이다. 땀 흘리며 올라 간 길이지만 결국 내려와야 한다. 내리막길도 올라 간 만큼 길게 이어진다. 하지만 결국은 다시 원래의 그 길을 만나게 될 것이다.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되돌아 보면 저멀리 나와 똑 같은 사람들도 따라 오고 있고 또 올라가고 있다. 그렇게 누구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경험하는 것이다. 그것이 삶이다..우리 딩굴이 누굴 보고 있는지... 2009.11.8일 팔용산 하산 길에서 2009. 11. 8.
아침 산행길에서 (팔용초등학교 쪽으로 하산하면서 만난 풍경) 아침에 일찍 눈을 떠니 하늘엔 먹구름이 가득하다. 다시 잠이 들려니 눈이 오히려 말똥 말똥해진다. 이부자리를 박차고 나온다. 산이나 가자 하고. (하산길에서 만난 풍경) 바로 옆엔 팔용산이 있다 높이는 328m 로 아담한 산이지만 정말 괜찮은 산이다. 아기자기 하게 바위도 있고 평탄한 숲길이 이어지기도 하는 그냥 편안하게 산책처럼 갈 수 있는 길이다. 난 언제나 양덕동 정수장 부근에서 올라 간다. ('용선암' 내가 처음으로 팔용초등학교 쪽으로 하산길을 택하면서 만난 '용선암') 그렇게 시작된 산길은 갈지자로 6번째를오르면 산 능선에 오르게 된다. 그곳에서 부터 정상까지는 약 800m 정도 될 것이다. 조금 더 가면 다시 정수장에서 올라오는 또 다른 코스와 합류.. 2009. 11. 8.
노을 일요일 팔용산 하산길 저멀리 무학산 너머로 노을이 진다. 2009.10.11 2009.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