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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쉬자/잠시쉬자79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추가열) 강지민 이라는 가수는 참 맑은 음색을 가진 가수다. 영혼이 맑은 가수처럼 느껴져 좋다. 2009. 10. 30.
첫사랑(장윤정) 어느 날 우연히 장윤정의 첫사랑이라는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그 노래를 듣는 순간 가슴을 저미는 애잔한 음률에 무언가 쏴한 바람이 지나 갔다. 인터넷을 뒤지고 다니다 만난 장윤정의 첫사랑을 못지않게 나의 가슴에 바람이 되어 애잔하게 들려주는 가수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바로 통기타 가수 강지민 이라는 가수다. 잠시 눈을 감는다. 가슴에 바람하나 일렁인다. 2009. 10. 30.
꽃-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 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 /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싶다. 우리들은 모두/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네가 나를 불러주기전 나는 존재할수 없었다. 네가 나를 불러 주기전엔 나는 그저 지나가는 바람이였다. 너로 인해 나는 사랑을 할수 있고 너로 인해 나는 삶의 의미가 될수 있었다 하재석 2009. 9. 10.
가끔은 나도 바보인가 보다 가끔은 나도 바보인가 보다.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고 그저 멍 하니 하늘만 본다. 가끔은 아주 가끔은나도 바보인가 보다. 머리속이 텅 비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무엇을 적어야지 하다가도 아무것도 적을 것도 없음에 가끔은 내 자신도 깜짝 놀란다. 아마도 내가 바보인가 보다... 2009.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