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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72

가을 그리고 길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 바로 옆 창원대로 인도의 풍경이다. 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그 나무가 가을에 물들어 간다. 그 길을 걷노라면 가을 속에 그냥 들 수 있다. 여기는 그 말 많은 창원 롯데마트 터 옆이다. 바로 오른쪽이 창원 광장이며 여기는 지금 롯데마트 공사를 하고 있는 자리다. 그런데 가을 이라고 나무의 색깔들이 너무 좋다. 그 느낌을 담고 싶었는데 담을 수 가 없어 안타깝다. 도심 한가운데 이런 숲 속 같은 길을 창원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길이기에 조금은 부지런하면 가을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2009. 11. 5.
가을에 들고 싶다 가을에 들고 싶다. 음악을 들으며 조금은 쌀랑한 바람이 부는 단풍이 바람에 우수수 떨어지는 가을에 들고 싶다. 가을은 나를 사색하게 한다. 내가 시인이 되어. 이런 저런 시들을 마음껏 하늘에 적어 누구에게도 보이지 못하고 지우기도 하지만 나는 가을이 되면 여전히 텅 빈 거리를 걷고 싶어 한다. 은행잎 노랗게 어께 위로 떨어지고 나는 그 거리를 걷는다. 혼자 영화를 찍으며 그렇게 청승도 떨어본다. 나는 다만 그렇게 온몸으로 가을에 들고 싶을 뿐이다. 나는 가을에 들고 싶다. 아니 가을이고 싶다. 발끝에 나 뒹구는 가을을 마주 잡고 실컷 울고도 싶다. 누구라도 좋다. 그냥 그렇게 가을엔 한번 실컷 서럽게, 서럽게 울어도 보고 싶다……. 2009. 10. 30.
내일 치워야 할 나뭇잎 소년의 집 뒤편에는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바람이 불면 나뭇잎이 흩날려서 대청마루와 부엌 안에까지 들어 오곤했다. 아버지는 소년에게 등교하기 전에 떨어진 나뭇잎을 깨끗이 치우라고 하셨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뭇잎을 는 일은 정말 힘들었다. 특히 가을과 겨울에는 더욱 힘들었다. 나뭇잎들이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 쉴새없이 떨어져 내렸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마다 나뭇잎을 치우다 보니 정말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사람이 소년에게 좋은 방법을 하나 알려주었다. 그것은 나뭇잎을 미리 떨어지게 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하면 틀림없이 내일 일이 줄어 들겠지." 소년은 기발한 방법에 우쭐해 졌다. 다음날 새벽같이 일어나서 나무를 있는 힘껏 흔들어 댔다. 나뭇잎은 우수수 떨어졌고. 소년.. 2009. 10. 22.
어느 가을 풍경 어느새 아침이면 옷깃을 세워야 할 만큼 쌀쌀하다. 그러고 보니 어느덧 가을의 한가운 데 내가 들어와 있나 보다 2009. 10. 12.
코스모스 하늘 하늘 2009.10.6 코스모스가 있는 풍경 2009. 10. 7.
돌담 그리고 담쟁이 돌담과 기와 그리고 담쟁이 2009.10.6 2009. 10. 7.
가을 담쟁이 2009년 10월 6일 가을 담쟁이와 처마 2009. 10. 7.
가을풍경 2009년 10월 6일 벌써 담쟁이는 가을 풍경이다 2009. 10. 7.
하얀 코스모스 하얀 가을 코스모스 2009 .10 .06 김해에서 2009. 10. 7.
코스모스 가을 코스모스가 참 보기 좋습니다. 2009. 10. 6 김해 신어산 동림사에서 2009. 10. 7.
코스모스 2009년 9월 28일 집에서 키우는 개 문제로 제 2금강산을 찾았다. 새로 난 길가에 코스모스가 만발하다. 가을이 깊어 감인가? 2009. 9. 29.
거리에 단풍들 때 거리에 단풍이 노오랗게 물들었다 아쉽다 바로 며칠전에 그렇게 바람에 단풍이 흩날릴땐 환상 이였는데.. 차들이 거리를 다니고.. 다소 어수선하지만 난 그래도 이 가을 만큼은 이 분위기도 좋다...노오랗게 물든 은행잎이 하나 둘 바람에 흩날릴땐 미치도록 좋았다. 그 사이를 사랑하는 사람과 팔짱을 하고 걸어보고 싶다.....너무나 노오란 은행잎.사이로 걸어보고싶다.. 2009. 9. 20.
나의 오만함이 언젠가 나도 하늘을 나는 새가 되고 싶었다.아무른 제약없이 푸른 창공을 훨훨 날으는 새가 그렇게 부러울수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어린아이때 누구나 꿈꾸는것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깨달았을 땐 나는 이미 어른이 되어 있었다. 그때부터 나에겐 그런 동심의 꿈은 사라지고 세상의 탐욕과 집착과 애욕과 시기와 번민과 고통으로 살아야 했다. 하늘을 나는 꿈을 꿀땐 자연이 더없이 아름다웠는데... 어느날 부터 자연은 거대한 내가 넘어야 할 산으로 남아 있었다. 자연은 나에게 한번도 무언가를 지시한적 없었다. 그냥 보이는데로 보라그것이 진리다 라고 말할뿐이였다. 그런데도 나는 그것을 보지 않고 나의 작은아만만 믿고 나는 자연을 지배하려 했다..우습다. 나의 작은 지식이..2004-10-04 2009. 9. 20.
가을에 들다 2004-10-26 16:01:32 가을에 들다 2009. 9. 20.
가을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계곡의 물은 맑고 차갑다 그안엔 송사리 이리저리 바쁘다.그리고 이제 다한 생을 마감한 입새들 옹기종기 동동인다. 맑고 고운 물위에도 가을이 떠다닌다. 아 가을이 깊어 가나보다. 2009.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