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깨달음79

멈춤 조금 이른 시간 터덜 터덜 걷는다. 내가 사는 세상 참 복잡하다. 길게 이어진 건물 들 과 어디로 가는지 쌩쌩 지나치는 차 나는 무심코 세상을 본다. 무언가로 바쁘고 끊임 없이 변화 하고 도무지 멈추면 안되는 것처럼 마치 당연한것 처럼 내 달린다. 이젠 잠시 멈춤 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내 뒤에 남겨진 발자국 도 볼 줄 알아야 한다. 잠시 멈춘다고. 낙오 되지도 않는다. 자기 우주의 주인공 은 자기이기 때문이다. 되돌아 보며 삐뚤어진 발자국을 잘못 걸어 온 길을 고쳐 나가야한다. 앞으로만 앞 만 보고 앞서 달리기만 하다보면 스치고 지나온 것들을 제대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조금 천천히 걸으며 잠시 좌우 도 좀 돌아보고 숨 도 고르고 해야 무심코 스쳐 온것들이 보이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내가 놓친 것.. 2016. 6. 20.
더불어 행복하기를 오늘 방송 에서 어떤 연예인 이 하고 싶은 말 하라니까 내가 알고있는 사람들과 나를 알고있는 모든 #사람 들이 행복 했으면 좋겠다고 말 했다. 그런데 문제 는 모든게 나를 알고 있거나 내가 알아야 된다는 전제조건 이 따른다. 그 조건 이 충족 되지 않거나 나를 알지 못하는 나머지는 해당되질 않는다. 이왕이면 세상 모든 중생 들이 행복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더불어 다 함께 말이다. 지장보살 은 남아있는 모든중생이 남김없이 #성불 할 때 까지 자신의 성불을 미루면서 까지 모두의 성불을 바라고 바람했다. 바로 그런 대자비심 이다. 그래서 지장보살을 대원본존 이라고 하지 않나 세상은 인드라망 의 그물 로 얼키고 설키어 있다. 누구든지 그 인연 에서 벗어날순 없다. 지금 내가 너를 모른다고 영원히 모를 수 없고 .. 2016. 6. 20.
난 모른다 난 복잡한 세상 어려운건 잘 모른다. 이런저런 이유들로 묶혀있는 세상살이에 어떠한 인연도 그냥 맺어진 것이 없기에 나는 다만 그것을 안다 한다. 내 눈에 비친 세상은 아등바등 왜들 그리 사는지 좀 더 좀 더 좀 더 가지려고만 한다. 놔 버리면 편한걸....., 인연은 그런거다. 오고감에 미련이 없고 오면 맺어지고 가면 가는 것이다. 오고감이 다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냥 그런거다. 그것을 안다 한다 진리 라는건 인연에 의해 생겨 난것은 그 인연이 다하면 반드시 사라진다는것 모든것이 다 인연이 의해 생겨난 허상일 뿐 더도 덜도 아닌 것을 알 뿐......, 점심을 먹고 커피 한잔에 행복해 쓸데 없는 글을 끄적거린다. 이 또한 참 행복하다. 2016.1.27작성 2016. 6. 20.
난 누구 난 누구 여긴 어디 지금 나라고 하는 내가 진짜 나일까 거울속에 비친 나라고 하는 그 내가 나일까. 배고프면 밥 먹고 졸리면 자는 그 놈인지 저 놈인지 생각이 나인지 몸이 나인지 꼬집으면 아프다 하는 그놈이 나인지 손톱 하나 마음대로 못하는 그 놈이 나인지 난 누구 여긴 어디 할 2016. 6. 20.
먹고산다는 것 먹고 산다는게 참 힘이든다. 난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하루를 보내고 싶은데 사는게 그렇지 않다. 세상일이 사람들이 가만 두지를 않고 흔들어 된다. 그래도 살려고 밥 때 가 되면 밥 먹는다. 참 밥 먹고살기 어렵다. 난 좋은 반찬 그런거 모른다. 배고플 때 한 끼 해결 할 수 있음 그걸로 만족한다. 그런데 그것이 어렵다. 끼니 때 마다 뭘 먹어야 하는지 머리가 다 아프다. 참 먹고 살기 어렵다. 배고플 때 밥먹고 졸릴 때 잘 수 있는 그런 사람 이고싶다. 2016. 6. 20.
추운가 아닌가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에 소재한 메이힐스 리조트 앞마당에 있는 사슴 세마리 중 두마리다 새끼 사슴은 너무 추워보여 담질 않았다. 비록 온기 없는 조형물이고 생명없는 무생물 이지만 목적에 의해 사슴을 조성하고 의미를 부여 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왜 나는 저 사슴들이 춥게 느껴질까 아마 내 마음이 추워서 일 것이다. 저 사슴들은 추위를 모른다 그런데 보는 내가 추우니 사슴들도 추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만약에 더웠다면 또 반대로 생각하였을 것이다. 춥다 덥다는 하는 것도 다 내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내가 추우면 추운것이고 내가 더우면 더운것이다. 상대는 추운데 나는 더울 수 있는 것이고 상대가 더워도 나는 추울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내가 추우면 상대도 추워보이고 내가 더우면 상대도 더워보인다.. 2015. 11. 9.
인연에 의해 생겨난 것은 인연이 다 하면 사라진다. 바닥에 떨어진 저 꽃잎도 벌 나비 날아드는 화사함 있었다. 생겨난 것은 사라진다. 지수화풍으로 이루어진 이 몸 또한 지수화풍으로 돌아간다. 생겨나고 사라진다. 그뿐이다. 그래서 무 다. 깨달음이란 그것을 철저히 앎이다.. 가고 옴이 없기에 존재 한 적도 없었든 것을 인연에 의해 나였고 그나조차 꿈이요 허상인 것을 삶 구름처럼 생겨나 구름처럼 흩어진다. 삶 찰나의 꿈 꿈... 인 것을.. 삶 고 의 바다인 것을... 깨달음 은 생로병사에 대한 집착을 놓음이다. 집착으로 인해 욕심이 생기고 욕심으로 인해 고 가 생긴다. 고의 소멸은 열반이다. 열반은 우주 만상이 텅텅 비어 공 한 것이다. 이 글 또한 거짓부렁이기에 할 2014. 9. 24.
신은 어디에 사람들은 결국 보이는 것만 보고 자신의 기준에 자신의 조건에 맞지 않으면 모른채 외면 하는구나 우리가 흔히 믿는다는 신이라는 존재도 인간에 의해 존재 했다가 인간의 무관심에 점점 쇠퇴 했을 것이다. 세상에 신은 자신 뿐이라며 다른 신 을 믿거나 다른 종교를 믿거나 하면 그 대상이 누구였건 부정해버리는 엄청난 모순을 가진 종교에서 ,서로 사랑하라,고 가르친다. 그 사랑조차 자신을 섬긴다는 조건 안에서만 이다. 나의 자존을 허락하지 않고 나의 생각이나 의사 따위는 존중하지 않는 철처한 이기주의 신 자신이 곧 길이요 진리 라면서 믿는자와 안믿는자로 세상을 조각내어 반목과 전쟁으로 이끄는 참으로 오만한 종교라는 탈을 쓰고 인간을 쇄뇌 시키는 또 그 말에 현옥되어 그저 자신의 뜻이나 생각보다 신이라는 허상에 매달.. 2014. 4. 5.
개 만도 못한 인생 입니까? 어느날 한부인이 스승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스승님, 요즈음 개 때문에 잠을 못자는데 어쩌면 좋습니까?" 그러자 스승이 물었습니다. "부인은 개만도 못한 인생입니까?" 그러자 부인은 의아해하는 표정으로 "에이, 스승님은 무슨 말씀을 그렇게..." "개 때문에 잠을 못잔다면서요?" "예!" "그러니까 개만도 못한 인생이지요." "스승님 그게 아니라....." "그게 아니고 뭐예요? "옆집에 개가 한 마리 있는데, 매일 밤만 되면 개가 짖기 때문에, 바로 개 때문에 잠을 못 잔다는 거지요?" "예." "그러니까 개만도 못한 인생이지요." "스승님, 어떻게 그런 말씀을....." "잠은 내가 자는 것인데 왜 개 때문에 잠을 못 잡니까?" 우리 중 졸릴 때 편안히 잘 수 있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괜시리 애꿋은.. 2014. 2. 28.
변화한다(윤회)한다 인간 군상들은 참 이기적이다. 세상 모든 기준을 인간들의 편리에 의해 결정하기 때문이다. 다른 종의 생리나 불편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아주 지독한 이기주의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구원이라는 맹목 하에 인간 외 또 다른 존재를 기꺼이 만들고 그 존재에 신이라거나 구세주 등등의 이름으로 형상화 하여 자신들의 믿음 혹은 구원의 대상으로 삼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리고 한 번도 보지 못한 그 "신" 때문에 심지어 전쟁도 서슴치 않는다. 사람들은 그것을 종교 혹은 신앙이라며 경외 시 한다. 하지만 세상은 어떤 절대자에 의해 만들어지거나 존재하지 않는다. 그 존재하는 것은 반드시 존재할 수 있는 조건이 있기 때문인데 이 조건이 바로 인연(因緣)인 것이다. 어떤 조건에 의해 생겨난 모든 것은 조건이 다하면 변화하.. 2012. 1. 24.
쉴곳이 있다는 것은 어둠이 몰러 올 때 쯤이면 나는 내가 돌아 갈 수 있는 공간이 있음을 행복해 한다. 비록 비좁고 허술 하지만 그래도 발 뻗고 누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이야기는 돌아 갈 곳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돌아 갈 곳이 없다는 사실은 참으로 외롭다. 중생은 어디론가 어둠이 오면 돌아간다. 모양이야 다르지만 동물은 동물대로 벌레는 벌레 나름의 둥지로 돌아간다. 우리네 인간도 세상에 올 때처럼 그렇게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자신의 업이 다하고 인연이 다하면 또다시 인연의 연결고리를 향해 돌아간다. 원래 의 자리로 부처님은 바로 본래 그 자리에 계신분이다. 우리가 돌아가야 할 최종적인 자리 진리의 본자리 태초의 자리 공(空) 의 자리로 우리는 어쩌면 귀소 본능으로 진리의 본래모습으로 돌아가려 하는지 모른다. 나는 어.. 2011. 8. 6.
부처님의 생애 1. 탄생 석가모니 부처님은 기원전 624년 경 북인도 석가족의 수도인 카필라바스투에서 태어났다. 슛도다나 왕(정반왕)과 마야 왕비 의 태자로서 룸비니 동산에서 탄생했던 그날은 4월 8일(음력)이었다. 고타마 싯다르타 태자로 태어나자 마자 동서남북 사방으로 일곱 걸음을 걷고 나서 한손은하늘을 가리키고 한손은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라 말했다고 전한다.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維我獨尊) 이란,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것이 곧 중생(衆生)이며 모든 생명체들은 각각 보배로운 불성(佛性)을 지니고 있는 존귀한 존재라는 의미이다. 또 삼계개고 아당안지(三界皆苦 我黨安之)는 '모든 세상이 다 고통속에 잠겨 있으니, 내 마땅히 이를 편안케 하리라' 는 중생 구제에 대한 서원을 담고.. 2011. 7. 30.
불교의 세가지 보배 불교에서 가중 중요한 기본으로서 첫손에 꼽히는 것은 세가지 보배, 즉 불보(佛寶), 법보(法寶), 승보(僧寶) 등 삼보이다. 석가모니 부처님 시대 부터 불교의 핵심 요소로서 불교를 구성하고 있는 불, 법, 승 삼보는 다음 과 같다. 1.불보(佛寶) 불교의 첫째 보배는 부처님이다. 부처란 깨달음을 성취한 각자(覺者)를 뜻한다. 불보에는 깨달음을 성취한 모든 부처님, 즉 석가모니(釋迦牟尼)를 비롯하여 과거, 현재의 모든 부처님 뿐 아니라 앞으로 깨달음을 얻을 미래의 모든 부처님까지도 포함 된다. 보배 중의 보배인 부처님은 천상 천하에 으뜸가는 참 스승이다. 또 지혜와 자비 복덕이 원만하여, 모든 중생의 복밭이다. 자비로운 아버지인 부처님은 마치 모든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듯이 중생을 위해서는 지옥의 고통도 마.. 2011. 7. 30.
불교란 불교를 한마디로 정의 한다면, "인생은 고(苦)라는 것과 고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한 가르침"이다. 붓다는 이것을 "나는 단지 고와 고로 부터의 해탈을 가르친다." 라고 표현했다. 불교의 궁극목표가 고(苦)에서의 해탈이라고 한다면, 불교에서 가르치는 모른 교리와 수행법이 고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 이외의 다른 것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이 사실을 경전에서는 비유를 들어 "바다는 한 가지 맛, 즉 짠맛이다. 이처럼 이 법과 율(붓다의 가르침)도 한 가지 맛, 즉 해탈의 맛이다." 라고 하고 있다" 여기에서도 초기불교의 법 가운데서도 그 범위를 좁혀 붓다 자신이 했던 수행과 최초의 제자들에게 가르친 법, 그리고 붓다의 깨달음에 대해 논 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초기 불교가 원초적인 법이고 근본 사상이라고 .. 2011. 7. 20.
공부를 시작하면서 내 주위에 흔히 절에 오래 다니시는 보살님들을 수없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정작 그 분들에게 불교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지면 그 분들은 선뜻 대답하시지 못하신다. 그럴진데 불교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에게는 불교의 경전이나 그런 보이는 모습들때문에 어쩌면 상당히 어렵고 다가가기 힘든 무엇쯤으로 각인될 수도 있다. 정말 불교란 무엇일까? 우선 불교라는 용어는 어디서부터 출발을 할까? 불교(佛敎)를 그대로 풀면 부처님을 공부한다는 것이다. 불교라는 용어자체가 일본에 의해 성립이 된 것이기 때문에 불교라는 용어 보다 가급적 불법(佛法)이라는 용어가 더 어울릴지 모른다. 佛敎 란 宗敎 에 기인해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용어는 용어 일뿐이니 용어에 걸리지 말고 불법이던 불교 이던 무슨 상관이랴 대중적으로 사용.. 2011.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