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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10

생각하나 일어나 어제 밤 생각 하나가 일어 한숨 도 자지를 못했습니다. 그동안 내 안 어디에 그 많은 생각들이 숨어 있었는지 밤새 잠 들 시간 을 주질않고 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고 뜬 눈으로 아침 을 맞이 하게 하더군요. 이미 지나버린 과거 아직 오지 않은 미래 에 대한 막연한 상념 들과 밤새 허우적이다.. 새벽 여명 에 내가 잠들지 못했음을 몰려오는 무거운 피로감 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디에도 실체 가 없는 생각의 장난질에 헛 웃음 짓고 맙니다. 요즈음 들어 한번씩 그렇게 잠들지 못 할 때가 있습니다. 가능하면 머리속 을 비우고 싶은데 한번씩 숨어있던 생각이 꼬리에 꼬리 를 물고 일어나 친구 하자며 매달립니다.. 어제밤 잠들지 못 한 아쉬움 오늘은 잠들겠지요 2016. 6. 20.
아침에 걷는다 아침에 본 하늘과 나무 아침에 일찍 건강검신센터 로 터벅터벅 걸어서 간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와중에서 전화가 와서는 예약을 하고는 할 수 없이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는 것이다. 저 멀리 산 너머로 붉게 여명이 타오른다. 좀 있음 해가 떠오르겠지. 날은 이미 봄기운을 담고 있어 별로 춥지도 없다. 그렇게 아침에 걷는 것도 썩 나쁘지는 않다. 한 15분 정도 걷노라니 건강검진센터 가 나타난다. 평상시 꽤 걸리든 시간도 오늘은 내가 두 번째라 그런지 한산하다. 아 위장조형술인지 뭔지 괴롭다. 하얀 고 맛도 없는 액체를 마셔야 한다. 꼭 고무를 마시는 것 같은 기분이지만 딱딱하고 표정 없는 직원들의 마셔요 하는 소리에 얼른 마신다. 배에서 기포가 생기는지 꼬르륵 인다. 그리고 기계위에 올라서니 마음대로 이리누워.. 2013. 2. 2.
여명이 들때 2010년 1월 19일 아침 여명의 순간이다. 나는 늘 이맘때 쯤이면 창원으로 향한다. 그리고 봉암다리 쪽으로 가다보면 바로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급하게 휴대폰으로 찍은 화질이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정말 볼만하다. 2010. 1. 19.
여명 창원으로 가는 길 저 멀리에서 여명이 든다. 강렬한 태양 빛이 마치 불꽃처럼 타오른다. 너무 강렬해 마치 오렌지 색 불길이 타오르는 것 같다. 또 한편으로는 마치 천지창조의 순간 같다. 부랴부랴 카메라를 꺼내고 신호등에 걸릴 때 마다 촬영을 한다. 마치 한편의 우주 쇼를 보는 것 같다. 어제도 오늘과 마찬가지로 여명이 올랐을 텐데 나는 왜 지금에야 보았을까? 태울 것 같다. 마치 다 태워버릴 것 같은 기세로 태양은 구름 사이를 뚫고 제 모습을 나타낸다. 나는 지금 그 끝을 향해 달려가는 것 같다. 내가 지금 가는 길이 바로 저렇게 찬란한 곳일까? 아님 타버린 재뿐일까? 한치 앞도 모른다. 그것이 삶이다. 나는 다만 나아 갈 뿐이다. 지금도 2009.11.12 2009. 11. 12.
여명 2009년 10월 29일 아침 여명이 든다. 황금빛 찬란한 하늘에서 짙은 오랜지색 태양이 이글거리며 떠오른다. 마치 불꽃처럼 2009. 10. 30.
어느 가을 풍경 어느새 아침이면 옷깃을 세워야 할 만큼 쌀쌀하다. 그러고 보니 어느덧 가을의 한가운 데 내가 들어와 있나 보다 2009. 10. 12.
마음이 맑으면 오늘 조금 일찍 일어나니 여명을 볼 수 있었다. 하늘 가득 황금빛으로 물들어 질 때 산허리로 안개 감싸고. 천상처럼 그렇게. 신비로운 기운마저 감싼다. 진해 대광사 긴급회의가 있어 참석했다. 중앙기관의 반강제적인 참여방침으로 다소 말들이 많지만 결론은 참여 쪽으로 가다듬었다 일단 참석을 하고. 따지기는 나중에 따지자고 애초에 무리한 행사인 것을 몰랐는지 자율 참여가 갑자기 강제성을 뛰게 된다. 참여 안하면 불이익을 준다는 협박도 함께 받았다 애초에 이익을 준적이 없는데 무슨 불이익. 회의를 마치고 대광사 주지스님의 강의를 들었다 선가귀감인데 들을만했다. 그중 가슴에 와 닿는 문구는 틈으로 햇살 들면 먼지가 보이고 물이 맑으면. 세상을 비춘다는 이야기다 살면서 내가 조금만 마음이 흩트려지면 온갖 유혹이 나.. 2009. 5. 17.
여명 아침 여명이 불모산에서 솟아 오른다 2009. 3. 20 2009. 3. 21.
여명 2009. 2. 18. 아침 출근길 산 자락에 햇살이 황금빛 실체를 드러낸다. 그 찬란함에 잠시 마음까지 따스해진다. 짜증나던 출근길 차 막힘도 잠시 쉬고 이렇게 담아 본다. 2009. 2. 18.
여명이 들때 집 옥상에 올라가니. 저멀리 창원쪽 하늘이 황금빛으로 들어 간다. 신비롭다. 자연의 화사함이 신비롭다. 황금빛 가득 해지는 하늘과 황금안개 사이로 산들이 제 모습을 은근히 내 비친다. 그리고 우리 동네의 모습도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저 멀리 산들은 아직도 신비롭다. 2004.09.14 오늘 아침 여명이 들 때 바닷 빛은 황금 빛으로 변하였습니다. 산 허리엔 안개 자욱 허리를 감싸고 하늘은 먹장구름이 가득합니다. 2008.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