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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48

잠시 쉬었다 가자 조금 이른 시간 터덜터덜 걷는다. 내가 사는 세상 참 복잡하다. 길게 이어진 건물들 과 어디로 가는지 쌩쌩 지나치는 차, 나는 무심코 세상을 본다. 무언가로 바쁘고 끊임없이 변화 하고 도무지 멈추면 안 되는 것처럼 마치 너무나 당연 한 것처럼 앞으로만 내 달린다. 이젠 잠시 멈춤도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내 뒤에 남겨진 발자국 도 볼 줄 알아야 한다. 잠시 멈춘다고. 낙오 되지도 않는다. 자기 우주의 주인공은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가끔은 뒤 돌아 보며 잘못 걸어 삐뚤어진 발자국을 잘못 걸어 온 길도 고쳐 나가야한다. 오직 앞으로만, 앞 만 보고, 앞서 달리기만 하다보면 스치고 지나온 것들을 제대로 볼 수 없다. 조금 천천히 걸으며 잠시 좌우 도 좀 돌아보고 숨 도 고르고 해야 무심코 스쳐 .. 2014. 3. 19.
사람사는 모습 버스를 기다리면서 스치는 사람들을 본다. 참 많은 모습의 사람들이 참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세상엔 76억의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생각도 모습도 하는 행동도 그 인구 수만큼 다양 할 것이다. 누군가 내게 우주의 수를 말하라고 한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을 할 것이다. 아마도 중생의 수만큼의 우주 가 있을 것이라고 어떤 이는 웃고, 어떤 이는 울고, 어떤 이는 행복해 하고, 어떤 이는 불행에 몸부림치며 한치 앞도 모르면서 마치 몇 천 년을 살 것처럼 어떤 이는 자신의 것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남의 것 마저 빼앗으려 하고 더 더 더 하면서 욕심을 주체하지 못한 채 파멸의 지옥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간다. 그 와중에도 사람들은 마치 자신은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아등바등 거리며 욕심으로 채워지지 않은 .. 2014. 3. 17.
나의 선택에 따라 모든것이 바뀐다 위 아래 선택에 따라 삶의 모습도 바뀐 답니다. 무엇을 하던 그 순간의 판단에 따라 이 세상도 이 우주도 바뀌는 것 이랍니다. 다른 무엇 때문이 아니라 바로 나의 판단 때문입니다. 그러니 더 이상 다른 무엇에 핑계를 만들진 마십시요. 시작도 나로 부터 이고 끝도 결국 나로 부터 끝이 나는 것이 우주의 이치입니다. 우주라고 하지만 결국 내안에서 비롯된 현상이기 때문에 어쩌면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 처럼 한편의 연극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이왕이면 주인공이 되어 시작도 끝도 내가 주인공임을 아시고 지금 이순간 최선을 다 하시길 바람합니다 2012. 2. 16.
세상엔 참 많은 사람이 살고 있다. 세상엔 참 많은 사람이 살고 있다. 그 많은 사람은 한결같이 자신들의 우주에서 자신들만의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서로 부딪기며 살고 있지만 가끔은 철저하게 외로울 때도 있다. 그렇게 못 마시는 술이라도 마시고 싶을 땐 독백처럼 긴 한숨을 쉬기도 한다. 믿었던 사람이 등을 칠 때는 더욱 그렇다. 사람이 사람을 대하면서 계산을 한다는 것은 더더욱 용서하기 어려운 것이다. 과연 이 사람이 나에게 어떤 이익을 줄까? 내가 이 사람을 만나면 잘못되는 것이 아닐까? 겉으로는 웃으면서 속으로는 그렇게 계산을 하는 정말 그 아픔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나를 잘 모르면서 마치 나를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마구 비판을 하는 것을 보면서 세상이 참 우습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 하긴 그렇게 많은 우주 .. 2011. 8. 23.
세상은 이 우주 삼라만상이 펼쳐진 것은 그대 마음 닦은 대로 표현된 것이다. 마음에 간절히 그리면 지옥도 되고 천국도 된다. 삼라만상이 다 마음에서 이루어진다. 2011. 8. 6.
내가 안다고 하는 것 얼마 전 어떤 정치꾼이 학력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을 보고 참 우리사회가 어디로 갈지 걱정을 하였지만 그래도 그보다 더 나은 분들이 많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대학 나온 사람만 대통령으로 뽑자는 그 말에 한방 번개를 맞은 덧 한 적이 있었다. 대학 나온 사람 이왕이면 대학원 나온 사람 아니 그보다 외국의 유명한 명문대학원을 나온 사람 그것도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으로 대통령으로 한정하면 어떨까……. 그 정치꾼의 발상 아니 그 정치꾼의 변명 이 더 나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고졸이라는 학력 콤플렉스 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뜻에서 한말이었단다. 바로 현직 대통령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즉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학력이 낮아 그동안 인정하지 않고 있었다는 이야기였다. 아니 실제 지금도 어느 당.. 2011. 8. 6.
사랑하며 살 순 없는 걸까? 세상엔 참 많은 생명이 살고 있다. 그 많은 생명이 알게 모르게 제 각각의 질서대로 이 세상의 일부분이 되어 살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 극히 일부분이 바로 인간인데 우리 인간은 마치 자신들이 이 세상의 전부인 냥 착각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들의 규칙에 모든 생명을 종속시키고 그들이 벗어나면 가차 없이 죽여 버린다. 또 인간은 세상에 수많은 이름을 부여하기도 한다. 산, 강, 바다, 하늘, 나무, 숲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그 이름에 의미를 부여한다. 그런데 그 이름이 다만 인간들의 편의에 의해 부쳐졌을 뿐인데 인간들은 그것을 마치 본래 부터 그런 것인 냥 착각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자꾸 발생한다. 우리가 늑대라고 부르는 동물은 흔히 난폭하고 거칠고 나쁜 이미지를 가지고 본다. 또.. 2011. 8. 6.
세상돌아가는 대로 요즘 바쁜 사람들이 참 많아 졌다. 그런데도 나 혼자 이렇게 유유자적한 이유를 모르겠다. 요 며칠 사람들의 하는 모습을 보고는 그저 쓴웃음 밖에 나오질 않는다. 무엇이 옭고 그런가. 모르겠다. 내 맘에 들면 옭고 그렇지 않으면 그러다. 요즈음 세상 돌아가는 모습이 꼭 근방 무슨 일이라도 벌어질 것처럼 바쁘게 돌아간다. 무엇이 그리 바쁜지 한치 앞도 모르면서 마치 자신만이 다 알고 또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처럼 마구 말하고 마구 뱉어 낸다. 무엇이 진실인지 무엇이 거짓인지 진실과 거짓의 구분마저 희미해져 가고 있다. 답답하다 못해 가슴이 터질 것 같다. 그래서 혼자 유유자적해보는 것인지 모른다. 사람은 보통 말을 할 때 어떤 문제에서 '내 평생'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왜 하필 '내 평생'일까? 어린아.. 2011. 8. 6.
참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 세상엔 참 많은 사람이 살고 있다. 그 많은 사람은 한결같이 자신들의 우주에서 자신들만의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서로 부딪기며 살고 있지만 가끔은 철저하게 외로울 때도 있다. 그렇게 못 마시는 술이라도 마시고 싶을 땐 독백처럼 긴 한숨을 쉬기도 한다. 믿었던 사람이 등을 칠 때는 더욱 그렇다. 사람이 사람을 대하면서 계산을 한다는 것은 더더욱 용서하기 어려운 것이다. 과연 이 사람이 나에게 어떤 이익을 줄까? 내가 이 사람을 만나면 잘못되는 것이 아닐까? 겉으로는 웃으면서 속으로는 그렇게 계산을 하는 그 복잡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나를 잘 모르면서 마치 나를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마구 비판을 하는 것을 보면서 세상이 참 우습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 하긴 그렇게 많은 우주 속에.. 2011. 7. 30.
이 놈의 비 그만 내리지 우면산 산사태 현장(마이뉴스코리아 유명조 기자) 경남스카우트 연맹에서 단복 과 티셔츠를 전달한다는 소식을 듣고 창원 용호 초등학교로 향한다. 비가 내리다 말다가 한다. 그 와중에 서울에서는 지금 난리라고 속속들이 소식이 들어온다. 라디오 에서는 강원도에 사고로 인해 대학생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에서 부터 서울 강남의 우면산 산사태로 방송이 중단되고 또 안타까운 생명들을 잃고 있다는 소식들이다. 마음이 찹찹하다. 어찌 이리 다를까? 물론 어젯밤 비는 한마디로 억수 같이 쏟아졌다. 그런다고 어떻게 그렇게 허술하게 서울시가 물에 잠기는지 도저히 이해 불가하다. 오히려 과학이 발달한 현대에 이르러 더 큰 재앙이 지구를 덮친다. 인간에게 경고라도 하려고 하는지 자연은 자꾸 인간들을 자연으로 부터 떨치려.. 2011. 7. 27.
빵집앞 화분 길 건너 빵집 앞 화분에 이쁜 꽃들이 피었다. 저 작은 우주에서도 저렇게 꽃이 핀다. 2011. 6. 5.
태풍이 온단다 지금 내가 있는 사무실은 시장상가 건물이다. 조금은 오래되었지만 지붕들이 잘되어 있어 비가와도 비 맞을 염려는 없다. 하지만 조금 덥다…….하루 종일 에어컨을 켜고 있어야 견딜 수 있을 정도지만 당당히 버티고 있다. 이제 주소도 옮겨야 하고 뭐 이런저런 절차들이 남아 있지만 이 무거운 몸이 꼼짝 하지를 않는다. 움직여야 무언가를 하는데 움직이려 하질 않으니 답답할 따름이다. 나는 가끔 다른 사람들의 사는 모습이 신기하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들 제각각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그것도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 살고 죽고 한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 내가 알고 있다는 이 작은 지식보다 내가 보고 듣는 이야기들 보다 더 많은 이야기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만.. 2010. 8. 10.
내가 주인공이 되자 "인생은 한편의 연극이라는 말이 있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이왕이면 그 연극에서 조연이나 엑스트라가 아닌 주인공으로 살자는 것이다. 우리들은 모른다. 내가 어디서 왔는지도 또 어디로 가지도, 그런데 분명 한 것은 태어난 것은 반드시 죽는다는 것이다. 그것도 공평하게 누구나 똑같다. 그런데 그 일평생 동안의 삶을 우리들은 마치. 세상의 이방인 인양 방관 하며 산다. 자신이 이세상의 중심 인 것을 망각한 채 말이다. 생각해보라. 내가 없다면. 이 세상도, 사랑하는 사람도, 부모도 없을 것이다. 내가 있고 사랑도,부모도,이웃도,세상도,존재하는것이다. 냉정히 나 하나 세상을 등진다고.세상은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다. 설령 이 지구 가 사라 진다해도. 우주는 눈 하.. 2010. 6. 13.
스승과 제자 어느 마을에 스승과 제자가 함께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제자가 평소에 궁금해 하던 것들을 스승께 여쭈어 보았답니다. 제자: 스승님, 사람이 죽은 후에는 지옥이 있고 극락이 있는지요? 스승: 있어도 좋고 없어도 상관없다. 제자: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요? 스승: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니라. 제자: 아니 스승님, 있으면 있고 없으면 없는 것이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니요? 스승: 없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있을 수도 있고,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자: 그렇다면, 없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니 좋은 일을 많이 하고 나쁜 일은 하지 않아야 되겠군요. 스승: 그렇다. 제자: 그럼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없을 수도 있으니 좋은 일을 할 필요도 없고 .. 2009. 11. 11.
내가 우주의 주인 인 것을 며칠 정신없이 바쁘다. 바쁜 것이 좋은 것인지는 몰라도 잠시 동안의 우울을 날려 버린다. 그러고 보니 괜찮은 것도 같다. 하릴없는 무력감에 지고 말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내가 지금 웃고 있는걸 보니 아직 지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사람들은 모른다. 자신의 가치를 얼마나 자신이 위대한지를 모른다. 이 우주의 주인임을 이 우주의 중심임을 모른다. 그래서 가끔은 좌절하기도 하는가 보다. 난 그동안 그걸 안다고 착각하였던 모양이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인 것을 알면서 진정 알지 못했던 것이다. 다시 어깨를 펴고 활짝 일어나야지 내가 좌절하면 나의 우주가 좌절을 하기에 나는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이다. 내안의 이 우주는 세상에 따로 또 없기 때문에 지켜야 하는 것이다. 비가 오려는지 하늘엔 먹구름만 가득하다. 2009.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