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6

성주휴계소 어제 부터 내리는 비는 그칠 생각이 없는지 하루 왠 종일 오락 가락인다. 새벽에 출발해 김천에서 볼 일을 보고 되돌아 오는길 항상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휴계소에 들려 점심을 먹는다. 그냥 배가 고프니까 먹는거지 휴계소의 음식값은 음식의 질이나 양에 비해 상당히 비싼 편이다. 흐린날씨 탓에 분위기는 다소 을씬년스럽지만 경치는 좋았다. 항상 생각하는 것이 금오산 뒤 배경을 사진으로 담고 싶은데 담지를 못하는것이 안타깝다. 정말 그 풍경이 장관인데...말이다. 언제 기회가 되면 반드시 그 배경을 찍어 보고 싶다. 사진속 풍경들은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나서 휴계소 바깥을 배경으로 휴대폰에 담은 풍경이다. 색깔이나 느낌을 담기에는 130만화소 휴대폰의 한계를 느낀다. 2010.2.26 2010. 2. 26.
아니 이럴 수가 2009년 11월 26일 우리 신문과 제휴를 맺고 있는 모 신문사 창간 7주년 기념행사에 참석을 했다. 식탁에는 간단한 음류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 음료를 보다가 차라리 보지 말 것을 하고 후회를 했다. 음료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명실공히 행사장의 테이블을 장식하고 있는 음료수 병을 자세히 보면 알것이다. 병은 먹을 것이 담긴 용기라곤 전혀 생각되지 않게 오물들이 묻어 있었다. 자 조금 당겨 보았다. 하얀 먼지 같은 것들이 보이는지. 저 병에 담긴 음료수는 깨끗한지 몰라도 그 음료를 담고 있는 병은 한마디로 엉망이었다. 마시긴 해야 하는데 만약에 입을 대고 마시면 정말 불결 한 병 상태로는 절대 안될 지경이다. 자 더 확대 하겠다. 병 바닥에 묻어 있는 오물이 보이는가. 물론.. 2009. 11. 27.
인욕을 시험하는 너 몇 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 그중 가장 머리가 아픈 사람이 바로 자기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심지어 남의 말은 들어보려고도 하지도 않는다. 왜 그래야 할까 사람들이 술을 마실 땐 그 술은 단지 음식이다 그런데 그 술에 취한다.그리고 술에 진다. 그리곤 또 다른 사람에게 실수를 한다. 자신의 못난 열등감을 그런 식으로 표현을 한다.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억지스러운 이야기를 하고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를 가지고 자신을 합리와 시키며 어떻게든 자신을 열등감을 우월감으로 바꾸려 한다. 인정하지 못한다. 내가 저 사람을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으면 바로 그런 행동을 한다. 그리곤 상대방으로 하여금 봐라 너 그것 밖에 안 되지 않느냐고 이야기 한다 자신의 하고 있는 행위를 합리화하기 위해서 상대방에게 모.. 2009. 11. 7.
부산 나들이 길 부산 해동용궁사는 차라리 시장판이었다. 며칠 전의 교통사고로 인해 머리가 깨어지듯이 아프다. 쉬운 일을 어렵게 처리하는 사람을 상대로 하려니 더욱 힘이 든다. 오늘은 그런 머리를 털어버리려 나선 길이었다. 얼마만의 편안함인지 얼마만의 자유로움인지. 어찌 되었건. 해동용궁사로 가는 길 앞은 차라리 난전이었다. 어깨를 치며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 나도 있지만 왠지 이질감을 느낀다. 차라리 내가 잘못되었다. 여기저기 용왕제를 지낸다는 명분으로 음식물을 바다에 투척한다. 갈매기들은 그걸 먹으려 덤빈다. 파도에 실려 비닐봉지들이 바닷가를 오락 인다. 보기에 안 좋다. 보기에 좋은 해동용궁사는 예전의 수행도량이 아니었다. 들끓어 넘치는 저잣거리 이었기에 여기저기에서 동전들을 놓고 비는 불자들의 발원이 가득하다.. 2009. 3. 2.
머리가 아프다 머리가 깨어지듯이 아프다.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참으로 인내를 요구한다. 하지만 기다린다. 마찬가지 일거라는 생각으로 그저 기다린다. 한 도시에서 숨을 쉴 때는 몰랐는데 그 도시를 벗어남이 참으로 많은 그리움을 몰고 온다. 사람이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음도 괴로움의 하나 이었지 않은가? 부처님이 그려졌다. 우리가 가진 커다란 괴로움중 하나라고 날은 며칠째 차가운 겨울을 보여주듯이 춥다 발이 시릴 정도로 방안은 냉기가 감돈다. 그나마 뜨거운 몸 체온으로 견딘다. 며칠 동안 컴퓨터를 켜지 않았는데 오늘은 잠시 컴퓨터를 켜본다. 손님도 들지 않은 방이지만 아직도 체온이 남은 듯 따뜻하다. 나의 추억이 나의 삶이 아스란 히 남아 있기에 말이다. 머리에 열이 많이 난다 지끈지끈 거린다. 가슴은 답답하고 며칠.. 2009. 3. 2.
배가 아프다 아침에 잘못 먹은 것도 없는데 배가 아프다. 무엇 때문인지 몰라도 조금 거북하고 꼭 구역질이 나올 것처럼 그렇게 기분이 좋지 않다. 그러면 난 습관처럼 정로환을 먹는다. 그러면 거짓말처럼 진정이 되기 때문이다.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아마도 불규칙한 식사 때문이리라. 또 하나 나는 속이 안 좋아 질 때는 이미 몸에서 거부를 한다. 그리고 거부하는데 억지로 먹으면 반드시 탈이 난다. 예전에 시골에서 추어탕을 해주어서 먹고는 이틀을 온몸이 퉁퉁 부어오를 정도로 심하게 아프고 나서는 추어탕 냄새만 나도 거부 반응이 일어난다. 또 돼지고기는 지금 잘 먹는데. 그 돼지고기로 인해 죽을 뻔한 경험도 있다. 왜 그랬는데 돼지고기를 먹고 나서 배가 아파 죽을 만큼 뒹굴었다. 아마 체 한 것이었던 것 같다. 지금.. 2009.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