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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6

마음의 허기 숙제처럼 책을 몇귄 구입했다. 읽고싶어서라기보다. 습관처님 손이가더니 척척골라내고 값을 치루고 흐믓해한다. 스스로에게 만족해하고 기특해 한다. 그리고 저 책을 다 읽어야지 하며 책 내용에 빠지는 기쁨을 상상하며 마음껏 생각을 펼친다 ㅎ 어김없이 밀려온 허기를 창동분식에서 냄비우동으로 해결해준다. #식사 #배고픔 #책 #마음 #행복 #습관 #값 #냄비우동 #허기 #생각 2019. 7. 21.
타이페이 중정기념관에서 많이 돌아보고 많이 알고자 하다보니 많이도 걷는다. 돌아다닐 땐 몰랐는데 공항 차가운 바닥에서 날 밤을 새우고 비행기를 타니 피곤이 확 몰려온다. 그렇게 다시 되돌아 오니 몸이 예전같지 않고 천근 만근이다. 휴 그래도 가보고 싶은곳을 다녀왔다는 보람도 크기에 ㅎ 잘 같다왔다. 난 이런 여행이 좋다. 계획에 없던 여행 갑자기 바람처럼 휘 둘러보는 피곤은 해도 즐겁다. 2018.10.7 타이페이 중정기념관에서 2018. 10. 8.
난 작은카메라를 원할 뿐이고 직업상 사진촬영을 해야 하는 나에게 카메라는 아주 중요한 삶에 도구다. 숱하게 많은 카메라들이 나를 거쳐같다. 무거운 카메라 때문에 고질적으로 오른쪽 어깨는 아프고 기술이 좋아진 요즈음은 가능한 작은 카메라를 들고 다닐려고 노력한다. 취재라는 목적달성만 하면되기 때문이다. 요즈음은 오히려 일반인들이 더 좋은카메라 더 큰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 ㅎ 난 그냥 똑딱이 들고 다니는데 커다란 DSLR카메라를 들고 다니니 기 가 죽는다. 자꾸 작은 카메라만 찾는 나를위해 그냥 엄청난 기능을 탑제한 스마트폰이 나와 주었음 싶다 아무리 좋은 폰도 카메라만큼은 아니기 때문에 화소만 높지 화질은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어째든 난 앞으로도 더 작은 카메라를 찾을것이다. 어깨 그만 괴롭히고 싶기 때문에 2018. 2. 27.
안전한 일자리 한 젊은이가 스승을 찾아와 제자로 받아 줄 것을 청했다. 진심으로 공부하고 싶다는 거였다. 그의 청은 끈질기고 애절했다. 스승은 그 젊은이와 이런저런 얘기들, 그러니까 인생의 여러 문제들과 인생 자체에 대한 얘기를 나눈 다음 그를 보내면서 말했다. " 때가 되면 다 알게 되리라." 그가 돌아가자 스승은 나이가 좀 든 제자 한명을 불렀다. "아무개 집으로 가서 큰 상인인 체하면서 보수좋고 안전한 일자리를 주겠다고 해보거라." 얼마 안 있어 스승은 그 젊은이에게서 다음과 같은 편지를 받았다. "당신을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는 점을 부디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교롭게도 저는 이번에 이 도시의 제일 큰 상인에게서 좋은 일자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가족들의 부푼 기대 속에서 그일에 전념할까 합니다.".. 2010. 4. 12.
몸이 많이 지친다 며칠 몸이 많이 피곤한지 혓바닥이 헐어 많이 아프다. 무엇때문인지 몸이 많이 지친다. 특별히 잘난것도 없는내가 견딜 수 있는것은 아마도 아무생각 없음 때문 일 것이다. 참으로 바보 같이 살아 가기 때문에 견딜 수 있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런 저런 취재 요청에 응하고 또 취재는 나가 사진을 찍고 영상을 촬영하지만 내 마음 속 무언가는 텅비어 있다. 남들이 볼 때 돈 안되는 직업이 바로 기자인 모양이다. 누가 내게 묻는다. 밥은 먹고 사느냐고. 성급하게 대답을 못한다. 실제 이 일로만은 절대 밥을 먹지 못하기 때문이다.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니고 그저 묵묵히 걸아가지만 어느땐 내가 밉다. 하루 하루가 그렇게 지나간다. 고성과 진해 양쪽에서 지금 축제 중이다. 또 여기저기서 축제를 계획하고 있거나 할 예.. 2009. 4. 1.
백수라고 한다 누군가가 나에게 그런다. 백수라고 나 정말 백수 맞다. 얼마 전에 아들이 다쳐 병원에 누워 있을 때 다니든 사무실이 그만 문을 닫았다. 물론 쇼핑몰은 유지가 되고 있다. 내가 할 일이 없어 진 것이지 이제 나의 시간이 무한정인데 문제는 먹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 혼자이면 별로 걱정이 없는데 아들과 딸이 엄연히 존재하고 학교를 다닌다. 그러니 마냥 이 자유를 즐길 수는 없는 입장이다. 요즈음 무얼 할까 생각은 많이 한다. 가끔씩 다닌 강의나. 그 외 여러 가지 부탁받는 일들은 고정적인 수입이 아니다. 고정적인 수입이 있는 일을 하는 것을 사람들은 직업이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난 직업이 없다. 그런데도 아무 불편 없이 살고 있는 것이 신기하다. 물론 아무것도 가진 것도 없다 그런데도 빚도 진 것이 없.. 2009.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