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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이야기/여행속 풍경129

가을 타는 산 산이 가을을 탄다. 창원에 있는 우곡사를 찾았다. 처음 찾는 곳이라 낯설은 곳이지만 산은 똑 같다. 가을에게 자신의 가슴을 다 내어 주었다. 2009.11.14 2009. 11. 15.
산속 길 내가 걸어 온 길이 나를 자꾸 따라 온다. 길게 걸어 온 만큼 멀어지지만 한번도 나를 떼어놓지 못한채 미련처럼 끝까지 나를 따라 온다. 터벅터벅 걸어 온길이 차라리 미련처럼 나에게 되돌아 보지 말라고 하는 것 같다. 아직 아무도 오지 않은 길 하지만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제 각각의 사연을 안고 걸어 간 길 그 길을 나 또한 가슴에 사연하나 안고 걷는다. 앞을 바라보니. 길게 또 가야할 길이 있다. 가고 나면 또 되돌아보고 싶겠지...2009.11.7 팔용산 아침 등산중에 2009. 11. 8.
아침 산행길에서 (팔용초등학교 쪽으로 하산하면서 만난 풍경) 아침에 일찍 눈을 떠니 하늘엔 먹구름이 가득하다. 다시 잠이 들려니 눈이 오히려 말똥 말똥해진다. 이부자리를 박차고 나온다. 산이나 가자 하고. (하산길에서 만난 풍경) 바로 옆엔 팔용산이 있다 높이는 328m 로 아담한 산이지만 정말 괜찮은 산이다. 아기자기 하게 바위도 있고 평탄한 숲길이 이어지기도 하는 그냥 편안하게 산책처럼 갈 수 있는 길이다. 난 언제나 양덕동 정수장 부근에서 올라 간다. ('용선암' 내가 처음으로 팔용초등학교 쪽으로 하산길을 택하면서 만난 '용선암') 그렇게 시작된 산길은 갈지자로 6번째를오르면 산 능선에 오르게 된다. 그곳에서 부터 정상까지는 약 800m 정도 될 것이다. 조금 더 가면 다시 정수장에서 올라오는 또 다른 코스와 합류.. 2009. 11. 8.
여름 주산지 지난 2008년 8월 10일 여름 주산지를 찾았다. 마침 가지고 있던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이제야 정리하여 올린다. 여름이지만 물이 가물어 물속에 잠겨있는 왕버들을 만날 수는 없었지만 그 운치는 여전했다.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속 풍경을 기대했지만 기대에 미치지는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주왕산은 괜찮았다. 한번 쯤 은 다녀올 만하다...입장료는 무료다. 2009. 11. 2.
천주산 달천계곡에서 출발하여 만날고개를 올라 다시 가파르게 산 능선을 오르니 마산 시내가 한눈에 들어 온다. 바로 눈앞에 있는 산이 팔용산인데 가끔 저곳을 개를 끌고 산책삼아 오르는 곳이다. 높이는 비록 328m 로 그리 높지 않고 오르기엔 딱 적당하다. 운동삼아 오르기에는 지치지도 않고 하지만 나름 가파란 바위길도 있어 운치가 있다. 휴....,힘들어 헉헉 638.8m 정상에 서니 창원시내가 한눈에 들어 온다. 쭉 뻗은 창원대로가 시원하다... 저위가 바로 천주산 정상이다. 목책으로 잘 만들어진 계단을 타고 오르면 정상이 이른다. 목책이 있는곳으로 봄이면 철쭉이 장관이다. 매년 봄이면 저곳에서 철쭉제가 열린다. 같이 간 경남 택견연합회 관장님들이다. 다들 전수관을 하시는 분들이며 택견꾼들이다. 나도 저곳에 숨.. 2009. 10. 25.
천주산 2009년 10월 25일 경남택견연합회 임원들과 함께 가까운 천주산 등산을 다녀왔다. 회장님은 주례를 서야 하기 때문에 산을 오르지는 못하고 그냥 인사만 하시고 바쁜 걸음으로 가신다. 하지만 덕분에 뒤풀이는 확실하게 해 주셨다. 하늘로 가는 계단이다. 어찌 생각하면 잘한 것 같은데 또 한편으론 인간의 이기심이 무섭다. 정상 부근엔 이렇게 나무로 목책을 세워 계단으로 오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바로 이곳이 봄이면 철쭉이 허드러지게 피어 철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그런데 나는 불행하게도 철쭉이 필 때는 와보지 못했다. 기회가 되면 다녀 오리라... 2009. 10. 25.
고성 공룡엑스포 에서... 마산시청 현관에서 2009. 10. 10.
경주를 담다 불국사 가는 길에서 만난 단풍은 흐드러지게 물이 들었다. 화려함을 뒤로 한 채 하나 둘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마음이 울적하다. 바로 이모습이 그 유명한 불국사의 모습이다. 책에서 보던 석굴암 앞 마당 즉 토함산에서 바라본 경주의 산하다. 석굴암 아래 있는 산사 전경..외인 출입금지란다.. 석굴암에서 내려오는 길에 만난 이름 모를 새 참 그 색깔이 곱다.. 아차 다보탑을 빼 먹을뻔 했네...정말 좋죠.. 2009. 9. 20.
진해 장복산 시루봉을 오르다 안민고개에서 시루봉쪽을 쳐다보자 까마득하다.. 진해 시내는 발밑으로 펼쳐지고 왼쪽으로는 창원시내가 펼쳐진다.. 저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바로 시루봉이다. 자그마치 5.8km라는 거리를 걸어야 한다. 산고개 고개를 넘어서 가야 하는 꽤 먼 산행거리다.. 오른쪽 끝으로 시루봉은 점점 가까워 지는데 산도 점점 험해지고 높아 진다. 저멀리는 부산 시내가 손에 잡힐것 처럼 펼쳐진다. 낙동강 끝과 낙동강 하구 둑 그리고 을숙도 까지. 시루봉에 올라 천자봉을 내려다 보니 까마득하다. 저곳 까지 2.5km 정도 더가야 하는데 포기하고되돌아 다시금 안민고개로 향한다..또 5.8km를 가야 한다. 다시 되돌아 가야 할 길이다..저 산능선을 다타고 왔다.. 갈 길이 까마득하다. 창원시내가 아스라히 보인다.. 시루봉에서 바라보.. 2009. 9. 20.
나팔꽃 2009년 9월 14일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노무현 대통령님을 보고싶은 마음에 무작정 찾았다. 그곳에는 노무현 대통령님이 가꾸어 놓으신 생태연못이 있다. 그곳으로 가는 길에 이렇게 아름다운 나팔꽃이 피어 있었다. 2009. 9. 16.
팔용산 집에서 키우는 개(띵굴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아 데리고 산을 올랐다. 가까운 산이 바로 팔용산 인데 높이도 적당하고 경치도 좋아 산책삼아 개를 끌고 산행을 시작했다. 네발로 걷는 짐승이라도 힘이 들기는 힘이 드는 모양인지 혀를 길게 빼고는 쌕쌕거리며 앞장서 걷는다. 지금 보이는 쪽은 창원 소답동 과 도계동 쪽이다. 바로 이 넘이다. 진돗개가 아닌 풍산개로 사람들은 흔히 진돗개로 오해를 하지만 이넘은 진돗개보다 털이 더 복실 거리고 귀가 크다 또 얼굴은 더 좁고 하지만 보는 사람들은 다 그 놈 잘생겼네 하면서 한마디 한다. 진돗개네 하고 물론 일일이 대꾸하기도 싫어 그냥 묵묵히 산을 오른다. 하지만 남자들은 괜찮은데 가끔 여자분 들이 놀래 소리를 지르고 개는 가만히 있는데 사람이 더 난리다. 괜.. 2009. 9. 10.
합천 황매산 모산재 2009년 9월 7일 마산시 택견연합회에서 산행이 있다고 해서 처음에는 망설이고 시간이 될까 하다가 그래도 참석하자 하고 어느 산으로 산행을 하는지도 모르고 따라 나섰다. (마산택견연합회는 본인이 경남택견연합회와 더불어 감사로 재직중이다). 아침 8시 까지 마산에 있는 삼일정풍병원 (윤성민 병원장님이 바로 마산시 택견연합회 회장이다)앞에서 모이라고 하여 조금 일찍 나선 것이 너무 일러 7시 15분 정도가 되었다. 마음먹은 김에 가까운 곳에 있는 깡통 골목을 한 바퀴 돌아보고 이런 저런 사진들도 좀 찍고 그곳에서 예전의 추억들을 잠시 기억해 보다 다시 병원 앞으로 가니 이번에는 마산시생활체육연합회 김오영 회장이 반갑게 인사를 해준다. 그렇게 마산시택견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모여 출발 도착한 곳이 .. 2009. 9. 7.
길가에서 2009년 9월 5일 마산시 구산면 저도 연륙교 가는 길가의 풍경이다...아스라히 바다와 더불어 참 아름다운 길이다. 2009. 9. 5.
하늘 경남 함안군 법수면 악양리 남강변에서 만난 하늘이다. 구름이 참 예쁘다. 그 아래 세상도 아름답지만 하늘은 가지 가지 모양의 구름으로 장식하고는 날 더러 한번만 봐달라고 한다. 2009. 9. 3.
미섬에서 만난 꽃 2009년 8월 2일 경남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 진도(미섬) 휴가중 만난 꽃들입니다. 2009.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