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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나무2441

어디에 살더라도 조금은 세월이 지났지만 예전에 저멀리 남미의 칠레에 잠시 머물렀던 적이 있었다. 사람들은 순박했고 친근했다. 어린아이들의 노는 모습도 그들의 삶의 모습도 너무나 우리와 닮아 있었다. 지구의 반대편에 위치했지만 산다는 것은 똑같았다. 웃고 떠들고 먹고 잠자고 오히려 그들의 눈에는 내가 더 신기한 외국인 이었다. 거리에 나가면 돈을 달라는 아이들에게 둘러 싸이고 또 그들은 그 돈으로 마리화나를 사서 피웠다. 그리고 풀린 눈동자로 내게 마리화나를 피워 볼것을 권했지만 난 다행히 담배를 피울줄 몰라 거절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콘셉시온에 놀려 나가 교민이 운영하는 상점에서 실망했던 기억들과 산비센티 탈카하우노의 비릿한 갯 내음이 비가 오는 저녁이면 가끔은 그립다. 그리고 나를 따라 한국에 오겠다던 '이사벨라' 의.. 2008. 11. 28.
가을 하늘 마산시 양덕동 삼각지 공원에서 행사가 있어 촬영을 나갔다가 하늘을 보니 너무 맑았다. 순간 카메라에 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찰칵 찍어 보았다. 가을 하늘을..... 2008. 11. 27.
안개속 도시는 분명 한낮인데도 도시는 안개속에 가려져 숨어 버린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속 부끄러운 이야기들을 감추려는 듯 그렇게 도시는 개속에 숨어 버린다. 내가 숨쉬며 살고 있고 또 살아 가야할 거대한 도시가 한순간 안개속에 모습을 감추어 버린다. 하늘의 태양 마저 안개는 감추어 버리고 그 태양은 제역활을 하지 못한채 무능하게 자신의 빛을 거두어 버린다. 안개 속 도시는 검다. 어떤 속내를 감추려는 듯 검다. 그렇게 도시는 안개속에서 침묵한다. 2008.11.27 2008. 11. 27.
밀양 포충사 2004.07.11 20:59 밀양 포충사를 다녀왔습니다. 그 흔적들을 다시 옮겨 봅니다. 2008. 11. 27.
새끼 노루 법수의 눈망울 2004.07.08 22:36 내가 살고 있는 경남 마산시에서도 내서읍 광려산 자락에 위치한 광산사에 예전에 저렇게 노루가 살고 있었다.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고 절 마당을 제 집 마냥 뛰놀던 새끼노루의 이름이 법수 이던가 그랬다. 하여간 이놈은 산에서 놀다가도 제이름을 부려면 어디선가 나타났다가 저렇게 마당한켠에서 쉬고는 하였다. 지금은 다 자라 산으로 돌아 갔지만 가끔씩 절에 나타 난다고 한다. 기회가 되면 다시 만나고 싶다. 어디선가 잘 살겠지.... 2008. 11. 27.
마산 청량산 가을에 들다 청량산 정상에서 바라본 마창대교 마창대교가 그 위용을 자랑한다. 청량산 정상에서 바라본 진해 쪽 풍경그리고 마산 시가지가 무학산을 뒤로 하고 펼쳐진다. 하산길에 마산시가지를 담아 보았다. 2008. 11. 26.
군북 각디미산 원효암에서 내 고향 함안 군북에서는 여항산을 각디미 산이라고 부른다. 그 산 허리에 둥지를 틀고 있는 원효암을 올랐다. 2008. 11. 26.
주남저수지의 여름풍경 2008년 여름 창원 주저수지 풍경을 담았습니다 2008. 11. 26.
여름 봉암갯벌 풍경 여름이 한참인 마산 봉암갯벌 풍경을 담아 보았다. 2008. 11. 26.
가을에 들다 2008. 11. 26.
우포늪 철새 날다 람사르 총회가 열리고 있는 창녕 우포늪을 찾았다. 그 늪에 철새가 하늘을 날았다. 마이뉴스코리아 2008.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