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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67

그림을 그리고 싶다 하늘을 보니 지독히도 찬란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행여 누가 흉내라도 낼까봐 그렇게 찬란한 빛을 뿜으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푸른 도화지 위에 마음껏 그림을 그리며 눈이 부실정도의 찬란한 황금빛 색칠로 덧칠을 한다. 찬란하다 못해 눈이 부신다. 그 느낌을 전하고 싶은데 도무지 재주가 없다. 그 느낌 그대로 전달하고 싶은데. 힘들다 여기 그 일부나마 스위스로 만들어 올려 본다. 길 떠나는 길 갤러리에 사진도 올려 두었다 그 느낌을 전달하려고. 하지만 그냥. 그대로 두련다. 난 다만 일부만 가져 올뿐 도무지 전체를 들고 올수가 없다 하늘을 다 가지고 싶다 나도 그 푸른 하늘에 그림을 그리고 싶다. 과연 될지 모르지만 이미 마음가득 하늘에 이미 그림을 그리고 있다. 여기저기 구름으로 마음껏 상상의 그림을 그리고 .. 2009. 5. 18.
그림 한폭 2009. 3. 7 한폭의 그림을 빌딩과 빌딩 사이에서 만났다. 벌서 봄이다 2009. 3. 7.
새 신발을 사다 오랜만에 맛보는 평화로움이다. 늘어지게 한숨을 자고 일어나보니 바깥의 날씨가 제법 좋다.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신발을 사러 나간다. 신발이 쩍쩍 갈라져 물이 들어오고 차가운 바람이 안으로 파고들던 신발이다. 아까워 신고 또 신었는데 빨래 할 동안 물이 신 발속 까지 젖어든다. 그래서 신발을 다시 한 켤레 사 싣는다. 고르고 골라 단단하고 질길 것 같은 놈으로 하나 고른다. 잘 샀구나. 비록 메이커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발을 지켜줄 놈이기에 나름 편안 한 것으로 골랐다. 소가죽 이니 아마도 몇 년 동안은 걱정 없겠지 그동안 내발을 지켜준 놈은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 미안하고 고맙고 여러 가지 복합적인 생각들이 스쳐간다, 시내에 사람들이 붐빈다. 어디서 나와 어디로 가는지 다들 제각각의 개성으로 웃고.. 2009. 2. 28.
관세음보살을 그려본다 웬 종일 어두운 방안에 촛불을 커두었다. 어두운 것 정말 싫다. 밝음보다도 따뜻한 온기를 머금은 촛불이 너무 좋아 오늘은 방안에 촛불을 커둔다. 조금 이나마 온기를 느낀다. 자신을 태우면서 주변을 밝히는 촛불처럼 남을 위해 사는 삶이란 그만큼 아프다는 것이다. 촛농은 녹아 자신을 감싸고 점점 심지를 태워 노랗게 타오르며 주변은 따뜻해진다. 깜빡 깜빡 거리며 점점 어둠과 싸우는 듯 불꽃은 깜빡인다. 오늘 관세음보살을 그려본다. 그런데 내 마음은 도저히 얼굴 을 완성할 수 없다. 보살의 얼굴은 바로 그린이의 얼굴인데 난 아마도 보살의 얼굴을 그릴만큼 아직 마음이 덜 닦인 모양이다. 하지만 열심히 그려 본다……. 오늘도 웃음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2009. 2. 25.
자화상 내 모습을 그려본다. 검게 타버린 얼굴 기미 가득한 얼굴을 포토샵에서 한번 그려 본다. 어설프지만 내가 보는 내 모습이 그려져 간다. 슬프다. 내 모습이 그려지니 슬프다. 검기만 한 얼굴이 나를 슬프게 한다. 초상이라 나의 초상이라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이 바로 저 모습이리라 다른 이의 눈에 비친 나는 어떤 모습일까. 괜스레 그려본 나의 슬픈 자화상이다. 2009. 2. 25.
나의 의미는 오늘은 그림을 한번 그려 본다. 목요일 내가 제일 한가 할 수 있는 날이다. 아무런 약속이 없는 날이기도 하다. 무얼 할까 사진을 찍으러 갈까. 또는 어디로 여행을 갈까 하기도 한다. 의미가 주어지는 어떤 일을 하고 싶다.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 하면 그것인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된다. 뜻을 부여함으로서 무엇이 된가 그리움을 부여 하면 그리움이 되고 행복감을 부여 하면 행복함이 되고 내가 부여하는 의미에 따라 때론 슬픔이 되기도 하고 아픔이 되기도 한다. 나는 다른 이에게 어떤 의미가 될 수 있을까. 세상을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게 하고 싶다는 나의 작은 소망이 정말 실현되고 있는 걸까. 하지만 나는 또 다른 의미가 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지금 이대로 난 행복하니까 그 의미처럼 상대방도 지금에 행복하길 발원.. 2009. 2. 25.
빛 바랜 추억처럼 2009년 2월 15일 길가 예스러운 기와와 문짝이 인테리어 소품이 되어 나의 눈에 들어온다. 빛 바랜 추억속의 옛 그림을 그려본다. 2009.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