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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9

인생 반 바퀴 가을인가 보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것이 천상 가을인가 보다. 이제 얼마 후면 오십대가 된다고 생각하니 참 세월은 화살을 떠난 시위 같구나 싶다. 산다는 것은 의도하지 않아도 살게 되어있지만 그 산다는 것은 어쩌면 어떻게 사느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어디에 살건 무엇을 하건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이제 한번 쯤 되돌아 볼 나이가 되니 새삼스럽게 내가 걸어 온 길이 어땠는지 궁금해진다. 다른 이들의 가슴에 상처들은 주질 않았는지……. 아 이 부분에서 할 말이 없어진다. 난 참 많은 사람들 가슴에 못을 박고 살아 왔기 때문에 그들에게 미안하다. 나로 인해 알게 모르게 상처 받은 가슴들이 이젠 여물어 덜 아프기를 바람 한다. 부디 조금이라도 잘 되기를 앞으론 좋은 일만 생기기를……. 나름 참 많은 일.. 2015. 8. 28.
너는 누구냐 머리가 자꾸 아프다. 뒷 머리가 아파 손으로 만져주면 시원해진다.. 그러다보니 습관적으로 머리를 손가락으로 꾹꾹 누른다. 시원하다.. 아프지 않을 땐 머리가 어디있는지 관심도 없다가 고통을 주니 관심을 주고 손으로 만져 준다.. 내 몸이라고 하지만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오십년이 넘도록 써먹었든 육신이다 보니 이곳 저곳 고장도 난다. 시작 되었으니 끝이 날 것이고 인연 되었으니 인연 다 할 것인데 아직도 눈에 보이는것만 보고 귀에 들리는 것만 듣는다.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 하지 않는것이 아니다 들리지 않는다고 소리가 없는것이 아니다. 단지 내 눈이 내 귀가 어두워 보지 못하고 듣지 못 할 뿐 임을 깨달아야 한다. 머리가 아파도 내가 아프고 그 고통의 주인공도 바로 나이기 때문인데. 그.. 2014. 3. 19.
나의 선택에 따라 모든것이 바뀐다 위 아래 선택에 따라 삶의 모습도 바뀐 답니다. 무엇을 하던 그 순간의 판단에 따라 이 세상도 이 우주도 바뀌는 것 이랍니다. 다른 무엇 때문이 아니라 바로 나의 판단 때문입니다. 그러니 더 이상 다른 무엇에 핑계를 만들진 마십시요. 시작도 나로 부터 이고 끝도 결국 나로 부터 끝이 나는 것이 우주의 이치입니다. 우주라고 하지만 결국 내안에서 비롯된 현상이기 때문에 어쩌면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 처럼 한편의 연극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이왕이면 주인공이 되어 시작도 끝도 내가 주인공임을 아시고 지금 이순간 최선을 다 하시길 바람합니다 2012. 2. 16.
시작도 끝도 없더라 시작도 끝도 없기에 나는 아직 시작 하지도 끝내지도 않았다. 언제나 처음이며 마지막이고 마지막이며 처음이었다. 그렇게 여기에 또 판을 펼친다. 자 신명나게 한판 놀아 보자 꾸나.. 2009. 11. 8.
장사꾼이 되다 언제 부터 인가 내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부푼 꿈을 안고 시작한 것이기에 기대가 크다 포기할 줄도 알고 받아들일 줄도 알지만 손님들이 오기를 어느새 나는 기다리고 있다 그렇구나. 이것이 장사하는 사람들의 마음이구나. 아 그럴 줄 알았는데 어느새 손님이 안 오면 초조해 하고 손님에게 신경을 쓰는 구나 나도 결국은 같은 사람이구나 싶다 그동안은 나름 나는 그래도 조금은 다른 사람보다 생각이 깊고 마음이 넒을 줄 알았는데 결국 나도 똑 같구나 그러면서 사람을 가르친다. 설법을 한다. 하였으니 나의 이 옹졸함이 한심하다 그랬구나 싶다 내가 이렇게 치졸할 줄 몰랐는데 속이 참 좁구나. 하지만 그래도 마음 안엔 아직도 여유가 있다 언젠간 되리라는 여유 그리고 만족한다. 결국 시작하였으니 반은 한 것 아닌가 사랑하.. 2009. 11. 7.
일단 시작하라 시작하라 못할 것이 없다. 망설이지 마라 망설일 이유가 없기 때문에 사람 사는 세상 다 똑같다. 단지 어떻게 살 것인가 그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할까 망설이지 말라 오르고 또 오르면 결국은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더라. 그저 묵묵히 한걸음 나서라 그것으로 벌써 반은 시작되었다. 누구에게나 두려움은 존재 한다. 그렇기 때문에 두려워 할 이유가 없다. 누구에게나 약점은 분명 있다. 하지만 그 약점을 공격하기보다 장점을 칭찬하라 그러면 그대는 이미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인정받고 싶다면 먼저 인정하라 너 없는 나는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인정해주면 인정받는다. 그러니 먼저 시작하고 먼저 인정하고 먼저 사랑하라 그리고 먼저 웃어라...., 항상 감사하고 2009. 11. 7.
일단 시작하라 시작하라 못할 것이 없다. 망설이지 마라 망설일 이유가 없기 때문에 사람 사는 세상 다 똑같다. 단지 어떻게 살 것인가 그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할까 망설이지 말라 오르고 또 오르면 결국은 더이상 오를곳이 없더라 그저 묵묵히 한걸음 나서라 그것으로 벌써 반은 시작되었다. 누구에게나 두려움은 존재 한다. 그렇기 때문에 두려워 할 이유가 없다. 누구에게나 약점은 분명있다. 하지만 그 약점을 공격하기 보다 장점을 칭찬하라 그러면 그대는 이미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인정받고 싶다면 먼저 인정하라 너 없는 나는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인정해주면 인정 받는다. 나는 그렇게 살려고 이 블로그를 개설한다. 앞으로 여기는 나의 종교적인 공간이 될것이다. 나의 종교는 불교다. 그래서 앞으로 부처님의 가르침.. 2009. 11. 2.
산사의 그윽한 새벽이 보고싶다 하루 종일 일을 한다. 끝이 없을 것 같았는데 결국은 다 처리한다. 어께 가 아프고 부쩍 가슴이 많이 답답하다 기침을 한다. 덜컥 겁이 난다 이러다 또 제자리 로 돌아가는 것 아닌가 하고 하지만 난 안다 나를 결코 좌절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쓰러 질수도 없다 나를 위해 아파할 사람들을 생각하면 결코 나는 아파 할 수도 없다 이미 나는 혼자가 아니다 예전의 나는 철저히 혼자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결코 나 혼자의 몸이 아니다 어딘가에 아직은 쓰일 곳이 많다 불러 주는 곳도 있으니 아직은 견디어야 한다. 그래서 웃는다. 아프면 아플수록 나는 웃는다. 그 아픔이 결코 나를 우울하게 할 수 없다 그 아픔이 결코 나는 붙잡을 수 없다 단지 지금 나는 웃는다. 웃고 있는 내 모습이 그저 좋을 뿐이다 그렇게 아침.. 2009. 3. 19.
내 몸뚱이라는 집착 일어나니 머리가 빙그르 돈다.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다. 며칠 버틸 수가 있을 만큼 버티고 있었는데. 오늘은 결국 주저 않았다. 피곤함이 결국에는 나를 이렇게 주저 않게 만들었다. 아참……. 나는 환자지 하는 생각이 불현듯이 난다. 잊고 있었다. 본능적으로 나는 예전 일들 아픈 일들은 머릿속에 두지를 않는다. 아니 생각이 나지를 않는다. 참 편리하다……. 내가 환자라는 생각이 불현듯 날 정도이니 아니다 병도 원래는 뿌리가 없다 지수화풍 으로 이루어진 것 단지 지수화풍으로 갈뿐이다 그 어디에도 나는 없다 나라고 주장 할만 것이 없다 내가 없으니 병이 머물 곳도 없다 어디에 병이 있단 말인가 나도 없다 병도 없다 결국에는 인연으로 이어져 있을 뿐이다. 바람이 분다. 세차게 분다. 어디서 오는지 어디로 가는지.. 2009.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