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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41

산사에 오르니 산사에 오르니 바람 한 점 머문다. 발아래 속세는 복잡도 한 듯한데 여기가 저기인지 저기가 여기인지. 그렇게 마음은 가져 오질 못했구나. 가파른 산 비탈길 오르다 지쳤더니 맑은 바람 코끝 살짝 스치더니 한 움큼 땀 말도 없이 스리 슬쩍 훔쳐 가는 구나. 구름만 오락가락. 풍경과 노닥이고 바람 끝에 묻어 있는 중생의 아픔일랑 버려라, 버려라 다 놓아 버려라 두두 물물이 다 부처님의 속삭임처럼. 새들은 무심하게 제각각 지저귀고 나 혼자 중생이라. 오만번뇌 이고진채 이 산중에 이렇게 번뇌지고 오는구나. 놓을 곳 따로 없고 놓을 것도 없었는데 나 혼자 이고지고 숨조차 헉헉 이며 그렇게 업장처럼 놓지 못해 안달하네. 오늘 느낀 바람 한 점. 그대로가 부처인데 어디서 네가 찾는 부처가 있을소냐. 산사엔 다만 돌부처.. 2009. 12. 19.
이제 사라질 낙동강 풍경 경남 창녕군 길곡면 낙동강 변 풍경입니다...이곳에서 조금더 가면 함안보 공사가 한참입니다. 이제 이런 아름다운 풍경이 사라지겠지요....그것이 가슴 아프네요 2009. 12. 5.
아침 안개 이른 아침 조금만 일찍 나가도 이렇게 자욱한 안개를 만날 수 있다. 참으로 신비로운 풍경이다.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순수한 아름다움이 아닐까. 감나무에 감이 홍시가 되어 간다. 저 감의 주인은 누구일까? 그것이 나는 또 왜 궁금한 것일까? 저 감의 주인도 마음이 참 여유로울 것 같다. 나지막한 산 옆에 텃밭을 가꾸는 마음 도심에서는 누릴 수 없는 특권이리라 이것저것 나름 야무지게 자라고 있었다. 자식들 조금씩 나누어 줄 정도면 마음이 근방 부자가 될 것이다. 그것이 부모의 마음이리라 오늘 아침에 만난 안개 속의 평화로운 풍경 마음의 여유란 뭐 그런것 아닐까........., 2009. 11. 7.
기와지붕과 나뭇잎 2009 .10.6 기와 지붕과 나뭇잎 2009. 10. 7.
항구 2009. 5. 12 마산항 풍경 2009. 5. 12.
남이야 차를 어떻게 주차하던 당신이 왜 라고 물어 신다 면 아침이면 나는 늘 저 골목길을 걸어 출근을 한다. 내 차가 바로 저 아래 골목길에 주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저기 보이는 무쏘 차량은 항상 저곳에 차를 세우는데 그 옆에는 가끔은 트럭. 또는 승용차가 주차를 해 다른 차량은 아예 저 길을 운행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저 길은 분명 차량이 통행을 할 수 있고 또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주차를 해 버린다. 차량을 한쪽에만 주차를 하면 다른 차량의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지만 저 곳은 항상 저렇게 주차를 하기 때문에 아예 차량의 진입을 포기 해버린다. 정말 이기적인 사람이다. 자신의 차량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불편을 격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일까? 아님 알고도 자신의 차량 주차를 위해 그냥 모른 척 배짱 좋게 저렇게 주차.. 2009. 3. 2.
촉촉함 담양 소쇄원을 카메라에 담고자 도착한 어젠 비가 많이 내렸다. 하지만 소쇄원의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처럼 그렇게 보기 좋은 그림이 되어 주었다. 난 사진을 잘 모른다. 그저 좋아서 찍을 뿐이다. 전문적인 작가도 아니다. 어디에서 교육을 받지도 않았다. 그저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담고 싶어 길에서도 마음에 드는 풍경이 있으면 차를 세우고 카메라에 담으려 하곤 한다. 왜 그렇게 아름다운 풍경들이 많은지…….나만 그런가……. 예전에 외국을 그렇게 돌아 다녀도 우리나라처럼 마음이 이끌리는 풍경은 별로 보지 못했다. 물론 우리나라 보다 더 경치 좋은 곳이 많을 것이지만. 난 작지만 오목조목 아름다운 비경을 가슴에 담고 있는 우리나라의 풍경이 좋다…….그래서 길을 떠난다. 2009. 2. 23.
아침 풍경 2009. 2. 22 이른 아침 담양 소쇄원 가는 길목 남하면 어디 입니다. 구름이 산허리를 휘감아 돌아 참 운치 있었지만 비가 많이 내려 많이 쌀쌀하였습니다. 2009. 2. 22.
옥상에서 저 멀리 휘미하게 보이는 곳이 창원이다. 가운데 바다가 바로 마산 앞바다 다. 그런데 지금은 저렇게 아파트 들이 가려 예전에 보던 바다를 볼 수가 없다. 그것이 나는 참 안타깝다. 그리고 지금 보이는 저 산이 바로 팔용산이다. 3백미터 급 산으로 간단하게 등산을 다녀 올 수 있는 작지만 경치 좋은 산이다. 마산과 창원을 거쳐 도심 가운데 있는 산이다. 뒤로 보이는 산이 바로 무학산이다. 그리고 저멀리 정상이 보인다. 매일 아침 볼 수 있는 무학산 이지만 막상 등산을 하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마음의 준비 말이다. 마음은 매일 오르고 싶은 산이다. 마산의 명산...두척산 그리고 바로 아래 펼쳐지는 우리 동네 모습이다. 바로 아래집은 참 오래된 옛날 집들이다. 하지만 밤이면 참 조용해서 좋다. 차소리 사.. 2009. 1. 27.
가을 지리산 경남 하동 지리산 삼성궁 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가을을 담아 보았다.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것 같다.. 2008. 12. 2.
주남저수지의 여름풍경 2008년 여름 창원 주저수지 풍경을 담았습니다 2008.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