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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모아온 사진들 그동안 휴대폰에 모아온 사진들 이다. 130만 화소의 구린 폰이지만 나름 운치 있다 차를 운전하면서 또는 길을 걸어며 순간 순간 찍어 둔 사진들이다. 너무 선명하지 않아 오히려 정겹다... 내 폰은 LG SV-390 와인폰이다 원래 삼성을 사용하다가 화난다고 던져 깨 버리는 바람에 바가지 왕창 덮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휴대폰이 마음에 든다... 조금 아쉽다면 용량이 너무 작고 외부메모리가 지원이 안된다. 2010. 11. 14.
참아야 하는데 2010.11.1 길 에서 가을을 느끼다. 오늘 아시는 분이 자신들이 만든 청국장이 너무 맛있다며 식사 초대를 하였다. 그래서 가는 길에서 은행잎이 어느 사이엔가 노랗게 물들어 있음을 느꼈다. 아……. 가을이 깊었구나. 아니 어느새 겨울문턱에 와 있어 정말 이젠 춥다고 해야 한다. 그렇게 맛있는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서 또 내가 참지 못해 화를 내게 된다. 집 가까이 돌아오는데 어떤 남자분이 개를 질질 끌고 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 개가 길가에서 변을 보는 것이었다. 나도 개를 키우기 때문에 항상 개와 더불어 휴지와 신문지 비닐봉지 등을 준비하고 다닌다. 그런데 그 분은 그냥 놔두고 가시는 것이었다. 순간 나도 모르게 그 남자에게 "개 X 는 치우고 가시죠." 라고 했다. 그런데 그 남자가 울컥 화를.. 2010. 11. 1.
우리집 개 좀 말려줘요 새벽 2시쯤 집에서 키우는 개가 짖어 나가보니 옆집 나이 먹은 총각 때문이었다. 그 총각은 올 때 마다 개가 짖는다고 우리식구들만 보이면 개 좀 짖지 못하게 하라고 부탁을 한다. 그 총각 때문에 우리 집 개는 낮엔 하루 종일 묵여 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짖지도 않는 개가 그 총각만 보면 짖어서 난리다. 그리고 꼭 그 총각은 개와 실랑이를 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개에게 벽돌을 던져 집 유리창이 깨어진 적도 있다. 그 총각이 그렇게 하면 할수록 개는 그 총각에게만 유난스럽게 짖어 된다. 그래도 사람이 우선이기 때문에 일단 양보하고 개를 사람이 없을 땐 묶기로 했다. 그런데 저녁에는 2층에서만 놀 수 있도록 풀어 놓았다. 밤엔 어지간해서는 안 짖기 때문이다. 물론 낮선 사람이 1층에 들어오면 짖지만.. 2010. 10. 31.
인욕을 시험하는 너 몇 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 그중 가장 머리가 아픈 사람이 바로 자기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심지어 남의 말은 들어보려고도 하지도 않는다. 왜 그래야 할까 사람들이 술을 마실 땐 그 술은 단지 음식이다 그런데 그 술에 취한다.그리고 술에 진다. 그리곤 또 다른 사람에게 실수를 한다. 자신의 못난 열등감을 그런 식으로 표현을 한다.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억지스러운 이야기를 하고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를 가지고 자신을 합리와 시키며 어떻게든 자신을 열등감을 우월감으로 바꾸려 한다. 인정하지 못한다. 내가 저 사람을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으면 바로 그런 행동을 한다. 그리곤 상대방으로 하여금 봐라 너 그것 밖에 안 되지 않느냐고 이야기 한다 자신의 하고 있는 행위를 합리화하기 위해서 상대방에게 모.. 2009. 11. 7.
사랑하는 마음은 햇살이 세상을 비춘다. 변함없이 햇살은 세상을 비추었건만 참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 햇살이다. 단지 검은 구름이 나의 자아를 가려 나는 나를 찾기만 할뿐 정작 내안의 나에겐 솔직하지 못했다. 사랑도 미움도 분노도 집착도 욕심도 내안의 일이었는데 나는 그것을 바깥에서 원인을 찾고 있었다. 화가나도 내가 나고 사랑으로 해도 내가 하고 집착을 해도 내가 하건만 나는 그것을 내가 아닌 주변의 어떤 이유을 찾아 회피하려고만 하고 있다. 세상을 사랑하고 싶다고만 하고 정작 사랑을 주기 보다는 받기를 좋아 하고 나의 작은 이기심으로 상대방의 장점보다는 단점을 보려고 하고 나의 작은 불편에 상대방으로 하여금 더큰 불편을 감수하게 하였다. 사랑하는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입으로는 사랑한다 말하면서 왜 나는 나만을 생.. 2009. 6. 30.
며칠째 며칠째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 TV를 보면서 울분을 토로하다. 이젠 지친다 하지만 지치더라도 기억 할 것이다. 4월15일은 반드시 바꿀 것이다. 딸아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눈이 아프다며 재작년 추석 전에 딸아이는 학교에서 눈병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 다음 차례대로 식구들이 다 걸렸다. 덜컥 겁이 난다. 야단을 친다. 좀 잘하지 왜 평소에 잘 관리 안했냐고 병원은 어떡 하냐는 말에 나도 모르게 짜증을 내었다. 조금은 화도 나고. 며칠째 나도 모르는 짜증을 낸다. 죄 없는 딸아이에게 마저. 전화를 끊고 미안하여 다시 전화를 하니 안 받는다. 가슴이 아프다. 이러고도 아빤가 싶다. 이것저것 많은 것들이 나를 슬프게 한다. 그렇지만 이것 또한 잠시 스치는 인연이리라. 봄은 틀림없이 오고 있다 웬 종일 블로그.. 2009. 3. 5.
내가 밉다 몇날 며칠을 하늘엔 구름만 가득하다. 설날이라고 잔뜩 준비한 선물상자들이 더욱 골칫거리로 남아 있다. 처분을 해야 할 대상이기 때문이다. 며칠을 계속 출근을 하다 보니 몸에 무리가 따른다. 어쩔 수 없지만 조금은 화도 난다. 나의 의견은 어디에도 없다' 일방통행식의 일처리에도 화가 난다.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하게 될 때면 뛰쳐나오고 싶다. 하지만 그러질 못한다.그런 내가 답답하다. 그저 참고 견디려 하는 나의 이 행동이 밉다. 내가 하고 싶은 말 내가 하기 싫은 것을 분명히 말을 해야 하는데도 단지 상대에게 상처가 될 것 같아 말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상대는 그것을 더욱 이용할 뿐이다. 나의 우유부단인가 하는 생각에 은근히 화가 난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에 더욱 나 자신이 밉다……. 하루에도 몇.. 2009. 3. 2.
외롭다고 생각할 때는 외롭다고 생각할 때는 거울을 봅니다. 또 다른 내가 외로워하고 있기에 거울속의 그를 향해 살짝 미소 지으며 내가 슬퍼하면 슬픈 얼굴이 되고 활짝 웃으면 따라 웃기에 내가 화가 날 때도 나는 거울을 봅니다. 거울속의 무서운 얼굴을 보면서 나는 소스라쳐 다시 웃으며 달래 보려하면 내 작은 웃음에도 화를 풀고 웃고 있답니다. 거울속의 나는 조그마한 미소에도 언제나 똑같은 미소로 답을 하며 내가 화가 나거나 슬퍼할 때도 똑같이 화내고 슬퍼한답니다. 어느 땐 나보다 더 슬퍼 할 때도 있답니다. 그럴 때 내가 다가가 씩 웃으면 그는 근방 씩 웃으며 마음을 연답니다. 알고 보면 외롭지 않답니다. 나를 가장 잘 알고 이해해 주며 함께 웃고 슬퍼할 거울속의 내가 있기에 거울속의 나는 언제나 나에게 씩 웃는 미소로 나를 .. 2009.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