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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10

감사하다 매일매일 먹어야 하는 약이다. 어쩌다가 이렇게 약에 의지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는지 모르지만 나는 감사한다. 오늘 부터는 먹어야 하는 약이 한 가지가 더 늘어났다. 잠시 서글퍼다. 그래도 나는 감사한다. 내가 사는 이 땅엔 아파도 이런 저런 이유로 제대로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가슴 아픈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좋은 약으로 치료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를 다 가져도 건강을 읽는다면 그것은 결국 물거품이다. 만약에 당신에게 지금 건강한 몸이 있고 건강한 정신이 있다면 그것은 모든 가능성을 가졌다는 말이다. 즉 부자도 될 수 있고, 훌륭한 정치가도 될 수 있고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고 또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건강하지 않다면 그것은 그 모든 것을 다 주고.. 2014. 8. 23.
동양그릇의 비밀 [생이 피로하고 고통스러운 것은 놓아버려야 할 것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옛날 욕심 많은 왕이 살았다. 왕은 많은 재화와 보물을 가지고 있었지만, 항상 더 많이 가지지 못해 불만이 많았다. 그런데 어느 날 거지 하나가 왕 앞에 나타나 왕에게 부탁했다. "위대한 왕이시여, 제게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왕은 거지를 보고 말했습니다. "무슨 부탁인가?" "제가 가진 동냥 그릇을 물건으로 채워주셨으면 합니다." 왕은 거지가 들고 있는 동냥 그릇을 보고 웃으면서 말했다. "왕인 나에게 고작 그런 부탁을 하다니 정말 재미있구나. 그 정도의 부탁은 얼마든지 들어주마. 기왕에 네가 부탁을 했으니 그 동냥 그릇에 돈을 가득 채워주마." 왕은 곧바로 신하에게 거지의 동냥 그릇에 돈을 가득 채워주라고 명령을 내렸다... 2014. 3. 28.
황매산 모산재에서 2010년으로 기억된다. 창원시택견연합회 이사 진 들이 함께 산행을 했다. 합천 황매산 모산 재를 올랐다 가 바위산으로 내려오는 와중에 누가 담아준 사진이다. 평소에는 항상 사진을 촬영만 해 주던 입장에서 이날은 내가 촬영을 당해 본 것이다. 나름 편안해 보이지 않나요…….아 요즈음 뱃살이 많이 나와 운동 게을리 하는 것이 바로 표가 난다…….운동 열심히 해야지…….뱃살을 처리해야지. 2011. 8. 7.
내가 감사 해야 할 이유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다를수 없습니다. 행복했던 나날들이 모여 바로 오늘을 만든다는것입니다. 새털처럼 많은 행복 했던 순간들이 모여 우리의 오늘을 만든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하루를 감사하며 살아야 할 이유 인것입니다. 2009. 6. 30.
지금 여기에 산다 조금씩 내리는 비에 마음속으로 부터 자그마한 울림이 온다.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나 미래에 대한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나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보려 해도 내 미래는 생각나지 않는다. 과거도 마찬가지 모든 것을 잊은듯하다. 내 머리 속엔 아무것도 생각나는 것이 없다. 나는 누구며 왜 살고 있으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어떤 걱정도 근심도 궁금증도 없다. 그저 지금 나는 여기에 존재하고 숨 쉬고 웃고 그나마 행복해 하며 텅 빈 머리로 그렇게 살고 있을 뿐 이다. 아무것도 의심하지 않고 마음 가는대로 말이다. 아참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 눈에 비치는 모든 사람들이 다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 청소하는 사람 수레를 끌고 가는 사람 누군가와 떠드는 사람 나를 톡치고 지나가는 사람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람도.. 2009. 3. 19.
정말 새해다 실감이 안 난다 2003년이다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04년이다. 그것도 며칠이 바람처럼 지나 가버린 시내에 나간다. 배가 고프다 무얼 먹을까 망설이다가 눈에 띄는 식당을 찾아 들었다. 작고 허름하다 조금 나이 드신 아주머님이 나와서 주문을 받는다. 정식으로 시켰다.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고향의 맛이다. 참 맛있다…….반찬그릇을 싹싹 비운다. 얼마냐는 내 물음에 3000원이란다. 저렴하다. 그런데 맛있다. 새해첫날 문밖에서 까치가 울어 되더니 이렇게 맛있는 밥을 먹는다. 기분이 좋다. 썰렁한 방안에 들어와 컴퓨터를 켠다. 부엌에 전구가 고장이다. 내가 너무 무심했나 싶다 난 아직도 아무른 계획이 없다. 생각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경제적으로 남들이 보면 부유하진 않지만 나는 대신 남에게 빗진.. 2009. 2. 28.
날마다 좋은날 날마다 좋은날 흐린 날이다 하늘가득 먹장구름 가득한날 비라도 올 것 같은 날 부스스 잠깨어 일어난다. 아 맞다 어젠 내가 지금의 세상과 인연을 맺은 날이구나. 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윤회의 끈으로 지금의 세상과 인연을 맺어 또 다른 인연의 고리를 이어 가고 있구나. 어디인지모를 길을 그저 터벅거리며 가다가 부처님 만나 그 의심 다 놓아버리고 오직 한마음으로 나아가고 있구나. 날마다 좋은날이기에 날마다 극락이고 조그만 것에도 늘 충만함으로 넘치는 감사에 모든 것이 즐겁다. 작은 미소에도 웃을 수 있기에 나는 오늘도 즐겁고 매일 매일 행복한가보다 어젠 아들 문제로 학교에 불려가 선생님을 모처럼 만나서 즐겁고 오늘은 딸 아이 잘못으로 다른 부모님의 질책을 들어 내 아이에 대한 무관심 을 알게 되어 즐겁.. 2009. 1. 10.
감사하라 감사하다. 내 몸이 성함과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하라 얻으라고 먹을 수 있는 손이 있음에 감사하라 어디든 갈수 있는 다리 있음에 감사하라 무엇이고 볼 수 있는 눈 있음에 감사하라 들을 수 있는 귀 있음에 감사하라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하라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 많은 세상인가. 그러니 늘 감사 하라 감사할 수 있음에 감사 하라 나 살아 있음에 1995.4.9 jae sok 2008. 12. 15.
작은 기도 하나님 오늘 하루 이미 지고 있습니다. 비록 빈 가슴 이지만 늘 사랑으로 채우시려는 은혜롭고 또 하루를 열심히 살도록 해주시고 조금 아파도 우리가족 함께 할수 있게 해주시기를 조금은 부족 해도 늘 메꾸어 주시고 오늘도 감사히 기도 할수 있도록 허락하신 주님.... 하고 부를수 있음이 은혜기에 감당하기 힘든 사랑이기에 하나님 늘 감사 합니다.. 1993년6월9일 jae sok 2008. 12. 15.
잊고 사는 보물 오늘 아침 난 출근하려고 서두르다. 나가 오토바이를 쳐다보니 하도 오랜만에 보는 오토바이라 먼지가 새 하얗다. 먼지를 틀고 시동을 걸려고 보니 아차! 키가 없는 것이다. 부랴부랴 다시 방으로 들어와 키를 찾으니 보이질 않는다. 평소에 늘 가까이 있어 별로 소중한줄 몰랐던 것이 지금은 너무나 필요한 현실 이란 걸 진작 알았다면. 이미 물 건너 간 것 같아 사무실에 전화하여 본 키를 갔다달라고 하고 이렇게 컴퓨터 앞에 있다. 허! 세상이 이런 거구나 평소에 난 그 키가 소중한줄 몰랐다. 당연히 있어야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라 마치 너 한번 혼나봐라 하듯이 없으니 바로 소중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미리 깨어있지 못함을 알게 한다. 미리 몇 개 준비를 해두었으면 차라리 지금 아무렇지 않게 출근했으리라 .. 2008.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