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억26

노란리본 그리고 세월호 얼마전 주문한 노란리본이 도착했다. 제일먼저 내가방에 달아 보니 세상에 리본에서 빛이 난다. 그리고 내주변에 계시는 분들 부터 하나씩 선물을 한다. 너무 좋아하신다. 구하고 싶어도 구하기 힘들었는데 하시며 좋아하시기에 리멘버 팔찌도 하나씩 채워 드렸다. 좋아하시니 다행이다. 고맙고 감사하다. 단한분의 미수습자가 없기를 바라며 두번다시는 이 땅에 세월호의 비극이 더이상 없기를 바람한다. 세월호는 기억해야 하고 철처한 진상조사를 반드시 해서 하늘의 별이 된 아이들이 편히 눈을 감게 해야 한다. 기억하자 2014년 4월 16일 그날을 2017. 6. 6.
일지 말자 소녀상 그리고 세월호 얼마 전 부산 동구에서 소녀상 문제로 문제가 되었습니다.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그분들의 한을 풀어 주지는 못할망정 동구구청장이 반대해 철거를 하였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는 결국 다시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참 슬픕니다, 지금은 어찌된 게 가해자인 일본이 오히려 큰소리 치고 있습니다. 당사자인 할머니들은 배제한 체 일방적으로 한일 위안부 문제를 합의 하는 엄청난 잘못을 저질러 놓고도 잘했다고 하는 지금의 외교부장관과 박근혜 정부 의 친일굴욕합의에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세월호 도 어언 1,000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1,000일이 되는 시점에 청와대는 세월호 7시간을 기록이라며 어디서 짜깁기한 것들을 헌재에 변명이라고 내놓았습니다. 충분히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 7시간에 자신이 무얼 했는지도 제대로 .. 2017. 1. 10.
인생 반 바퀴 가을인가 보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것이 천상 가을인가 보다. 이제 얼마 후면 오십대가 된다고 생각하니 참 세월은 화살을 떠난 시위 같구나 싶다. 산다는 것은 의도하지 않아도 살게 되어있지만 그 산다는 것은 어쩌면 어떻게 사느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어디에 살건 무엇을 하건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이제 한번 쯤 되돌아 볼 나이가 되니 새삼스럽게 내가 걸어 온 길이 어땠는지 궁금해진다. 다른 이들의 가슴에 상처들은 주질 않았는지……. 아 이 부분에서 할 말이 없어진다. 난 참 많은 사람들 가슴에 못을 박고 살아 왔기 때문에 그들에게 미안하다. 나로 인해 알게 모르게 상처 받은 가슴들이 이젠 여물어 덜 아프기를 바람 한다. 부디 조금이라도 잘 되기를 앞으론 좋은 일만 생기기를……. 나름 참 많은 일.. 2015. 8. 28.
한번 죄 지은 사람은 일도 하지 마라 오늘 사무실에서 한참 일을 하고 있는데 아들에게 전화가 한통 왔다. 전화기 너머 아들은 울고 있었다. 왜 그러냐고 묻자 옛날에 잘못한 기록 때문에 지금 일하는 곳에서 그만두어야 할 것 같다는 것이다. 어릴 때 철없이 저질러 버린 잘못이 못이 되어 어른이 되어 나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아들에게 화살이 되어 되돌아와 가슴에 꽂힌 것이다. 잠시 가슴이 짠하게 아파왔다. 그리고 울먹이는 아들에게 일단 차분하게 이야기를 하자고 달래서 차조지종을 물었다. 아들이 지금일 을 하는 것이 보안과 관련 된 일이다. 그런데 신원조회 결과 과거에 아들이 잘못한 것이 즉 전과기록이 나오면서 부적격자라는 것이다. 사실 아들은 그동안 나름 열심히 출근하고 바로 오늘 의료보험증이 나와 이젠 월급은 조금 작아도 일을 할 수 있다는.. 2011. 10. 10.
기억속의 나 김성진 교수님,황인방 원장님,,그리고.....나 강운태 현 광주광역시장님..., 이순녀씨, 또 한분은 보좌관.... 옆지기와 순천만에서,,, 경기도 화성에서 취재 활동 중인 집사람 고생많이 시켰다 그리고 미안했고..., 바로 이 촌스러운 아저씨가 나다... 얼굴 드러내긴 정말 싫지만, 생긴것이 원래 그런걸 어떡하우 2011. 8. 7.
나의 모습을 기억하며 예전 나의 모습이다. 경상남도 경찰청 내 부처님을 모신 법당이며. 약 2년 동안 경상남도 경찰청 법회를 혼자 주관했었다. 나름 설법도 열심히 하고 또 가능한 이들을 조금 더 먹일 수 있게 하려고 노력했는데. 혼자서 끙끙 많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그래서 젊은 경찰들의 모습에서 활기를 얻고 또 부처님 법을 전한다는 포교사의 사명으로 활동했던 시기였다. 가운데 앉은 이가 바로 나의 모습이다. 문덕 이 사진을 발견했다. 날짜도 기억나질 않는다. 나의 특기다. 날짜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2011. 8. 7.
생채기 그리워서 그리워하면 그리움이 사랑되어 너와나 예전처럼 하나될 수 있을지 차라리 눈물되어 내 가슴만 아프다 그리워서 그리워 하면 애뜻하고 가슴아픈 너와나 슬픈기억 조각조각 시퍼런 비수로 여기저기 내마음을 찌른다 그리워서 그리워 하면 그리움이 사무쳐 고통이 되어 사랑했던 기억들이 생채기만 남긴다. 2011.6.27 2011. 8. 7.
사랑은 보고파 하는 마음을 그리움 이라 이르면 그리워 하는 마음을 사랑이라 이르리 너와 나의 애뜻하고 깨끗하고 티 없는 사랑을 그 뉘라 알 수 없고 알아줄 뉘도 없어라. 너와 나의 은밀한 만남은 보이지 않는 바람 같고 너와 나의 사랑은 무심한 돌덩이더라. 아주 오래전으로 기억하는데 그 때 제가 흥얼 흥얼 거리며 입에서 노래처럼 흥얼대던 글 입니다... 새삼 다시 기억하려니 많이 힘드네요 분명 저대로가 맞을 것입니다. 수첩에 적어두었는데 그 수첩을 찾을 수가 없네요... 다시 기억을 더듬어 올려 봅니다.... 2011. 8. 7.
참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 세상엔 참 많은 사람이 살고 있다. 그 많은 사람은 한결같이 자신들의 우주에서 자신들만의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서로 부딪기며 살고 있지만 가끔은 철저하게 외로울 때도 있다. 그렇게 못 마시는 술이라도 마시고 싶을 땐 독백처럼 긴 한숨을 쉬기도 한다. 믿었던 사람이 등을 칠 때는 더욱 그렇다. 사람이 사람을 대하면서 계산을 한다는 것은 더더욱 용서하기 어려운 것이다. 과연 이 사람이 나에게 어떤 이익을 줄까? 내가 이 사람을 만나면 잘못되는 것이 아닐까? 겉으로는 웃으면서 속으로는 그렇게 계산을 하는 그 복잡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나를 잘 모르면서 마치 나를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마구 비판을 하는 것을 보면서 세상이 참 우습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 하긴 그렇게 많은 우주 속에.. 2011. 7. 30.
기억 속 풍경들 휴대폰 속에는 언제나 내 기억의 조각들이 들어 있다. 그 조각들을 정리하다 보면 어느새 나는 그때로 돌아가 마치 추억처럼 그날을 회상한다. 참 좋다. 비록 백삼십만화소 짜리 카메라 라도 나를 기억으로 안내 해 주기 때문에 그냥 좋다. 조금 부족함이. 2011. 4. 7.
그날 그날의 기억들 사진 한장 한장에는 그날 그날의 기억들이 묻어 있다. 어떤 순간엔 그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 그럴 땐 난 아무 생각없이 휴대폰으로 부족하지만 사진을 찍어 둔다. 그리곤 가끔 추억 마냥 하나둘 꺼내어 본다. 그러면 지금 처럼 이렇게 하니의 기억이 되어 돌아 온다. 2011. 4. 7.
어디로 간 걸까? 비가 오면 왠지 모를 어떤 감정들이 내 몸 어디서부터 꿈틀거리며 나를 간지럽힌다. 견디기 힘든 무언가가 나의 기분을 착 가라않게 한다. 하지만 슬프다. 예전 같지 못하다. 예전에 나에게 있었던 그런 감정들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 애잔함도 그 아련함도 사라지고 없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진 것이 그 이유일까? 생각이 아니 가슴이 도무지 열리질 않는다. 슬픔의 눈물도 아니 애틋한 어떤 감정도 이젠 어디로 숨어 버리고 아무런 감정이 일어나지를 않는다. 나이를 먹었다는 말인지......, 바삭바삭 감정이 메말라 간다. 그것이 더욱 나를 못 견디도록 한다. 울고 싶은 생각도 그리움에 몸서리치던 그런 감정들이 다......, 어디로 간 걸까? 2010. 3. 31.
검찰의 또 다른 이름 소설가 지금 대한민국은 한명숙 전 총리의 재판에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쳇말로 전문가가 아닌 일반 국민들이 봐도 당연한 재판을 보면서 너무도 허탈하다. 대한민국 검찰이 이것밖에 되지 않는 구나. 어쩌면 앞으로 검찰 지망생들의 필수코스로 배워야 할 것이 소설쓰기가 아닐까 할 정도로 지금 검찰은 국민들에게 한편의 소설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이 가진 권력의 힘으로 무소불위의 힘으로 전직 대통령까지 죽음으로 내몰고도 모자라 이젠 전직 국무총리까지 그들의 시나리오에 놓고 그들이 원하는 결과물이 나올 때 까지 소설을 이어 나가려 한다. 소설의 시작은 기억력이 오락가락하는 한사람의 입을 근거로 시작한다. 검찰은 오직 그들이 만들기 시작한 소설을 위하여 기억력에 다소 무리가 되더라도 그들이 가진 권력을 이용하면 못.. 2010. 3. 24.
생일을 두번 챙기는 옆사람 오늘이 생일이라는데 나는 사실 몰랐다. 옆사람에게 내가 너무 무관심한가 싶지만 사실 이유가 있다. 불과 얼마전 생일맞이 행사를 이미 치루었기 때문에 이번 생일은 사실상 모를 수 밖에 없다. 이유 인 즉 오늘은 음력생일이라는 것이다. 꽃바구니가 오고 케익이 와 오늘 무슨 날이냐고 하자 사람들이 오늘 음력생일인줄 알고 선물을 보내는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생일상을 두번 받는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자긴 일부러 받으려 하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어떡게 알고 오늘 생일을 챙겨주는거라고 말한다. 졸지에 아침에 모두 모여 생일축하노래를 불러 주었다. 불과 얼마전에 지나간 생일을 또 한번도 챙길 수 있으니 별로 나쁠것 같지는 않는데 문제는 그 다음이다. 그럼 진짜 생일은 언제냐는 것이다 음력 양력 우리는 이렇게 두가지를 .. 2010. 1. 20.
사람에게 실망한다 며칠 몸이 안 좋았다. 먹은 것이 잘못되어 명치 끝에 꽉 막혀 내려 가질 않는다. 아무리 소화제를 먹어도 도무지 낳질 않는다. 그렇게 끙끙 바보처럼 굴다가 결국은 병원에 가고 말았다. 나도 참 바보다. 진즉에 병원에 가면 되는 것을 며칠을 약 만 사먹고 견디려 했으니 내가 바보가 맞는 모양이다. 몸이 아프면 병원을 가야지 혼자 끙끙거린다고 나아지질 않는다. 그런데도 나는 늘 이 모양이다. 무조건 속을 편안하게 하란다. 가능하면 죽을 먹고 술, 담배는 하지 말고 술 담배가 문제는 항상 문제다. 하지만 난 술, 담배를 하지 않는 걸...., 그렇게 며칠을 참다가 결국 병원 신세를 지고서도 아직 개운하지가 않다. 내일이 크리스마스 인데 거리는 조용하다. 어릴적 기억이 난다. 크리스마스 때에 만 이브날 저녁 교.. 2009.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