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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18

이 영화 변호인 극장안은 조용하다.. 평소 같은 부산함도 없이 영화에 몰입 할 수 있었다. 송강호에 빙의되어 있는 그분의 생각이 간절하다. 1980년 초 부산 고등학교 밖에 못나온 빽없고 돈도없는 변호사..송우석 그는 부동산 거래가 있는 현장을 누비며 명함을 돌리기도 하고 당신의 돈을지켜 드립니다. 라는 문구를 명함에 넣어내미는 자칭 세무변호사 이기도하다.. 하지만 국내 굴지의 건설 대기업의 스카웃 제의가 들어 왔는데 7년전 신세진 국밥집 아줌마 아들 진우의 재판에 휩쓸리면서 그의 앞날이 꼬이기 시작 한다.. 대충 뭐 이런 내용인데 고문 경찰로 나오는 배우 곽도원의 실감나는 연기에 저절로 주먹에 힘이 불끈 불끈 들어갈 정도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배우 한명한명의 연기도 실감난다.. 정권의 눈치나 보는 검사..판사.... 2013. 12. 21.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큰스님 입적후 해인사 도착 그리고 다비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오늘 오전 지관 스님의 영결식이 열렸다. 영결식이 끝나고 오후에 진행된 다비식은 만여명의 스님들과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다. 오후 1시부터 법구를 화장하고 유골을 거두는 의식인 다비식이 해인사 연화대에서 진행됐다. 지관 스님의 법체를 다비장으로 옮기는 운구행렬에는 만장 천 5백여 기와 지관 스님의 상좌 스님들, 그리고 신도들이 따랐다. 요즈음 부쩍 어른들이 많이 세상을 떠난다.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 님을 비롯하여 법정스님, 김수환추기경님, 김근태 님, 등등 정말 존경받아야 될 분들이 하나둘 우리곁을 떠나 참 씁쓸하다. 정작 가야할 사람들은 아직 남아 떵떵거리고 있는데 남아서 좀 더 존경 받아야 할 분들이 그렇게 미련없이 우리곁을 떠난다. 지관 큰스님 부디 다신 오지 .. 2012. 1. 6.
귀천(가수 김산) 지난 5월 20일 노무현 대통령님 2주기 추모문화제가 창원 만남의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가수 김산씨가 천상병 시인의 시 귀천으로 노래를 불러 주었는데 가슴이 먹먹해 지네요.... 2011. 5. 31.
하늘에 나타난 오색 채운 2011.4.21 불교에서는 오색채운이 나타나면 나라에 상서러운 일이 생긴다고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가실 때와 김대중 대통령님 가실 때도 나타난 오색채운이 어젠 하늘가득 오색찬란하게 수놓았더군요. 여러분도 이 상서러운 기운 가득 받으셔서 매일 매일 날마다 좋은날 만 가득하시길...... 2011. 4. 22.
아니면 말고 얼마 전 조현호 경찰총장의 입에서 나온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차명계좌 발언에 이어 이번에는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수부장의 발언이 또 도마 위에 올랐는데 오늘 아침에 한나라당의 주 모 의원이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다시 그 발언에 기름을 부었다. 그 의원은 대검찰청 의 중수부장 자리에 까지 있었던 분의 말이니 아무리 취중에 엠바고를 요청하고 기사화 하지 않는 다는 조건으로 한 발언이었지만 그건 아마 사실일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 이었다. 이인규 전 대검중수부장의 문제발언은 조현오 경찰총장이 언급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존재여부를 두고선 “틀린 것도 아니고 맞는 것도 아니다”고 모호하게 답변을 한 것이다. 즉 틀리지도 맞지도 않다는 황당한 논리다. 그런데 어찌된 것이 기사화 하지 않기로 했다는 그의 발.. 2011. 4. 7.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이 그립습니다 나는 아직도 이분의 사진을 보면 눈물이 나려고 한다. 누가 그런다 너거 아버지도 아닌데 왜 그러냐고 내가 그런다 우리 아버지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어버이 였다고. 이분의 미소뛴 얼굴을 보면 나는 그냥 애뜻하고 보고싶어 진다. 저 가식없는 미소를 더 이상 사진속으로 만 봐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욱 더 가슴이 먹먹해 진다. 언제인가 봉화마을로 취재를 간 날 노무현 대통령님을 가까이서 뵐 수 있었다. 화포천 청소를 하면서 사진을 찍을려고 좀 더 가까이 가까이 다가갔기 때문이다. 보통 때 같으면 경호원들이 제지를 할 건데 대통령님은 그러질 않는다. 손녀를 자전거에 태우고는 봉하들판을 누비던 당신이었는데 이제는 그저 사진속으로만 볼 수 가 있어 더욱 슬프다. 그런 사진들이 담긴 노오란 수첩이 옆사람에게 배달 되.. 2011. 1. 18.
검찰의 또 다른 이름 소설가 지금 대한민국은 한명숙 전 총리의 재판에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쳇말로 전문가가 아닌 일반 국민들이 봐도 당연한 재판을 보면서 너무도 허탈하다. 대한민국 검찰이 이것밖에 되지 않는 구나. 어쩌면 앞으로 검찰 지망생들의 필수코스로 배워야 할 것이 소설쓰기가 아닐까 할 정도로 지금 검찰은 국민들에게 한편의 소설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이 가진 권력의 힘으로 무소불위의 힘으로 전직 대통령까지 죽음으로 내몰고도 모자라 이젠 전직 국무총리까지 그들의 시나리오에 놓고 그들이 원하는 결과물이 나올 때 까지 소설을 이어 나가려 한다. 소설의 시작은 기억력이 오락가락하는 한사람의 입을 근거로 시작한다. 검찰은 오직 그들이 만들기 시작한 소설을 위하여 기억력에 다소 무리가 되더라도 그들이 가진 권력을 이용하면 못.. 2010. 3. 24.
노무현 대통령 생가 지난 11월 16일 다녀온 노무현 대통령 생가의 처마에 곶감이 주렁 주렁 매달려 있다. 하지만 저 곶감의 주인공인 대통령은 안 계신다. 퇴임 뒤 자연인으로 살아가려고 수많은 고민을 하신 분인데. 세상이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갔으니 나 또한 그 책임에서 벗어나진 못하리라. 그럴 때 아무 역활도 하지 못하고 절규도 침묵도 하지 못하는 내가 참 밉다..어쩌면 이 사회는 그를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준비가 안되어 있었는지 모른다. 그는 영원한 대통령으로 국민의 대통령으로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가슴속에 남게 되었다.. 2009. 11. 22.
사람사는 세상 봉하마을 2009년 11월 16일 사람사는 세상 봉하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이날 노무현 대통령님의 묘역을 새단장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산신제 및 고유제를 지냈습니다. 그 현장을 담아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MnkTV, 마이뉴스코리아 에 있습니다. 2009. 11. 17.
사람사는 세상 봉하 마을 봉하 마을 생태연못 노무현 대통령님도 이곳에 쉬시고는 하셨는데... 대한민국 16대 노무현 대통령님 생가 노무현 대통령님이 그토록 꿈꾸시던 사람 사는 세상 봉하마을을 다녀왔다. 물론 몇번 다녀왔지만 최근에는 생가도 완성되고 하여 다시금 다녀왔다.월요일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것은 기우였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참배를 하려 찾아오고 있었다. 이번에 나는 다시 그분이 살아 생전 가꾸어 놓으신 생태연못도 함께 찾아 보았다. 그곳에서 웃어시던 모습이 그립다. 2009. 9. 17.
김영삼 당신은 좀생이다 며칠 전 일본의 어느 우익언론(애플타운)과의 인터뷰에서 명색이 전직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제 얼굴에 침 뱉기인지도 모르고 망발을 한 것이 언론에 대문짝만하게 걸리는 일이 있었다. 한마디로 어째 이런 일이............, 그는 심지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민장으로 치른 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실수"라고 말하며 "국민장이 아니라 가족장이어야 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이어 "나도 전직 대통령으로서 (노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했지만 헌화할 꽃을 그냥 던져버리고 왔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런 김영삼의 직설적인 발언에 도시오 회장은 "일본 정치인들은 불쾌한 감정이 있어도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데 그런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니 참으로 대담하다"고 추켜세우는가 하면 "일본어를 아주 잘 하시는데 당신.. 2009. 8. 30.
아주 작은 비석 아래 잠드신 대통령을 만나다 2009년 7월 20일 아주 작은 비석 아래 잠드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만나뵙고 왔다. 너무 작아 차라리 가슴이 더 아픈 내 마음속의 영원한 대통령...인 것을 2009. 7. 22.
한나라당만 유일하게 참석하지 않았단다 어제 까지만 해도 비가 마치 하늘에 구멍이 난 것 같이 내리더니 오늘은 또 거짓말처럼 맑은 하늘이다. 아마도 하늘도 대한민국 의 국민들 뜻을 알았던 것이다. 그런데 아쉬운 소식이 들려온다. 오늘 노무현 대통령의 안장 식에 한나라당 인사들은 한사람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소식이었다. 물론 이들은 그곳에 가도 환영받지 못한다. 하지만 그들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의가 도저히 보이질 않는다. 그들이 진정 진심을 가진 인간들이라면 욕을 먹을 값에 참석했어야 했다. 그런데도 그들은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전화로 참석을 요청하였지만 공문을 보내 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공문으로 참석을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야기 이다 만약에 그들 관련 인사였다면 이렇게 행동하였을까? 그들은 지금 점점 대한민.. 2009. 7. 10.
장맛비가 내린다 이젠 비가 내린다. 장맛비가 촉촉이 내리기 시작한다. 나는 아무것도 해 놓은 것도 없이 세월을 보내고 비는, 세월은, 자연은,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그렇게 순리대로 흘러간다. 내가 그렇게 존경하던 노무현 대통령도 가시고 팝의 황제라는 마이클 잭슨도 가고 그렇게 지구의 한 점에서 그래도 이름을 올렸던 분들이 가도 우주에서 보면 한 점 먼지일 뿐 자연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흘러간다. 나 아니면 안 될 것처럼 하던 것들도 나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게 흘러간다. 그렇다고 내가 무능력한 것인가. 그렇지 않다. 어차피 세상에는 중생들의 숫자만큼 우주가 존재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자신이 그 우주의 주인이고 자신이 있어 우주는 있고 자신이 사라지면 우주도 사라지기 때문에 천상천하 유아독존 인 것이다. 비가오고 쓸쓸해.. 2009. 7. 1.
빨대들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이제 그동안 답보 상태나 다름없던 고 장자연 씨 사건에 대해 모든 비밀을 간직한 김 모 씨가 일본에서 체포되어 송환 될 준비를 하고 있다. 도쿄에서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잡혔다고 한다. 돈도 결국은 김 씨를 지켜주진 못했나 보다. 각설하고 이젠 검찰은 자신들이 자신했던 수사를 해야 할 것이다. 그것도 본격적으로 그들의 장담처럼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할 것이다. 나는 이제 믿는다. 우리나라 검찰의 철저함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때 보여주었던 그 치밀한 언론플레이와 빨대의 활약 그리고 범죄행위가 인정되기도 전에 이미 범죄인 취급을 해 버렸던 그 행위들을 분명히 기억한다. 고 장자연 씨의 자필에 등장한 인물들은 알만하다면 다 알만 한 사람들이다. 이들의 힘은 막강하다. 위로는 현 정권의 실세부터.. 2009.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