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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15

세상엔 참 많은 사람이 살고 있다. 세상엔 참 많은 사람이 살고 있다. 그 많은 사람은 한결같이 자신들의 우주에서 자신들만의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서로 부딪기며 살고 있지만 가끔은 철저하게 외로울 때도 있다. 그렇게 못 마시는 술이라도 마시고 싶을 땐 독백처럼 긴 한숨을 쉬기도 한다. 믿었던 사람이 등을 칠 때는 더욱 그렇다. 사람이 사람을 대하면서 계산을 한다는 것은 더더욱 용서하기 어려운 것이다. 과연 이 사람이 나에게 어떤 이익을 줄까? 내가 이 사람을 만나면 잘못되는 것이 아닐까? 겉으로는 웃으면서 속으로는 그렇게 계산을 하는 정말 그 아픔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나를 잘 모르면서 마치 나를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마구 비판을 하는 것을 보면서 세상이 참 우습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 하긴 그렇게 많은 우주 .. 2011. 8. 23.
웃는 연습을 하자 어젠 봄비가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갑자기 내린 비로 다들 허둥지둥 머리에 손을 얹고 뛰는 사람 혹은 어디 론가로 피하는 사람 혹은 머리에 무언가로 막고 걸어가는 가지가지의 표정의 사람들을 봅니다.그런데 왜들 하나같이 표정들이 그리도 어두운지 무언가에 불만이 잔뜩 있거나 누구에게 시비라도 걸으려 가는 듯 표정들이 굳어 있습니다. 물론 요즈음 최악의 경제사정으로 인해 웃을 일이 없다고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표정마저 굳어있다면……. 너무나 슬픈 현실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단순하면서도 나 자신 그리고 타인에게 까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웃음을 연습하자고 제안을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늘 웃는 얼굴로 살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이지 않을까요. 아니 날마다 활짝 핀 웃음으로 산다면 날마다 행복한.. 2011. 8. 6.
웃자 이젠 하루 하루가 다르다. 아침이면 추웠다가 한낮에는 많이 덥다. 저녁이면 또 쌀쌀하다. 그렇게 가을은 깊어만 간다. 이리 저리 뒹굴거리다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가고 있는데 나는 아무른 대책이 없다. 힘도 들고 지치기도 하지만 그래도 희망이라는 약을 처방하곤 그렇게 하루를 보낸다. 그래도 웃자. 눈물 보이지 말자 입가에 은근히 미소를 가지자 그것이 나다 힘 내라 힘 하고 주문을 걸자.. 그리곤 또 웃자......, 씨익 2009. 10. 15.
나는 행복하다 이른 아침 눈을 뜨면 나에겐 언제나 새로운 시간이 주어진다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기에 내입가에는 미소가 스친다. 씨익 웃을수 있음으로 나는 행복하다 새로운 시간에 미소 지을수 있어니 이 얼마나 행복한가. 창가에 놓아둔 화분에도 연두색 고운 새싹이 싱그러운 봄내음을 나에게 선물한다 미소지음으로 나는 행복하다 2005.4.18일 아침 2009. 6. 30.
창가에 햇살이 찬란한 햇살이 창가에 든다. 어떤 의미일까..? 햇살이 창가에 드는 의미 연두색 화분에 고운 반짝임을 놓고 눈살짝 찌푸린 얼굴로 따스한 하품을 늘어지게 한다. 입가에 미소 씨익 그렇게 시작된다. 하루의 시작이라는 의미일까. 누구에게나 똑 같은 햇살이지만 느낌은 다르다. 햇살이 창가에 머문동안 화분은 더많은 생명의 빛을 머금고 더많은 꽃들을 피울 채비를 한다. 물을 촉촉히 뿌려준다 뿌리에 가득 신비롭다.. 여기에서 생명이 움터다니. 씨앗과햇살과 토양과 수분이라는 인연의 조합이.. 지수화풍이라는 인연이 인간을 이루듯이 입새를피우고 꽃을 피우고 결국에는 열매를 품어낸다 세상 돌고 도는 이치 처럼 창가에 햇살도 빙그레 입가에 미소로 머금는다 2009. 6. 19.
봄 오는 소리 햇살 가득한 창가에 졸림 가득하다. 긴 하품처럼 나른한 오후 따사로운 미소 머금고 오직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이 행복을 그저 느낄 뿐이다. 창밖으론 바람이 앙상한 가지를 마구 흔들고 지나간다. 뽀얀 먼지가 인다. 무수한 반짝임이 개울가에 머문다. 이제 새순이 움터 옴이 느껴진다. 바람에도 봄소식이 묻어 있다. 이젠 봄이 아주 가까이 있다는 증거인가 보다. 2009. 3. 19.
아프답니다 하늘엔 먹장구름이 가득하였습니다. 당신의 가슴엔 근심이 가득하였습니다. 무엇 때문인지. 언제 부터인가 당신이 아프면 나도 따라 아팠답니다. 왜 그렇게 많은 근심 걱정들이 구구절절 많은 이야기들이 그 작은 가슴에 꼭꼭 숨겨져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당신의 미소 뒤에 가려져 있는 슬픔 당신의 눈가에 간간히 비추이는 근심들 무엇이 그리도 당신을 얽매이고 있는지 무엇이 그리 당신을 근심으로 모는지 모릅니다. 나는 모릅니다. 단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파하는 당신의 볼을 만져 줄 수 있을 뿐 내쉬는 깊은 한숨을 쳐다보며 아픈 가슴으로 침묵 할 뿐 입니다. 그것이 임을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그것이 임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유일함입니다. 그것이 임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표현일 뿐 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2009. 3. 19.
지금에 머문다 오늘은 햇살도 따뜻하고 마음도 밝다. 무언가에 막힌 듯 하던 것들이 하나하나 정리 되어 가는 느낌이다. 오늘은 오늘일 뿐인데 아침의 느낌에 따라 하루가 다르게 느껴진다. 왜 그럴까? 언제나 눈을 떠는 그 순간 나는 시작되기 때문이 리라, 다가온 현재가 나의 전부 이기 때문에 아마도 늘 눈을 뜬 순간의 느낌으로 하루를 지내나 보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난 아침에 웃으려고 한다. 그렇게 시작되면 웬 종일이 즐겁다. 어차피 순간순간 윤회하며 변화 하는 삶인 것이기에 굳이 화내고 미워하고 감정을 상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오늘 그렇게 웃을 수 있고 순간순간 행복하다면 그 순간순간의 바로 나의 일생이 되리라 생각한다. 저러듯 아침에 찬란히 떠오르는 태양은 그저 어떠한 차별도 없이 묵묵히 햇살을 준다. 하지만 그늘이.. 2009. 3. 5.
가식 웃고 있다 지금 내가 웃고 있다. 아무 근심걱정 없는 양 마냥 웃고 있다 구차 하게 변명하는 추태 보다 차라리 그냥 웃으며 아무 일 없는 양 위선으로 미소 띤 가면을 쓰고 있다. 벗고 싶지만 드러날까 두려운 나약한 자신이 남에게 보여 질까 두려워 자꾸만 자꾸만 가면을 쓴다. 누구 에게인가 보여주고 싶지만 꼭꼭 숨어버린 자신감 거짓 웃음 거짓행동 내안에 존재 하는 또 다른 나 진실은 세상의 비웃음이 두려워 꼭꼭 숨어 버린 알몸 인체로 나도 모르는 나. 허울을 벗고 가식을 버린 체 가면이 나인 듯이 때론 착각도 하지만 이제 그 안에 숨긴 나를 드러내고 싶다 가면을 벗고 1998. 3. 19 jae seok 2009. 2. 13.
사랑은 사랑은 이렇게 소리 없이 다가오는 거야 아무런 준비 없이 어느새 가슴에 가득 느낌으로 다가오는 커다란 기쁨인거야 너의 눈빛만으로 너의 미소만으로 우린 벌써 서로의 그리움이 된 것을 시기되어 흐르는 강물처럼 사랑은 영원한 바다인거야 이 느낌 이대로 너와 나에 사랑인거야 1995. 5. 3 jae seok 2009. 2. 12.
살아 있기에 고통스럽다 길을 걷다가 문덕. 오늘도 스쳐지나 간다라는 생각이 든다. 어디에도 머물지 않고 스쳐지나가는 찰라 인데도 나는 어리석어, 머묾으로 착각한다. 그 착각(전도몽상)에서 나의 집착이 시작된다. 소유하려고 하고. 소유하지 못하면 안타까워하고. 그렇게 안타까워하다가 병이 들기도 한다. 내가 무언가를 욕심내기 시작하면 이미 그 무언가에 집착하게 된다. 하지만 세상은 내가 가지고 싶다고 다 가질 수는 없으며 어차피 내가 영원히 가질 수도 없다. 그런데도 나의 착각으로.내가 영원할 것으로 믿는 마음에서 나의 고통이 생기는 것이다. 무엇이 나를 고통스럽게 할까. 바로 집착이며 삶에 대한 애착이다. 삶도 영원하지 않다. 영원하지 않기에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하지 않기에 고통스러울 것도 없다. 그런데도 고통스럽다. 왜 일까.. 2009. 2. 1.
미소 지을 수 있음이 부처님은 어디에 계실까요? 깊고 깊은 산사 아님 이름 있는 큰절. 아님 기도만 받는다는 명산고찰 무슨 수행 처 그런가요. 그런 곳에만 기도가 잘되고 다른 곳에는 부처님이 안 계시는 건가요. 한번 돌이켜 생각해보면. 시방삼세 가득하신 부처님 이라고 분명 말씀하신 부처님의 뜻을 아세야 할 것입니다. 우선 부처님은 어떤 모습일 것 같습니까. 그것은 중생의 마음과 같습니다. 거룩하신 부처님. 성스럽고 찬란한 부처님. 위엄 있고 자애스런 부처님. 아님…….금빛 찬란한 32상 82종 호의 상호를 지니신 부처님. 그럴까요? 만약에 여러분이 이런 부처님을 뵙기를 바란다면. 아마 이 生에서 만나기를 힘들 것입니다. 다음 생은 물론 알 수 없지요. 제가 여러분에게 부처님을 지금 당장 뵐 수 있다고 말씀 드리면 건방진 건가.. 2009. 1. 31.
세상에 좀더 좋은 사람이 많다면 세상에 좀 더 좋은 사람이 많다면 얼마나 좋을까 항상 미소 뛴 얼굴 따스한 말 한마디 정이 가득한 그런 세상 이라면 절로 흥얼거리는 음악소리 으쓱거리는 어깨자락 세상은 훈훈함으로 가득할 텐데 천진한 장난꾸러기 아이의 마음처럼 동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서로 아끼며 사랑하며 사는 좀 더 따듯한 사람이 많다면 세상은 좀 더 좋아지겠지 세상을 사랑으로 채울 수 있다면 사람들이여 지금 가슴을 열어라 사랑을 채울. 따스함을 채울 그런 가슴을 가져라 작지만 여유로울 수 있는 서로 사랑 할 줄 알고 채워 줄줄도 알고 너와 내가 아닌 우리로 서로에 담을 헐고 미소와 진심으로 무장하고 세상을 희망이라는 약으로 처방하고 세상을 사랑으로 채우러 가자 시기도 번뇌도 아픔도 배고픔도 외로움도 전쟁과 폭력도 사랑이라는 약으로 처방.. 2008. 12. 5.
찡그린 얼굴에서 좋은인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찡그린 얼굴에서 좋은 인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아침에 눈에 뜨면 우선 크게 숨을 쉬라 숨을 쉼 은 존재함이다. 존재 한다는 것은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것은 희망이 있다는 이야기 이다. 그리고 입가에 미소 지어라, 입가에 미소 지음은 여유로 움이다. 우리는 언제나 미소 지을 수 있도록 아침에 그렇게 한번 씩 미소 짓는 연습이 필요 한 것이다. 늘 연습이 되어있는 사람에겐 꼭 필요할 때 그것이 결과로 나타난다. 늘 찡그린 얼굴의 사람에게 잔잔한 미소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언제나 웃는 사람은 입가에 미소를 자연스레 자기의 얼굴에 자비로움이 가득한 얼굴이 되도록 한다. 아침에 눈을 뜨면 먼저 숨을 쉼으로 존재하고 존재 하므로 무언가 할 수 있고 무언가 할 수 있으므로 희망.. 2008. 11. 29.
울지 말란 말이야 서럽게, 서럽게 하늘마저 우는........ 어둠이 짙게 깔린 도시에서. 가로등 불빛마저. 울고 있구나. 지금 네가 울고 있구나. 반짝이며 돌아가는 미르볼 조명아래 이름 모를 어느 여가수의 흐느끼는 듯 한 목소리에 슬퍼서 그러는 거야 울지 마……. 바보처럼 아직은 울지 마 웃어야 돼 웃어야 돼……. 하늘 마저 슬퍼하잖아 땅바닥에 뒹 구르는 양심의 웃음조차도........ 쪼르르 흐르는 거짓미소……. 차라리 더 이상. 어둠을 기다려 어둠이 모든 것을 포근히 감싸 안을 때 까지. 울지 마 울지 마 울지 말란 말이야……. 바보같이 이.바보야. 1984년4월11일 부산에서 2008.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