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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183

날마다 좋은날 며칠 정신없이 바쁘다. 공주 마곡사 템플스테이 연수를 다녀 오고 서울에 도각스님을 뵙고 오고. 그리곤 그렇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바쁘게 지나간다 하지만 즐겁다 바쁘지만 내가 바쁠수 있어 즐겁다. 아무일도 없이 심심한것 보다는 바쁜것이 좋다. 내일도 일이 꽉차여 있다.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는 것이 바로 이런것인가 보다. 하지만 즐겁다. 힘들어서 즐겁다 그렇게 라도 힘이 들어야 나의 존재가 확인되지.. 내일 또 내일 매일 매일이 나에겐 새로운 날들이기에 그렇게 만나는 모든이들이 새로운 인연들이기에 즐겁게 나는 맞이 하리라.. 날마다 좋은날 2009. 7. 13.
혼란스럽다 어제 그제 나는 무얼했는지 모르겠다. 딸기 홈페이지를 완성하고 (물른간단하게 만들었지만) 나름 신경을 좀 쓰고 그저 편안하게 쉴수 있는 공간처럼 만들었다 앞으로 많은 방문 바란다. 어제 TV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한다 황교수님인가 하시는 분이 윤리란..인간을 위해 존재해야지 인간이 윤리를 위해 존재하면 안된다고 하셨다 공감한다. 어쩌면 우리네 인간들은 그순서가 뒤바뀌어 고통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질서라는것도 질서를 위해 인간이존재하다면 그 질서는 고통스러운것이다. 법이라는것도 인간을 위해 존재해야지 인간이 법을 위해 존재할수는 없는것이다 그런데도..종종 우리는 그순서가 바뀌는 경우를 왕왕본다 지금 황우석 교수의 연구가 바로 그 경우인데 참 서로의 입장이 미묘하다. 한쪽에서는 생명윤리를 내세우고 한쪽에.. 2009. 7. 13.
욕심인가....? 매장이 많이 복작인다 생각보다 많으신분들이 오셨다 간다 다들 즐겁게 미소 지으신다 기분이 좋다. 복잡거리지만 기분이 좋다. 피곤하던 몸이 사람들의 복작거림에 그냥 풀린다 그런가 보다 아무리 피곤해도 사람들과 더불어 복닥거리면서 그렇게 사는것이 우리네 인모양이다. 매일 매일이 그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욕심인가.. 2009. 7. 13.
돌아온다 딸아이를 차에 태우고 딸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데려다 준다.. 어젠 어머니 제사라 큰집을 다녀왔다. 아직 어린 조카들이지만 참 똘망똘망 자란다. 큰조카는 아직도 많이 장애를 보인다. 마음이 아프다.얼굴을 보노라면 아무른 근심도 걱정도 없어 보이지만 그걸 옆에서 지켜보는 큰형님은.큰조카 때문에. 술을 마신다고 한다. 술로 인해 그렇게 고통을 겪었는데도 그 술을 끊지는 못한다 술이 사람을 망치는지 사람이 술을 망치는지. 답답하다..그래서 큰형수가 고맙다. 아이들 3명을 키우면서 제사음식을 준비하였을 생각을 하니..마음이 편치를 않다. 미안하다. 오랜만에 형제들이 모여 어머님 제사를 지낸다. 몸은 많이 피곤하다.. 하늘이 비라도 오려는지 먹장구름이 든다. 딸아이는 다시금 제자리로 돌아가고 나 또한 제자리에 다시.. 2009. 7. 13.
바쁘다 차를 몰고 먼지 날리는 길을 달린다 큰차들이...위태위태롭게 내작은차를 위협한다. 약1시간20분정도의 길을 달리면 눈이 피곤해 진다. 참 열여러사람들을 만난다. 오늘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목소리 높이지 말아야지 그냥 웃으며 이해 해야지 하다가도 나도 모르게..목구멍으로 욱하는 소리가 올라 란다.. 그러면 허 하고 웃는다. 아마도 아직 운전이 겁나는것을 경험하지 못한 모양이다.. 하고 포기한다. 왠종을 물건을 고른다 내 손님들에게 공급해야 할 상품이기에 최선을 다한다..혹시 흠이라도 없나 이리저리 살핀다 그러고 와도 몇개는 감당하기 힘든다. 하지만 그또한 내가 못보고 가져 온것이기에 그러려니 한다. 바쁘다..앞뒤 볼 시간도 없이 바쁘다.. 하지만 이바쁨이 기분이 좋다. 내가 바쁜만큼 많은 손님들이 오셨다는.. 2009. 7. 13.
작은 세상 산길을 걸어 가보았다. 여기저기 산에 이름모를 들꽃들이 많이 피어나 나를 반긴다 참 이쁜꽃들이 하늘 하늘 바람에 몸을 맡긴채 나를 보고 손짓을 한다. 노오란꽃, 빠알간꽃, 연분홍꽃, 색색깔이 피어난다. 오랜만에 찍어 보는 세상이지만 생명들은 참 부지런하다. 여기저기 부지런한 세상 작지만 나름의 질서가..있듯이 작은 꽃잎에 매달린 무당벌레며 이름조차 생소한 벌레들이 또 다른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보기에 좋다. 다 담고 싶다..하지만 그것은 나의 욕심이다 바람이 용서 해주질 않는다. 흔들린다.. 나의 마음처럼 바람에 꽃잎이 흔들린다. 2009. 7. 13.
오랜만의 외출 어제 그제 참많이 바쁘다 부처님 오신날을 준비하기 때문인지 내가 괜시리 바쁘다 사실 바쁠것도 없는데..여기저기 불려 다닌다. 어젠 잠시 오랜만에 시내를 다녔다. 참 많은 사람들이 오간다 그들의 표정도 가지가지며 사람들의 사연도 가지가지다. 저들은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을까.. 나와 다른사람들이지만 나와 같다 결국에는 그들도 나도 죽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웅다웅이는 사람들속에서. 나는 웃고 있다. 얼굴 가득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웃는 사람들을 보니 기분이 좋다. 그들도 나와 그렇게 웃으니 참 기분이 좋다 그들의 웃음에 나 또한 행복하다. 참 다양한 사람 참 수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고 있는 나.... 나는 지금 웃고 있다 그러니 이 얼마나 행복한가. 그들이 웃고 떠들고 이야기 한다. 나도 웃고 떠들고 .. 2009. 7. 13.
천진 불 이틀동안 내린비가 세상의 먼지를 다 씻기우고 제등행사를 하기위해 맑고 고운 세상을 선물한다. 이 땅위에 오신 부처님의 뜻을 다시한번 가슴에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발원한다. 내가 맡은 곳은 풍선에 자신의 소원이나 발원을 적어 하늘에 뛰우는곳이였다 왠 종일 어린이부처님이 줄을 선다. 손을 씻을 시간도 없이 어린이 부처님들이 밀려 온다. 손목에 오색끈을 매고 풍선을 불어 하나하나 매어 주며 소원을 적어라고 하자 어떤 부처님이 내게 묻는다 어떤소원을 적어야 하나요.. "엄마 부처님 아빠부처님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라고 하면되지 하자..우리엄마 아빠가 부처님이예요 한다.. "그럼 바로 네가 모셔야할 부처님은 엄마, 아빠 부처님이란다" 하자.. 아이들은 아 그렇구나 하며 그깨끗한 눈망울을 굴린다. 어떤 부처님은.. 2009. 7. 13.
세상을 보는 창 세상을 보는 창 우리가 세상을 볼땐 세상을 보는 창이 삐딱하다면 세상은 비툴어져 보인답니다. 세상이 아무리 바로 있어도 세상을 보는 창이 삐뚤어져 있다면. 우리는 세상을 바로 볼수가 없답니다. 그 세상을 보는 창의 역활을 하는것이 바로 언론이라는 창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언론이라는 창을 통해 세상을 볼수 있는데 그 언론이라는 창이 삐뚤어져 있다면 우리는 세상을 바로 볼수가 없는것입니다. 세상을 보는 창이 되는 언론은 우리에게 보여주는 세상을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보여줘야 하는것인데 자신의 삐딱함되로 보여준다면. 그것은 자신뿐만아니라 그 창을 통해 세상을 보는 사람들조차 세상을 삐딱하게 보도록 하는것입니다. 언론의 역활은 그래서 더욱 중요한것입니다. 언론이라는 창을 통해 우리가 바르고 맑은 세상을 볼수.. 2009. 7. 13.
오랜만에 타 본 버스 함안에 있는 친구에게 연락이와서 오랜만에 시외버스를 타고 함안으로 갔다. 간만에 타보는 버스는 나의 속을 울렁거리게 한다. 가계에 손님은 오늘따라 전부 왔다가 그냥 간다. 한번 그러니까 줄줄이 그렇게들 왔다 간다. 허탕을 친다..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는 반갑게 나를 맞이 한다. 친구가 운영하는 식당의 규모는 꽤크다 몇백명이 한꺼번에 몰려도 별걱정이 없는 규모다. 고기는 맛있다고 소문이 나있다. 장사는 잘되는 모양이다. 다행이다..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황사때문인지 뿌였게 보인다. 세상이..산하 대지는 이젠 연두색을 너무 푸름으로 변하한다. 더욱 물들여지는 것을 보니 여름이 다가옴을 실감한다 무척 더울것이라는 여름을 어떻게 견딜지 벌써 걱정이 된다. 하긴 아직 오지 않는 여름을 미리 걱정.. 2009. 7. 13.
속상하다 비가 온다 자욱한 먼지처럼 비가 온다 오전엔 여름처럼 덥더니 오후엔 후덥지근한 비가 온다 사람의 마음이란 참 간사하다 잘해보려고 하던 내마음이 이젠 그만포기하려 한다. 답답한 현실이다.. 그들은 그것을 모른다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옆에서 당하지 않고 피해만 있다가 막상 비슷한 상황이 닥치니 그들은 요즈음은 안그렇다고 한다.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 그들의 용기 없음이 짜증이 난다 난 결국..내가 일어나고 내가 해결하고 내가 문제를 풀어나가야 했다 그런데도 그들은 그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렇다 앞서가면 나만 그렇게 추락한다. 아니 뒤에서 추락시키려 작정을 하고 덤빈다 그것이 나를 실망시킨다. 그들의 안일함에 그들의 무책임함에 그들로 인해 한사람이 피해를 보았는데 다함께 동참한 사람들이 였으면.. 2009. 7. 13.
오랜만에 오랜만에 딸아이랑 외출을 한다 군북에 있는 큰집에도 들린다 형수님도.잘계시고..조카들도.잘자라고 있다. 기분이 좋다 준비해간 조카들의 옷가지며 형님의 옷가지를 건네준다 기분좋게 받으시는 형님의 얼굴을 보니 기분이 좋다 다음엔 형수님도 준비해 드려야지 한다 형님댁 주변에 있는 각성사라는 산사를 찾았다 어릴때 내가 놀던 산사인데 많이도 변했다..기분이 좋았던것은 그냇물이 그대로 물이차 고기들이 노닌다는것이다. 예전에 그맑고 곱던 물이였는데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물이 탁해지고 말랐는데 어느새 물이 꽉차있어 참 보기에 좋다 각성사 옆에는 3.1운동기념탑고 조성되어 군북지역에서 일어난 의거를 기념하고 있다 잘 꾸며져 있다.. 각성사를 들어 가는데 왠거사님이 어디가시오..하고 큰소리를 치신다. 대답을 한다..네..부.. 2009. 7. 13.
푸르름이 싱그럽다 햇살이 맑다 차를 몰고 경찰청으로 가는길은 즐겁다 그곳에 계시는 부처님을 만남이 즐겁고 제복입은 그네들의 씩씩함이 즐겁다 격무에 시달리다가도 부처님 법을 듣겠다고 와서는 초롱이는 눈으로 열심히 따라 한다 간혹 졸음질하는 불자도 있다. 꾸벅 꾸벅 얼마나 피곤하면 저리도 졸까 내부처님... 그렇게 하루가 미소로 흐른다 삶은 그렇다..내가 하기 나름이다 내 입가에 미소 지을수 있다면 나는 행복한것이다. 길가에 가로수들 푸른생명들이 생명의 싱그러움을 내뿜는다 싱그럽다..보기에 너무 좋아 자연의 신비에 푹빠져도 본다 하나둘..여기저기 새로운 생명들이 눈을 뜨고..이제 기지개를 켠다. 휘파람이라도 불고 싶다 차문을 열면 바람마져 시원하다. 코끝을 스치는 봄내음이.. 나를 웃게 한다 행복하다 이렇게 살아 있음이 행복.. 2009. 7. 13.
행복한 사나이 TV를 보는데 매표소를 하는 청년의 이야기가 나왔다 청년은 몸이 약간 불편하지만 늘 미소를 읽지 않고 또 그미소를 나누어 주는 정말로 행복한 사나이 였다..미소가 아름다운이라는 말처럼 자신이 지은 시도 나누어주며 오가는 사람들에게 밝은 인사를 먼저 나누는 그야말로 미소천사 였다. 그청년을 보면서 아 저기에도 깨달은 부처님이 계시는 구나 싶다. 그렇게 자신의 환경에서 한가지 한가지 어떤철학을 가지고 그것을 실천하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수 있는 그사람의 삶이 참으로 아름다운 삶이 아닐수 없다 두발 두팔이 멀쩡하면서도 나에게 눈길주는 사람에게 제데로 미소한번 지은적 있는가..? 참 어려울것이다 그렇게 하기가 .하지만 이청년은 누구에게나 아니 오해할만큼 화사한 웃음으로 사람들을 대했다. 자신이 가진것 중.. 2009. 7. 11.
누구에게나 배울것이 있다 오늘 문득 어떤 글귀를 읽었다. 누구에게나 배울게 있다고. 모자라는 이에게는 모자람을 배우고 넘치는 자에게는 넘침을 배운다고 그글 을 보는 순간 내가 늘 느끼는 세상의 모든상황이 스승이며 누구나 스승일수 있음과 동일함을 느낀다. 그렇다 스승은 따로 있는것이 아니다 어떤 상황이던지 그 어떤 사람이든지 누구나 스승이 될수 있고 받아들일 준비만 되어 있으면 누구나 스승이 될수 있다는 이야기 이다. 아이부터 어른 까지. 누구에게나 배울것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하잖아 보이는 벌레에게 조차 배울것이 있다. 무엇이든 나에게 배움을 주는이 부처요 스승인것이다 부처는 따로이 형상이 있는것이 아니다.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고 꽃이 피고 입새가 지는 그모두가 부처고 스승이기 때문이다 의미를 부여 하는 순간 모든것이다 어떤.. 2009.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