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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16

평범한 일상 창동 사무실에 들려 잠시 일 좀 보다가 다시 양덕 내 아지트로 돌아와 병원으로 향한다.징글징글해도 병원은 오라고 할 땐 다녀야 한다.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일상적인 평상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그 일상적인 평상을 잠시 소실해보면 알게된다.그런데 사실 지금 또한 이 얼마나 다행인가 그래도 이만큼인게 말이다. 2024. 4. 19.
황사 육신이 잠시 의탁하고 있는 도심이 온통 뿌옇다. 황사 다. 내일 비온다는데 황사로 뒤덮인 도심을 씻겨 주려 하나보다. 그래라 이왕 내릴 비 라면 다 가져가라 내안에 쌓여있는 온갖 아집(我執)들도 무심(無心)하게 텅텅 빈 空 으로 다 비워가라 세상은 어차피 空 하다. 2024. 4. 19.
참 空 하다 버스를 타려가는데 꽃집이 있는 길목에 꽃 화분이 가득하다. 예전같으면 그냥 멈추어 구입했을건데 요즈음은 꾹꾹 눌러 참는다.희한하게도 한해만 보고 사라지는 꽃들이 나 같아서 보기가 힘들다. 피었다 지는게 당연하지만 최고로 화려했고 최고로 아름답지만 결국은 지더라 모든것이 이와같은데 나는 미련해 자꾸 내일을 약속하고 영원을 약속한다. 인연되어진 모든것은 그 인연이 다함 사라진다 그것을 앎을 깨달음이 라는건데 그 깨달음이라는 것 조차 참 空 하다 2024. 4. 6.
빛과 어둠 밝음은 어둠이 있어 알 수 가 있다. 어둠 또한 밝음이 있어 알 수 가 있다. 밝음만 있다면 이미 밝음이 아니요 어둠만 있다면 이 또한 이미 어둠이 아니다. 밝음없는 어둠이 없고 어둠없는 밝음 또한 없다. 그것은 밝음과 어둠이 따로 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세상 모든것이 이와 같이 하나를 주장하기 때문에 둘이 되는 것이다. 이 또한 말장난 이니 현혹되지 말기를 던져 버리시길....., 2013. 4. 14.
현재 진형행 힘이 든다. 많이도......, 지칠 대로 지친 몸으로 도청으로 향한다. 미루어 두었던 이전신청을 하려고 투덜투덜 도청으로 향한다. 사람들이 여기저기 분주히 움직인다. 내 머리는 깨어질듯 아프다. 그동안 나에게 있었던 일들이 마치 꿈결처럼 느껴진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것이 하나있다. 잊은 듯 묻어 두었지만 잊을 수 없는 현재 진행형 바로 경남.e-조은뉴스 문제다. 담당이 곤란한 얼굴을 하고는 그런다. 자꾸 민원이 들어온다고. 그 민원이 들어오는 곳이 너무나도 뻔한, 곳이기에 또 한 번 억장이 무너진다. 사이트도 없는데 왜, 그대로 남겨 두냐고 자꾸 딴 지를 걸어온단다. 그들이 닫고 그들의 뜻대로 진행을 하려니 민원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 담당 공무원이 곤란함을 호소한다. 현재 법적으로 진행 중인데 민원.. 2011. 8. 6.
꿀꿀하게 비가 온다 어제 부터 비가 올 것처럼 흐리더니 결국 비가 온다. 기분이 꿀꿀하다. 지금이 4월하고도 이젠 하순이 되어 가는데 날씨는 쌀쌀하고 마음은 더욱 춥다. 저녁이면 을씨년스러울 만치 기분이 가라앉는다. 이런 저런 사건들이 자꾸 터지면서마음이 많이 불편하다. 정부는 진실을 감추려 하고 그저 자신들의 편의대로모든 것을 몰고 간다. 그것이 답답하다. 또 그런 정부에무지한 국민들은 더욱 혼란을 겪을 뿐이다. 왜 진실하지 못할까? 수십 명의 젊은 영혼들이 목숨을 버릴 정도에서 그들의 영혼마저 정부의 거짓에 혼란스러울 것이다. 생명을 잃은 것도 억울한데 말이다. 하지만 이 정부는 나머지 살아있는 자들에게 까지 평생 씻지 못할 죄책감을 안겨준다. 단지 살아 돌아왔다는 이유만으로 이 정부는 그들에게 함구령을 내리고영원히 침.. 2010. 4. 19.
너에게 나는 의미이고 싶다 너에게 있어 나는 어떤 의미 이고 싶다 너를 만나 사랑을 느끼고 너로 인해 삶의 의미를 알게 되고 너로 인해 난 외로움을 알게 되었다 너에게 있어 나는 어떤 의미 이고 싶다 네가 외롭고 힘이 들 때 내가 제일먼저 떠오르는 사람 네가 슬프고 괴로울 때 제일먼저 떠오르는 사람 난 너에게 만큼은 어떤 의미 이고 싶다. 그저 좁은 차안이라도 무릎이 시리고 차가운 바람이 불더라도 네 손만 잡고 있음 행복할 수 있는 화려한 말솜씨나 잘생긴 외모가 아니더라도 오직 내 눈의 진실함을 볼 줄 알고 내 입술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면 나는 너로 인해 행복할 수 있고 너 또한 행복할 수 있다면 그저 우리는 서로 에게 어떤 의미 이고 싶을 뿐이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말이다. 2009. 3. 19.
보내는 마음 보내는 마음 아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를 보내는 마음 얼마나 아픈지 영원한 이별도 아니고 잠깐도 아닌 차라리 그보다 더한 아실 것입니다 그 사랑이 진실을 외면하는 아픔이 얼마나 큰지 그로인해 온 삶을 사는 이에 간절한 기도소리 들어보셨는지 아실 것입니다 차마 너무 사랑하기에 모든 걸 용서해야 하는 고통 그로인해 온 가슴이 갈가리 찢기고 터져도 차라리 그 아픔을 버려야 하는……. 아실 것입니다. 사랑은 혼자만의 가슴 앎이 인 것을……. 1994. 4. 8 jae seok 2009. 2. 12.
비는 분명 한 비인데 오늘 하늘엔 먹장구름이 가득합니다. 비가 오려는지 어제까지 내리든 비는 그치고 지금은 하늘가득 검은 구름이 산과들. 바다와 섬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이 도시와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하여 세상과 좀 더 가까이 내려오려 하나봅니다. 어제 내린 비가. 좋았던 사람 또는 싫었던 사람 그렇게 느끼는 사람의 수만큼 다양하게 내렸을 것입니다. 비는 분명 한 가지 일 텐데 그 비는 그 비를 보고 느끼는 사람의 수만큼 다양하게 슬픈 비. 사랑에 찬비 그리움으로 남은 비 아픈 기억이 있는 비 등등. 정말 가지가지의 비가 되어 내린답니다. 어제 어떤 비를 맞으셨나요. 혹시 슬픈 비. 아님 기쁜 비. 저는 쏟아지는 폭우 속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이었기에 참으로 행복하답니다.……. 그렇게 내리는 비조차 행복하게만 보였답니다... 2009. 1. 26.
진실이란 진실이란 허울속에 거짓의 가슴을 가지고 사는 나 참된 마음을 가지고 싶지만 현실은 참으로 안스럽다. 뜻과 다른 몸의 무책임한 행동은 사랑하느냐 묻고 응 이라고 대답하는 믿음도 깨어지고 사랑도 무너지고 아..나를 망각하고 싶다 나를... 1987년1월3일 jae sok 2008. 12. 8.
무던히도 긴밤에 무던히도 긴 밤에 이글을 써 본단다. 아무런 보탬도 덜함도 없이 진실 그 자체를 나만의 소중한 비밀을 핑크빛 향기로 이어나가리. 라고......... 언제인가 나중에 하늘 나는 꿈을 꿀 때 너 와 나……. 우리에 사랑을 슬픔과 고뇌와 번민을......... 이제 그만 웃음 지며 지나가는 구름 되어 지련다. 1985년 6월9일 jae sok 2008. 12. 5.
산산히 깨져 버린 산산히 깨져 버린 내모든 진실들 조각조각 맺혀있는 쓰리디. 쓰린 아픔 이미지고 마는 사랑다시 피오리까. 여기저기 흩어진 육체의 아픔이야 피 흘려 확인한 내 사랑이건만 너에게서 버림받은 부질없는 사모인걸. 이젠 깨어져 버린 사랑의 조각들에 맺혀 버린 한........! 허공에다 외쳐대든.........너…….의 존상 하릴없이 나뒹구는 긴 ........긴 그리움 가을 편지. 들 이젠 어디에서 사랑한다. 외치오리 이미 떠나버린 너에게 이미 잊혀진 나를 아 그런데 왜나는 너를 못 잊어 하지. 1984년12월17일. JAE SOK 2008. 12. 5.
하늘마저 우는 저녁 서럽게 서럽게 하늘마저 우는 저녁입니다. 가슴이 아파요 쓰리도록 가슴이 아파요 이제는 더 이상 제게 거짓 웃음 주지마세요 미소도 주지 마세요. 차라리 비웃어 주세요. 저는 밤꽃이니까 밤새 피우려다 피우지 못하는 쉽게 시들어요. 그런다고 함부로 꺾지도 마세요. 가슴이 아파요 터질 것만 같아요. 사랑하고 싶은데 거짓일까 두려워요 진실인데도 진실인데도 믿지를 않아요. 이제는 더 이상 아파하기 싫어요. 지금 재귀에는 감미로운 음악이 미르볼 조명아래 흐느적이고 있어요. 춤을 추고 싶어요. 사랑하는 이와 돈도 명예도 고향도 싫어요. 누구냐고요 밤꽃이니까…….하. 하…….하……. 그냥 사랑을 주세요. 진실한 사랑을........... 아 가슴이 아파요…….가슴이 1984년 5월3일 저녁 2008. 11. 29.
어릴때 내 꿈은 어릴 때 내꿈은 어른이면 모든게 이루어 진다 하였는데 내가 커 어른되니 세상일이 힘들구나. 세상아 나 더러 어쩌란 말이냐 그 큰파도 넘고 넘어 쉬려 하니 어둠인데 세상은 왜이리 고달퍼고 외로우냐 따스한곳 찾아가서 편히쉬고 먹고픈데 어디메서 내몸뉘어 먹고자고 쉬어 갈까. 저 멀리 고향아 우리부모 잘있느냐 나예서 잠들지만 비단 옷감 보내오리 돈 벌어 고향간다 큰 꿈안고 나와보니 차디찬 세상인심 가난한게 한이란다. 사랑도 하고싶소 사랑도받고 싶소 누가 나에게 진실을 주리오 길가에 잠든들 시체아니 썩어리오 죽어서 시체되면 흙다시 아니되오. 1984년5월2일 2008. 11. 29.
인간이고 파서 인간이고 파서 진실로 나는 인간이고 싶어라 욕망이라는 무대위에 노래하는 이렇게 되려면은 차라리 바위나 되지 하나님도 정녕 무심하시지 내가 인간이고파 진실로 인간이고파 노트위에 아쉬움의 피를 뿜는다. 가슴이 아파서 가슴이 아파서 내가 왜 사랑하는 이를 아는 인간이지 못하는지 서럽게 ... 서럽게 하늘도 우는 그런... 왜.........진실되지 못할까. 좀도둑 처럼 세상 양심 다 먹어치우고 권력,돈. 명예, 사랑, 등등 그모두를 호주머니속에 가지고파 할까 난 싫다 진정 사랑할수 있고 싶다. 한데도 가슴이 아프다. 진실로 진실로 인간이고프다 아...나는 사랑할수 있는 인간이고프다,,,, 사랑을 아는.. 1984년 4월23일 2008.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