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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15

벚꽃 활짝 피었네 진해가는 길에 어느새 벚꽃이 만발하다. 벚꽃피는 길에 개나리 진달래도 피어 동무한다. 참 고맙고 대견하다. 지난겨울의 그 모진 추위를 이기고 어디에 저리 아름다운 꽃들을 숨겨 두었을까? 개나리 진달래 벚꽃 피는 계절 봄이 나는 참 좋다 해 wlsgo go 지금 한참 진해에서는 군항제 준비로 바쁩니다. 그런데 군항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벚꽃입니다 군항제 기간에는 외지에서 진해를 찾은 손님이 참 많아 진해가 복잡한 관계로 미리 진해를 찾아 벚꽃을 담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다행인 것인 올해는 축제 기간 중 벚꽃을 제대로 만끽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월 28일 금요일 따뜻한 날씨에 여름인 듯 조금은 더운 가운데 이미 벚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벚꽃과 개나리가 활짝 피어나고 조금 더 있음.. 2014. 3. 28.
진해여좌천 2012년 4월 12일 진해 여좌천 풍경입니다. 진해 여좌천은 미국CNN이 선정한 꼭 가봐야할 곳 15위에 링커된 아름다운 곳 입니다. 지난 10여일 부터 벚꽃이 만개해 지금은 허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2012. 4. 13.
바람에 오늘 내가 알고 계시던 분의 딸아이가 결혼을 한다고 나 더러 비디오 촬영 좀 해달라고 하여 진해 해군회관으로 출발했다. 난 솔직히 결혼식 비디오 촬영 딱 한번 해 보았는데 난감했지만 한번 해보지 뭐 하고 승낙하고 그리고 설마 또 메인 촬영기사 있겠지 했는데 웬걸, 가보니 비디오 촬영하시는 분이 없다. 내가 메인이 되어 버린다. 어째야 되지…….이러면 안 되는데...끙 심지어 2시 인 줄 알았는데 3시 결혼이란다. 아이고, 머리야 좀 일찍 신부와 신랑 촬영 좀 할 거라고 나왔는데 도착하니 아직 1시도 안된 12시 30분 쯤 이다. 하릴 없이 멍하니 그늘 찾아 바람만 맞고 있다……. 멍 한 내가 답답하지만 뭐 어쩌라고 내 탓이지……. 그 사이 바람에 몸 맡긴 채 흔들거리는 꽃을 본다. 난 참 행복합니다..... 2011. 5. 29.
길을 간다 길을 간다. 벚꽃이 막 피기 시작한 길을 간다. 연분홍 꽃잎이 여기저기 꽃망울을 터뜨리자 봄은 내게 향기가 되어 왔다. 개나리도 기다렸다는 덧 줄줄이 노랑 잎사귀를 틔운다. 또 한쪽에서는 진달래가 진분홍 옷으로 갈아입고 여지없이 자신을 뽐내고 있다. 그 길을 나는 간다. 그렇게 봄은 의심하지 않고 왔는데, 내 마음은 도깨비처럼 수십 수만 번을 바뀌는 구나. 무엇이 윤회일까? 고민할 필요가 없다. 나는 매초 그렇게 윤회하고 있기 때문에 따로 윤회를 이야기 할 필요가 없다. 너도 변하고 나도 변한다. 죽음처럼 조용했던 겨울이 지나고 투박해 보이던 겉가죽을 뚫고 생명은 여기저기 고개를 내민다. 봄은 어김없이 그렇게 우리들 곁으로 윤회 하여 왔다. 겨울에서 봄으로 또 봄에서 여름으로 또 겨울로, 삶도 이렇게 돌.. 2009. 11. 7.
진해 장복산 시루봉을 오르다 안민고개에서 시루봉쪽을 쳐다보자 까마득하다.. 진해 시내는 발밑으로 펼쳐지고 왼쪽으로는 창원시내가 펼쳐진다.. 저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바로 시루봉이다. 자그마치 5.8km라는 거리를 걸어야 한다. 산고개 고개를 넘어서 가야 하는 꽤 먼 산행거리다.. 오른쪽 끝으로 시루봉은 점점 가까워 지는데 산도 점점 험해지고 높아 진다. 저멀리는 부산 시내가 손에 잡힐것 처럼 펼쳐진다. 낙동강 끝과 낙동강 하구 둑 그리고 을숙도 까지. 시루봉에 올라 천자봉을 내려다 보니 까마득하다. 저곳 까지 2.5km 정도 더가야 하는데 포기하고되돌아 다시금 안민고개로 향한다..또 5.8km를 가야 한다. 다시 되돌아 가야 할 길이다..저 산능선을 다타고 왔다.. 갈 길이 까마득하다. 창원시내가 아스라히 보인다.. 시루봉에서 바라보.. 2009. 9. 20.
배가 슬슬 아프다 아침부터 속이 많이 안 좋다 부글부글 끓는다. 왜 그럴까 요즈음 들어 부쩍 속이 편하질 않다. 마음과 다르게 몸은 아픈 모양이다. 내 몸이라면서 이렇게 무방비 상태다. 그저 아프기만 한다. 부글부글 끓는다. 진해 선일 포교사님을 만나 달마도를 건네받는다. 애써 그린 그림을 너무 쉽게 받아 오는 것 같아 많이 미안하다. 대광사 는 불사현장이 생각보다 방대 하다. 대각포교사님은 공사 현장을 부지런히 다닌다. 자경 스님부탁도 듣고 온다. 내가 어딘가 쓰임새가 있다는 이야기는 좋은 이야기 이다. 그렇게 하루해가 저문다. 손님도 뜸하다 하지만 행복하다. 내 작은 사랑살이가 정겹다. 오손 도손 작지만 정겹게 꾸려 가리다. 그래도 소문 듣고 한분, 한분 발걸음을 한다. 고맙다. 열심히 해야지. 앞으로도 그렇게 늘 만.. 2009. 5. 21.
나의 하루는 대광사로 가는 길은 마음이 무겁다. 나만 바라보고 있을 분들을 생각하니 하지만 열심히 해주자 생각하니 마음이 편안해 진다. 그래 하는 동안 열심히 해주자 무엇이 문제 일까. 없다. 문제 될 것이 다만 내 마음이 문제다. 망설이든 마음 이젠 두고 열심히 만들어 주자 결심을 한다. 나른한 오후다. 그늘마저 덥다. 비가 한바탕 쏟아지기를 바란다. 하지만 햇살만 찐다. 푹푹. 어제 청도 운문사 간이야기를 하자 오히려 나를 이상하게 본다. 그 좋은 산사를 안다녀 왔냐는 식이다. 정말 좋았다. 운문사 그 여운이 아직도 남는다. 오늘 친구의 일터로 찾아 가보았다. 만나진 못했지만 또 다른 예전의 친구들을 만난다. 반갑다 나름대로 다 열심히 살고 있었다. 나만 그저 구름 가듯이 살고 있었다. 아니 친구들을 잊고 살았다.. 2009. 4. 12.
벚꽃 피는데 화사한 꽃들이 잎사귀를 피우며 마음을 자극한다. 지금 진해는 한참 벚꽃 축제로 꽃들과 더불어 봄 향기 가득하다. 마산과 진해는 가까운 거리라 마음만 먹으면 근방 갈 수 있다. 지난해 3월 31일 진해에서 찍은 벚꽃 사진 속은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어 벚꽃을 감상하기에는 너무 복잡하다. 또 4월 3일 이면 세계 각국의 군악의장대가 진해를 찾아와 공연을 할 예정이다. 얼마 전 일본군 자위대를 초청해 말썽이 나자 취소해 언론을 통해 알려 진 그 공연이다. 취재를 위해 다녀왔는데 한번 쯤 볼만은 하다. 그 중 우리나라의 의장대가 가장 절도 있고 볼만했다. 그리고 미국 의장대 공연도 볼 만하다. 진해에 대한 나의 추억은 참 새롭다. 어릴 적 멋도 모르고 찾은 진해는 참.. 2009. 4. 2.
마음 가는대로 밤새 피곤한줄 모르고 마음 가는대로 그렇게 철부지처럼 다녔다 차가는 데로 그렇게 헤매며 밀양으로 삼랑진으로 양산으로 다시 부산으로 진해로 밤새 가는 시간이 아쉬워 다녔다. 나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나는 누구일까.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마음이 가는대로 그렇게 걸림 없이 살고 있을까. 세상을 온갖 것들이 나를 이런 저런 이유로 옭아매지만 결코 매인 나는 없었다. 매인 올가미도 없었고 단지 꿈속처럼 가물가물 그렇게 스스로를 매어 두더라. 밤이 새는 건지 또 새벽의 여명은 바다저쪽에서 밝아 온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결국 그렇게 해는 다시 자기 자리에 있어주고 보인다. 안 보인다 하는 착각을 나만하고 있더라.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하리라 순간을 그렇게 온전히 깨어 있으며 그렇게 사랑하.. 2009. 3. 19.
스님의 봉투 어젯밤엔 미칠 듯이 천둥번개 치더니 아침엔 햇살만 따뜻하다. 비라도 오지하는 간절한 바람이 여지없이 무너진다. 아침 일찍 진해 스님에게 전화가 왔다. 필요하신 프로그램 때문이다. 너무나 당연한 마음으로 달려갔다. 필요하신부분을 처리 해드리고 나오려니 굳이 차나 한잔 하고 가라며. 커피를 내오신다. 잠시 후 하얀 봉투를 주신다. 아차, 이러면 안 되는데 하지만 스님은 억지로 봉투를 주머니에 넣어 주신다. 마음이 아리다. 스님 죄송합니다. 도와 드리고 싶은데 스님은 굳이 감사의 뜻을 표하시니 당연히 해드려야지요 했는데. 고맙게 받겠습니다. 좋은 일에 사용하겠습니다. 하고 받는다. 늘 그렇게 나는 스님들에게 받기만 한다. 내가 무엇이기에 말이다. 가끔은 나의 존재에 대해 무척 고민을 한다. 하지만 가끔은 너무.. 2009. 3. 5.
3월 마지막 날의 추억 사용 카메라 캐논 5D 2008년 3월 31일 진해에서 2009. 2. 15.
진해 대광사 마당돌곽에서 이놈은 티냐라는 수련이다 밤에 특히 꽃잎을 활짝 피운다. 수련의 청아함을 볼수 있습니다. 대광사 마당에 있는 돌곽에는 보기에 좋은 수련들이 활짝 개화 하였습니다. 진해에 있는 대광사에 들렸다가 우연히 마당에 있는 돌곽에 피어 있는 연꽃을 보았다. 참 아름답구다 싶다. 그때가 기억이 잘나질 않지만 한참 조계종 포교사로 활동하고 있을 때 다. 2009. 2. 12.
진해 안민고개 진해 안민고개에서 내려다 보는 진해시내는 작고 아담하다. 멀리 바다에는 작은 배들이 너울거리고 앞산마냥 버티고 있는 섬들은 안개를 품고 있다..바다는 말이 없고 천자봉엔 해병대의 구령소리만 들리는듯 하다. 안민고개 정상 부근엔 이렇게 전망대가 있다 바로 옆에 해병초소가 있어 과연 군사도시임이 실감난다..천자봉이 보이고 불모산에 보인다. 진해 시내를 까마득히 아래로 펼쳐저 보이고 전망대에는 두대의 망원경이 있어 진해시내를 감상할수 있으며 저멀리 바다가운데 떠있는 배들과 섬들을 감상할수 있다. 전망대에서 보는 진해 시내는 아마도 4월이면 벗꽃이 만발하리라 그러면 안민고개도 몸살을 앓을태지.. 진해 시내는 별로 크지는 않다 군사도시인 관계로 큰빌딩도 별로 없다. 그저 옹기종기 깨끗한 항구도시다 그런데 바다는 .. 2008. 12. 5.
2008년 3월의 마지막날 2008. 12. 1.
카페리 타고 진해에서 거제까지 처음 차를 몰고 길을 나설때는 전남 담양을 갈 요량으로 길을 나섰다. 조금 이른 출발이란 생각으로 넉넉하게 나섰는데 왠걸 석전동 고속도로 입구에서 부터 차가 꽉 막혀있다. 순간 아 그렇구나 오늘이 마지막 벌초를 할 수 있는 일요일임을 문덕 깨닫는다. 바로 차를 돌려 집으로 다시 돌아 가려니 아쉽고 하여 그냥 차를 몰고 진해 방향으로 향한다. 시내를 통과하여 용원으로 향한다. 배나 타고 가덕도나 갈까 하는 마음에서 였지만 용원이 예전의 용원이 아니였다. 대목이라 용원시장이 복잡하다. 차를 몰고 그냥 그대로 용원을 지나 해변도로를 타고 가니 꼭 운하를 옆에 끼고 달리는것 같다. 바로 옆에 바다를 매립해 만든 신항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진해 안골에 도착하니 카페리 이정포가 보인다. 무작정 차를 몰고 그곳으로 .. 2008.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