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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이야기/지난 사진첩69

골목길에 어둠이 내리다. 내가 매일 걸어 출 퇴근을 하는 골목길이다. 항상 차들은 남 생각 안하고 주차되어 있고 좁은 골목길을 가로수 몇개가 겨우 나를 바라다보며 졸고 있다. 그런 곳에 내가 산다.. 하지만 사람 사는 냄세가 풀풀 나는 곳이다 2008. 11. 28.
나팔 꽃 집앞을 나서는데 나팔꽃이 허드러 지게 피어 있다. 기분 좋은 시작이다 2008. 11. 28.
어디에 살더라도 조금은 세월이 지났지만 예전에 저멀리 남미의 칠레에 잠시 머물렀던 적이 있었다. 사람들은 순박했고 친근했다. 어린아이들의 노는 모습도 그들의 삶의 모습도 너무나 우리와 닮아 있었다. 지구의 반대편에 위치했지만 산다는 것은 똑같았다. 웃고 떠들고 먹고 잠자고 오히려 그들의 눈에는 내가 더 신기한 외국인 이었다. 거리에 나가면 돈을 달라는 아이들에게 둘러 싸이고 또 그들은 그 돈으로 마리화나를 사서 피웠다. 그리고 풀린 눈동자로 내게 마리화나를 피워 볼것을 권했지만 난 다행히 담배를 피울줄 몰라 거절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콘셉시온에 놀려 나가 교민이 운영하는 상점에서 실망했던 기억들과 산비센티 탈카하우노의 비릿한 갯 내음이 비가 오는 저녁이면 가끔은 그립다. 그리고 나를 따라 한국에 오겠다던 '이사벨라' 의.. 2008. 11. 28.
가을 하늘 마산시 양덕동 삼각지 공원에서 행사가 있어 촬영을 나갔다가 하늘을 보니 너무 맑았다. 순간 카메라에 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찰칵 찍어 보았다. 가을 하늘을..... 2008. 11. 27.
새끼 노루 법수의 눈망울 2004.07.08 22:36 내가 살고 있는 경남 마산시에서도 내서읍 광려산 자락에 위치한 광산사에 예전에 저렇게 노루가 살고 있었다.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고 절 마당을 제 집 마냥 뛰놀던 새끼노루의 이름이 법수 이던가 그랬다. 하여간 이놈은 산에서 놀다가도 제이름을 부려면 어디선가 나타났다가 저렇게 마당한켠에서 쉬고는 하였다. 지금은 다 자라 산으로 돌아 갔지만 가끔씩 절에 나타 난다고 한다. 기회가 되면 다시 만나고 싶다. 어디선가 잘 살겠지.... 2008. 11. 27.
군북 각디미산 원효암에서 내 고향 함안 군북에서는 여항산을 각디미 산이라고 부른다. 그 산 허리에 둥지를 틀고 있는 원효암을 올랐다. 2008. 11. 26.
주남저수지의 여름풍경 2008년 여름 창원 주저수지 풍경을 담았습니다 2008. 11. 26.
여름 봉암갯벌 풍경 여름이 한참인 마산 봉암갯벌 풍경을 담아 보았다. 2008. 11. 26.
가을에 들다 2008.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