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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38

마산은 항구다 2009년 2월 26일 마산에서 마산만 매립 반대 캠페인이 있었다. 그 캠페인을 취재 갔다가 찍은 마산항 풍경이다. 마산은 분명히 항구 였다. 2009. 2. 27.
바다처럼 한 맛이고 싶다. 마산항 풍경 2009. 2.26 가까운 산을 오른다. 오늘은 성탄이라 들뜬 분위기다. 청량산으로 발길을 옮긴다. 도시가 멀리 펼쳐진다. 아 저기가 내가 사는 곳이다 빌딩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데 사이사이 마산 앞바다가 보이고 저 멀리 가포앞바다가 보인다. 우습다 바다가 저렇게 가까이 있다니 말이다. 평소 잊고 지낸 바다 아닌가. 난 바다를 보기 위해서 언제나 차를 타고 나갔는데 바다는 저렇게 가까운데 있었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데 내가 잊었던 것이다 바다는 자꾸 제품을 내준다.인간은 아무른 거리낌 없이 그 바다를 메운다. 점점 삶을 깎는 고통으로 바다는 검게 변해가지만 결코 인간을 원만하지 않는다. 그 위에 새로운 아파트가 들어서고 빌딩들이 들어선다. 아스팔트가 숨통을 조이고 시멘트 가 마지.. 2009. 2. 25.
햇살은 봄을 알린다 이틀 동안 오락가락하든 비는 멈추고 이제 햇살 비추인다. 봄의 기운을 잔뜩 머금고 내리든 비가 약속이나 한 듯이 해를 깨끗하게 목욕시켜 다시 아침에 세상에 내놓았다 이제 졸린 눈으로 반쯤 감은 눈으로 도시를 내려다본다. 우리 집은 그나마 산 중턱이라 참으로 전망 좋은 집이다 저만큼에 바다가 보이고 도시는 거대한 빌딩으로 무장하고 햇살을 반사한다. 저 만큼 산들은 어제비로 목욕하고 나서 더욱 푸른 봄 을 머금었다. 깨끗하게 봄단장을 마친 처녀처럼 산을 내게 다가온다. 아 저기 산이 나를 부른다. 다정히 손짓한다. 가리라 가만히 약속한다. 2003/03/09 13:11:26 2009. 2. 18.
산다는 걸 망각한듯 산다는 걸 망각한 듯 얘기 할 것이 없습니다. 내 나이 겨우 스무 일곱에 모든 걸 잃어버린듯합니다 세상의 얘기들과 지난얘기들 조용히 생각하고 싶은데 아무것도............. 무엇인가 써야지 하다가 애틋한 내 마음 써보려 했지만 무작정 생각대로 적어보지만 그곳엔 지쳐있는 삶에 넋두리 와 가난에 젖어있는 어제의 한탄들과 위선과 자만뿐입니다. 젊음의 조각들이 바다에 씻기어 흐를 때 이미…….다 살아버린 생 인 냥 가고 없는 삶을 찾으려는 듯 심한 몸부림뿐이랍니다 그냥 갈피 없는 글자뿐……. 사랑하는 아내에게 편지도하고 싶고 기타를 치며 노래도 하고 싶지만 모든 걸 망각한 듯 잊어버렸나 봅니다. 두 귀엔 육중한 철 덩이에 용트림과 생명을 지켜주는 숨소리뿐 그 속에서 난 무얼 하고 있는지 왜 이리 가슴이 .. 2009. 2. 12.
어둠속 바다가 그린 수채화 밤바다...어둠은 세상에 가득하고 있다..가로등 불빛들은.. 마산은 그렇게 아름답게 빛으로 채색된다. 바람은 귓전을 때리고 도란 도란 이야기 하는 연인들의 어깨엔 가벼운 시샘이 인다. 바다는 만조로..출렁이고 색은 때를 만난듯이 바라를 수놓는다. 사진속의 마산앞바다는 빛을 마구 흘린다. 2004.08.22 2008. 12. 18.
아픈바다 마산에도 바다가 있습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아파하는 바다 말입니다. 푸른바다가 아닌 검은 바다로 그렇게 아파하며 잔뜩 흐린하늘과 맞 닿아 있었습니다. 2008. 12. 16.
바다로 가다 오랜만에 딸아이와 바다를 찾았다. 많은 사람들이 고기를 잡는다 소라는 줍는다. 난리다. 나는 잠을 잔다 잔디밭에 누워 서잠을 잔다. 누워 하늘을 보며 푸르름에 그렇게 잠이 든다. 딸아이도 바다로 나가 소라를 잔뜩 잡아 온다. 바닷가에는 사람들이 낙시대를 들고 고기를 잡는다. 나는 잠을 잔다...그러면서 나를 잡는다.. 2004/04/05 2008. 12. 5.
여름 봉암갯벌 풍경 여름이 한참인 마산 봉암갯벌 풍경을 담아 보았다. 2008.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