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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인공이 되자 인생은 한편의 연극이라는 말이 있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이왕이면 그 연극에서 조연이나 엑스트라가 아닌 주인공으로 살자는 것이다. 우리들은 모른다. 내가 어디서 왔는지도 또 어디로 가는지를 그런데 분명 한 것은 태어난 것은 반드시 죽는다는 것이다. 그것도 공평하게 누구나 똑같다. 그런데 그 일평생 동안의 삶을 우리들은 마치 세상의 이방인 인양 방관 하며 산다. 자신이 그 세상의 중심인 것을 망각한 채 말이다 생각해보라 내가 없다면. 이 세상도, 사랑하는 사람도, 부모도 없을 것이다. 내가 있고 사랑도, 부모도, 이웃도, 세상도, 존재 하는 것이다. 냉정히 나 하나 세상을 등진다고 세상은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다. 설령 이 지구 가 사라 진다해도 우주는 눈.. 2009. 1. 28.
내 안의 기준 대한불교조계종 신광사 특강에서 제가한 강의 중 일부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을 대할 때나 세상을 대할 때 흔히 어떤 비교에 의한 평가를 합니다. 즉 내안에 어떤 기준을 정해 그 기준에 의해 사람을 분별하거나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것이 바로 어떤 고정된 관념에 의한 것이라면 그 고정관념을 깨라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물 컵을 예를 들면 물 컵은 물을 담는 그릇 이라고 하지만 물 컵은 물 컵이라는 어떤 고정된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물 컵에 때론 술도 따르고 담배도 털고 밥도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이것이 무엇이냐 물으면 열이면 열 모두가 물 컵이라고 말하게 됩니다. 물 컵은 다만 이름이 물 컵 일뿐인데도 우리는 그 기준을 그렇게 세워 버립니다.. 2009. 1. 28.
마음의 주인이 되십시오 나는 마음보다 빠른 어떤 법도 보지 못했다. 그것은 무엇으로 비유할 수가 없다. 마치 원숭이가 나무를 탈 때 하나를 놓자 다른 하나를 잡아 마음이 안정되지 않는 것처럼 마음도 이와 같아서 앞생각과 뒷생각이 동일하지 않은 것은 어떤 방편으로도 모색할 수 없다. 마음이 돌아다니는 것은 정말로 빠른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마음을 항복 받아서 착한 길로 나아가도록 공부해야 한다. 출처 : 세상에서 제일 빠른 것이 보통 무엇이라 생각 하십니까? 비행기니. 우주선이니. 아니 번개. 빛 이렇게 생각 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 보다 빠른 것 이 바로 사람의 마음 인 것입니다. 사람은 마음만 먹으면 못하는 것이 없다고 하는 것이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내가 지금 방안에 앉아 컴퓨터를 하지만 이 순간 마음은 미국에도 가.. 2009. 1. 28.
부처가 따로 있나요 매주 일요일이면 여기저기 기도를 간다고 합니다. 영험한 기도처를 찾아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관세음보살의 기도처. 지장보살의 기도처. 아미타불의 기도처. 문수보살의 기도처. 등등. 세상에 참으로 많은 기도처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정말 관세음보살님의 기도처가 따로 있고, 지장보살의 기도처가 따로 있고, 아미타불의 기도처가 따로 있고, 문수보살의 기도처가 따로 있다면. 저는 차라리 그런 부처님 보살님을 놓을 랍니다. 따로 어디에 머물며. 찾아가 기도해야 한다면 힘없고 어렵고 움직일 기력도 없는 분은 관세음보살님께, 지장보살님께, 아미타부처님께, 문수보살님께 기도할 수 없는 건가요. 내가 알고 있는 부처님은 시방삼세 가득하십니다. 아니 따로 어디에 구할 부처도 보살도 없는 줄로 압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관세음보.. 2009. 1. 28.
무엇이 불안한가. 부모가 돌아 가셨는데. 누가 다가와 만약 천도재(薦度齋) 모시지 않으면 또 다른 누군가가 노상 객사를 하게 된다고 하면 그대는 어떻게 할까. 그 누가 또 가장 가까운 사람 중 하나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참으로 어처구니없게도 내 가까운 분이 최근에 격은 일이었기에 이렇게 글을 쓰 본다. 佛子라면서 어떤 일을 할 때마다. 점집을 다니질 않나. 이사를 하면서 가게를 개업 하면서 그때마다 날을 잡는다. 복을 물어 보러 가서 어떤 날 시작할까요. 어떤 날은 하지 말까요. 한다. 이것이 바른 불교 일까. 아니다 그것은 불교를 이용 하여 돈벌이에 급급한 부처님 주식회사 인 것이다. 부처님께서 언제 점을 봐주시고 사주를 뽑아주고 부적을 만들어 주셨는가. 물론 그것을 방편으로 해주시는 스님도 계시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2009. 1. 26.
알아 차림 오늘 하루를 통 털어 몇 번이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생각들을 당겨 하였을까. 우리는 언제나 미래를 이야기 할 때 막연히 한다. 미래가 언제 인가 이글을 쓰고 있는 현재일 뿐 미래는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존재하지 않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 그보다는 미래를 어떤 먼 이야기로 간주한다. 미래가 과연 그런가. 아니다 미래는 지금에서 시작된다. 과거는 끊임없이 지나간다. 하지만 과거는 어디에도 존재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과거를 끓어 안고 산다. 미래에 내가 죽고 미래에 어른이 되고 미래에 나는 좋은 일을 할 것이다. 미래 즉 나중에 하고 말이다. 그 나중이 과연 언제 올까. 손에 잡힐 듯 잡힐 듯 나중은 잡히지 않는 결국에는 나중으로 그친다. 우리 나중에 살지 말고 지금에 살.. 2009. 1. 21.
나의 무능을 통탄하며 나의 직업은 기자다. 별로 잘하는것도 없고 글을 잘 써지도 못한다. 하지만 나는 나의 직업에 보람을 느낀다. 어느땐 도매금으로 넘어가 매도 되기도 하지만 난 나의 직업에 만족한다. 하지만 요 며칠 난 나의 무능을 절실히 느껴야 했다. 지금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면서 참으로 나의 힘이 없음을 느낀다. 재벌들에게 언론사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신문이 방송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기타 등등 참으로 황당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무지 동의할 수 없는 일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다. 우선 재벌들이 언론을 소유하게 되면 그 언론은 이미 그 재벌사의 대변지 역활 밖에 할 수가 없고 그 재벌은 그 언론을 이용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일들을 국민들에게 쇄뇌 시킬 것이다. 또 이미 정권의 하수인.. 2008. 12. 27.
버릴 것도 없는데 무언가 해야지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또다시 부질없이 펜을 든다. 아무 계산이 없다. 어떤 논리도 없다. 자꾸 무언가 적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절박한 심정으로 시작 해본다. 이것이 내 본성이리라 인간은 정한 시간 속에서 웃고 떠들고 말하고 울고 괴로 워 하고 내가 알 수 있는 만큼의 세상에서 내가 볼 수 있는 만큼의 세상을 보며 그것이 다 인양 그렇게, 그렇게 살다간다. 산다는 것이 정말 무엇일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지. 수. 화. 풍. 사대육신이라면 그 시작은 어디며 끝 은 어디더란 말인가. 아! 아니더라. 어차피 삶이란 시작이 곧 끝이요 끝이 곧 또 다른 시작이더라. 태어남으로 죽고 죽음으로 새로운 시작이더라. 그 고리를 벗어버림이 곧 해탈이더라. 해탈 다음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업 따라와서 인.. 2008. 12. 8.
뿌린 대로 거둔다. 농사꾼이 농사를 지으면서 질 나쁜 씨앗을 뿌려 농사를 지어놓고 좋은 수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남들처럼 퇴비를 주어 땅을 돌보지도 않고 그 땅에서 풍족한 결실을 기대하기 힘이 든다. 좋은 씨앗에 좋은 토양에서 만이 풍족한 수확을 볼 수 있다. 물론 좋은 씨앗 비옥한 토양이라도 주인의 노력이 없이는 그마져도 어렵다. 이 모두가 인연 되어져야 비로소 만족 할 만한 결과가 나타난다. 우리네 삶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환경과 인격을 가져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비로소 훌륭한 인격체로 태어 날 수 있다 .사람은 살면서 학습되어진다. 내 주위에 만약 도둑만 산다면 그 곳에서 자란 아이는 결코 도둑질은 나쁜 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거짓말을 자주하는 사람은 결코 다른 이를 믿지 못한다. 자신이 늘 거짓말을 하니.. 2008.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