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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라고 하는 것 어제 올 때 가 없는데 택배가 왔다고 해 받아보니 책이었다. 생명치료 라는 책으로 평소 잘 알고 계시는 지인이며 한 종단의 어른이며 사찰의 주지로 부처님법을 통해 생명치료 를 하고 계시는 분이 자신의 생각들을 정리해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생명치료의 길을 열고자 책을 낸 것이다.. 고타마 싣다르타 의 생명치료 라는 제목으로 부처님 방식으로 고에서 벗어남을 설하는 것이다. 중생은 생로병사 가 다 고 다 태어나고 나이먹고 병들고 죽는다. 지수화풍의 인연으로 생겨난 나라고 하는 이 육신은 지수화풍 어느하나라도 인연이 다 해 떠나면 나 라는 이 육신 또한 사라진다. 즉 나라고 생각했든 이 육신이 알고보면 나라고 할만 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길을 가다 만나는 수많은 종류의 차들을 예로 들면 차라고 하지만 그 차라.. 2015. 8. 19.
은행잎이 떨어지고 아침부터 바람이 조금 세개 불어 옵니다 이 비람에 길가의 은행잎들은 부산히도 몸을 떨구어 내 내요 그 아래 차들은 바람을 가르고 달리고 또 그바람에 은행잎들은 마구 몸을 날리며 아스팔트 위로 곤두박질 합니다. 그렇게 겨울이 점점 속내를 들이내며 가을의 흔적들을 하나둘 지우고 있습니다. 나도 옷깃을 세운채 호주머니 손을 푹 찔러 넣고는 종종걸음 해 봅니다. 2012. 11. 14.
2011차의세계화전 2011.12.16일 국회에서 열린 차의세계화전 이모저도 차의세계화전은 사)한국차문화연합회(회장 고성배)가 주관하는 국제적인 차 관련행사이다. 2011. 12. 21.
몸과 마음의 휴식 몸과 마음의 휴식이라는 주제로 창원컨벤션 센터에서 경남국제차문화박람회가 9월 22일 부터 오는 25일 까지 열리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까지 이며 입장료는 3.000원이다. 차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한자리에 모아 차인들의 잔치가 될 것 같다 2011. 9. 22.
인생은 누군가 나에게 인생을 물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인생은 언제 부터 나에게 왔나요? 어디서 부터 왔나요? 그리고 어디로 가나요? 내것이라고 주장하는 인생은 어디에 있나요? 인생이 있다는 것은 내가 있다는 것인데 나는 어디에 있나요? 머리에서 발끝까지 어디 쯤에 내가 있나요. 지수화풍(地水火風)으로 인연되어진 이 몸뚱아리가 나 인가요. 어디 나를 한번 내어 놔 보세요. 그 인연 흩어지면 어느자리에 내가 있나요. 아서라 말아라 다 부질없는 허상인 것을 긴긴 꿈에서 깨어 나도 없고 너도 없고 오고 감도 없는데 어디서 시간으 흘러가고 어디서 인생을 논하고 있을지..... 차 한잔 마시고 길없는 길에서 이렇게 나는 외치련다. 無 자광(自光) 합장 2011. 8. 6.
인생은 인생은 언제 부터 나에게 왔나요. 어디서 부터 왔나요. 그리고 어디로 가나요 내것이라고 주장하는 인생은 어디에 있나요 인생이 있다는 것은 내가 있다는 것인데 나는 어디에 있나요. 머리에서 발끝까지 어디 쯤에 내가 있나요. 지수화풍(地水火風)으로 인연되어진 이 몸뚱아리가 나 인가요. 어디 나를 한번 내어 놔 보세요. 그 인연 흩어지면 어느자리에 내가 있나요. 아서라 말아라 다 부질없는 허상인 것을 긴긴 꿈에서 깨어 나도 없고 너도 없고 오고 감도 없는데 어디서 시간으 흘러가고 어디서 인생을 논하고 있을지..... 차 한잔 마시고 길없는 길에서 이렇게 말한다. 無 2010. 9. 25.
내 손금 내 손금은 또렷하고 선명하다. 소위 말하는 막 쥔 손금이다. 좌 우가 바로 연결되어 있다. 어떤 사람은 좋은 손금이라 말하고 어떤 사람은 별로 좋지 않은 손금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묻고 싶다.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쁠까? 좋다는 것은 상대적인 나쁨이 존재하기 때문이고 나쁘다는 것은 또 좋은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즉 좋다는 것은 안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이고 안 좋다는 것은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좋다. 나쁘다는 분별이다.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다는 것도 분별이다. 없다고 주장하는 것 역시 있다는 것의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그럼 뭐라 예기해야 할까? 차나 한잔 마시게 2010. 3. 22.
주차에 대한 단상 오늘 아침 출근을 하니 보시는 바와 같이 차가 가계문을 막고 주차가 되어 있었다. 으례 전화번호가 있을 것이다 했는데 전화번호가 없다. 기가 막히는 순간이다. 문을 열기도 곤란할 정도로 벽에 딱붙혀 놓은 주차 솜씨를 자랑했다. 할 수 없이 비집고 억지로 일단 문을 열고 차안을 살펴보았지만 인적 사항을 알 수 있는 부분은 보이질 않는다 여자가 운전자인 것은 확실했지만 연락할 수 있는 도구가 보이질 않는다 자동차 등록사무소에 연락을 하려 했지만 마침 토요일이다. 동사무도 연락 해 봤자 시청으로 바로 통한다. 보시다 시피 콜넘버는 분명 잇는 전화번호는 어디에도 없다. 결국 112에 연락해 차주를 조회 해 달라고 했지만 자동차 등록사무소에도 전화번호가 등록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황당하다. 그렇게 시간을 자꾸 .. 2010. 2. 20.
사무실에 도둑님이 다녀가셨다. 창원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전화가 온다. 빨리 사무실로 오라는 것이다. 사무실에 도둑이 들었으니 빨리와 뭐가 없어졌는지 확인하라는 것이다. 서둘러 차를 몰고 사무실에 도착하니 참 어처구니없게도 자물쇠를 열기 힘드니까 아예 통째로 부수고 문을 열고 사무실을 뒤진 건지 엉망이 되어 있었다. 대충 살피니 중요한 것은 그대로 다 있는데 통장이 없어져 버렸다. 통장 안에 잔고는 얼마 없기 때문에 걱정은 안 되는데 하여간 신고를 하고 또 뭐가 없어 졌나 살펴보니 엠피쓰리와 수첩두개가 없어 졌다. 그 나머지는 그대로 다 그대로 있다. 여기저기 뒤진 흔적은 있는데 없어진 것은 생각보다 작아 다행이었지만. 같은 층 다른 사무실이랑 학원도 열쇠를 망가뜨리고 카메라를 가져갔다고 한다. 또 3층에서는 라면까지 끓.. 2010. 1. 19.
또 다른 나 어제 집 앞에 차를 주차를 해야 하는데 자리가 없었다. 마침 후진을 하는 중 차하나가 빠져 나가려 하고 있어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차에 타신 분이 무얼 하는지 한참을 기다리게 한다. 은근히 화가 나 나도 모르게 입안으로 꿍얼거리는 나를 본다. 그리곤 에이" 하면서 차를 몰고 다른 곳으로 가려고 그 차를 지나치니 차를 뺀다. 갑자기 허무해진다 차를 다른 곳에 주차하려고 차를 빼니 차를 마침 그 자리에서 그때서야 뺀다. 은근히 짜증을 내는 나를 본다. 그렇지만 이미 뒤로 후진하기는 그 차가 내 뒤에 붙어 있다 다른 곳에 주차를 하고 그 차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사라진다. 난 무얼까. 작은 일에도 신경질을 내고 그 차는 아무 일도 아닌데 나 혼자 짜증내고 조급해 하고. 실제 그 차는 내게 진 아무른 잘못도.. 2009. 11. 7.
덥다 요 며칠 너무 덥다. 당연히 여름이니까 덥지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덥다 하는일없이 여기저기 쏘다닌다..산사를 찾아 마치 미친듯이 다니지만 아직도 마음안엔 허전하다. 왜 일까..저기 구름가득한 호거산이 마치 천상처럼 눈에 든다. 꽃은 늘 웃고 있어도 시끄럽지 아니하고 새는 항상 울어도 눈물을 보지지 않으며 대그림자 뜰을 쓸어도 먼지가 일지 아니하고 달빛이 물밑을 뚫어도 흔적이 없네. 2009. 9. 10.
있다, 없다 세차를 안한지 며칠된다 며칠전 내린 눈때문에 저기 김해 상동에서 한번 갇혀 혼이 났다 그후.차엔 흙이 묻어 엉망이지만 용케도 타고 다닌다 사실 세차 한지 얼마 되질 않았기 때문에. 아깝다. 그런데 유독 내차만 더러워 보여 시내에 나가면 미안하다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것 같아 왠일인지 피곤이 눈에 묻어 있다. 왜 일까..? 별로 그렇게 한것도 없는데 왜인지 피곤하다 이런 생각 저런생각 생각이 많아서 일까.. 피곤한이 몸은 또 누구의 몸이란 말인가..? 일상이 그렇다 변함없이 돌고 돌아 어느땐 내가 나를 모른다 그저 텅비어 있는 듯 그렇게 잊고 있다가 한번씩 몸에 고통이 오면 그때서야 아 그렇구나 내가 여기 있었구나 한다.. 잊고 살아도 나는 나일뿐이고 알고살아도 나는 나일뿐이다 내가 있어도 살고 내가 없어도.. 2009. 7. 11.
물건 하는 날 차를 몰고 마산만 생각하고 달리다가 길가에 하얀눈이 쌓여 있음을 보고 잠시 머뭇거렸지만 이미 늦었다.. 길은 온통 눈으로 덮혀 차들이 거북이 운전을 한다 심지어 고개 하나를 넘는데 장장 1시간 30분이나 걸린다 하지만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 결국 물건을 해온다.성과는 좋다 오히려 다른 분들이 오질 못하니 물건들이 가득해 고를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평소 많은 분들이 함께 물건을 하면 여유없이 이것 저것 마구 챙기고 보는데 오늘은 여유를 가지고 차근차근 물건을 고른다 눈이란것은 내릴때는 새하얗다가 내리고 나면 세상의 온갖 더러움과 동화되어 그렇게 시커먼 속내를 드러낸다. 차는 구정물로 엉망이되고 차들은 엉금엉금 구정물을 뒤로 튀기며 달린다 물건을 하고 나오니 눈이 많이 녹아 그나마 돌아 오는길은 편안하지만 대.. 2009. 7. 11.
차나한잔 ‘2009 경남 차 사발 초대·공모전’이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7월 3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린다.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공동 주최하고 김해문화의 전당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전과 도내작가 공모전, 국제학술세미나, 도예체험행사 및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2009. 7. 4.
내 차를 병원에 보냈다. 오늘 내차를 잠시 병원에 보냈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한 남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작은 차지만 나에겐 소중한 차다. 세차 한번 제대로 번번이 못해주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는데 결국 오늘 병원에 보내게 된 것이다. 조금은 시원섭섭하다. 한 며칠 차 없이 살아야 한다. 견딜 수 있으려나……. 저 멀리 보이는 다리가 바로 마창대교 다. 요금이 비싸 우리는 잘 이용하지 않지만 보기는 좋다. 바다를 가로질러 마산과창원을 연결해 주고 있으며 그 바로 앞에는 또 바다를 메워 지금 한참 컨테이너항으로 개발 중이다. 가슴이 답답하다.왜 인간은 이렇게 지독하게도 이기주의자들 일까? 무엇이 진정 후손을 위하는 것일까? 가만히 있는 바다를 메우고 땅을 넓히고 또 그 위에 공장을, 아파트를, 항만을 조성해서 얻는 이익만 생각하지 .. 2009.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