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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이야기/삶, 그리고....?115

우회전 & 진입금지 복잡한 삶의 길에서 삶의 방향을 전환해야 할 땐 언제쯤 일까? 오직한 방향만 보고 한 길로만 가다가 어느날 갑자기 내가 선택의 기로가 찾아 온다면. 나는 어떡해야 할지...., 어떠한 방향 설정도 없는것이 삶의 길인데...., 그렇게 길을 가다가 막다른 골목을 만나면 나는 또 어떡해 할까. 아니 들어가지 못할 길을 만나면 나는 어떤 판단을 내릴까? 2010. 2. 28.
봄이 오는 줄 몰랏다 창밖에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 와 있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세상은 봄을 준비하고 있었던 거야 어느날 창밖 풍경을 보며 기뻐할 나를 위해... 세상이 봄을 준비 하고 있었어........, 2010. 2. 28.
내가 뭐! 취재 현장에서 강아지 한마리를 만났다. 사람을 피하지도 않지만 그런다고 마냥 허용하지도 않는다. 덩치도 그리 크지도 않다. 내가 카메라를 들이대자 내가 뭐 하는것 마냥 카메라를 쳐다본다. 2010.2.23 함안 입곡 로사의집에서 2010. 2. 24.
낯달 달은 언제나 그렇게 지구를 맴 돌고 있었다. 낯에도 밤에도 하지만 사람들은 달은 그저 밤에만 존재하는 줄 알고 있다. 저렇게 환한 대 낯에도 달은 그 자리에 있건 만. 2010년 1월 26일 경주에서 2010. 1. 28.
낙동강은 흘러야 하는데 낙동강을 살린다며 낙동강에 보를 쌓는다. 낙동강은 흘러가야 하는데 그 흐름을 막는다. 그러면서 낙동강을 살린다고 한다. 최근 인제대 박재현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낙동강 그중에서도 함안 과 창녕지역에 위치한 낙동강 지류에 보를 설치하면 그 주변에 많은 지역이 침수피해를 입는다고 했다. 창녕지역은 안 그래도 습한 지역이 많아 안개가 많이 오는 지역이다. 그런데 그곳에 보를 설치해 낙동강 수위가 상승하면 인근의 지하수 수위도 상승하기 때문에 안개는 더욱 자주 나타날 것이고 어쩌면 농사가 불가능 할지도 모른다고 하였다. 그런데 왜 이런 공사를 하는지 모르겠다. 눈에 보이는 함안보 공사 현장도 재벌기업에서 발주 받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제 물막이 공사는 끝나고 본격적인 보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물막이 공.. 2010. 1. 12.
외로움 2009년 11월 27일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하고 돌아 오는 길 홀로 핀 연꽃이 참 곱다 2009. 11. 27.
원을 담아서 2009년 4월 4일 마애서 풍경. 벌써 부처님 오신날이 다가온다. 하지만 부처님은 오신적도 가진적도 없다. 두두물물이 부처님이기 때문에... 2009. 11. 13.
여명 창원으로 가는 길 저 멀리에서 여명이 든다. 강렬한 태양 빛이 마치 불꽃처럼 타오른다. 너무 강렬해 마치 오렌지 색 불길이 타오르는 것 같다. 또 한편으로는 마치 천지창조의 순간 같다. 부랴부랴 카메라를 꺼내고 신호등에 걸릴 때 마다 촬영을 한다. 마치 한편의 우주 쇼를 보는 것 같다. 어제도 오늘과 마찬가지로 여명이 올랐을 텐데 나는 왜 지금에야 보았을까? 태울 것 같다. 마치 다 태워버릴 것 같은 기세로 태양은 구름 사이를 뚫고 제 모습을 나타낸다. 나는 지금 그 끝을 향해 달려가는 것 같다. 내가 지금 가는 길이 바로 저렇게 찬란한 곳일까? 아님 타버린 재뿐일까? 한치 앞도 모른다. 그것이 삶이다. 나는 다만 나아 갈 뿐이다. 지금도 2009.11.12 2009. 11. 12.
삶은 길이다 아침 숲길은 참 맑고 청아하다. 어디서 이렇게 청아한 바람이 오는 것일까.? 그 숲길 촉촉한 느낌을 몸으로 느끼며 터벅터벅 길을 걷는다. 그것이 삶이다. 땀 흘리며 올라 간 길이지만 결국 내려와야 한다. 내리막길도 올라 간 만큼 길게 이어진다. 하지만 결국은 다시 원래의 그 길을 만나게 될 것이다.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되돌아 보면 저멀리 나와 똑 같은 사람들도 따라 오고 있고 또 올라가고 있다. 그렇게 누구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경험하는 것이다. 그것이 삶이다..우리 딩굴이 누굴 보고 있는지... 2009.11.8일 팔용산 하산 길에서 2009. 11. 8.
주온을 보고나서 비가 많이 내린다. 주온이라는 영화를 보느라 11층에 올랐다. 창밖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영화는 참으로 허무하게도 재미가 없다. 공포라기 보다는 코믹에 가깝고 억지 설정으로 유치하기 까지 하다. 소위 말하면 돈이 아까운 영화다. 1편은 그나마 봐 줄만했는데 이건 뭐 그 귀아픈 소리 빼고는 공포영화가 아니다. 일본영화가 그렇지 뭐 할만한 영화다. 지루한 전개에서 부터 억지 분위기 조성 그리고 엉성한 할머니의 동작들 전부 별 볼 것도 없는 영화다. 휴...그런 영화를 본 것이 잘못이지..보기전엔 모르니까....? 2009. 11. 7.
아침에 비가 내리고 있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어제밤 에도 밤새 비는 내리고 있었다. 새벽에 잠에서 깨어 빗소리를 들어니 가슴 저 안에서 무언가가 아련히 깨어 나온다. 어떤 그리움 이랄까........, 모르겠다. 나는 모르겠다. 아직도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 끝이 어딘지 아무것도 모르면서 막연하게 가고 있다. 그 길을 나는 가고 있을 뿐이다. 확실하지도 않고 정해지지도 않았다. 그냥 길을 갈 뿐이다.. 2009. 11. 7.
초상 2009년 1월 18일 신마산 롯데마트 3층 주차장 유리 속에 비친 나의 초상 사람들은 흔히 지금 자신의 모습이 진짜 자신으로 착각하며 산다. 사람의 육신은 이 지구라는 우주별에 살기 좋도록 인연에 의해 결합 된 인연일 뿐인데. 이 놈 을 사람들은 이쁘다, 밉다, 곱다, 탈도 많고 말도 많다. 그런데 지금 내가 나라면 거울속에 비친 저 놈은 또 누구냐......? 2009. 11. 7.
아침 안개 이른 아침 조금만 일찍 나가도 이렇게 자욱한 안개를 만날 수 있다. 참으로 신비로운 풍경이다.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순수한 아름다움이 아닐까. 감나무에 감이 홍시가 되어 간다. 저 감의 주인은 누구일까? 그것이 나는 또 왜 궁금한 것일까? 저 감의 주인도 마음이 참 여유로울 것 같다. 나지막한 산 옆에 텃밭을 가꾸는 마음 도심에서는 누릴 수 없는 특권이리라 이것저것 나름 야무지게 자라고 있었다. 자식들 조금씩 나누어 줄 정도면 마음이 근방 부자가 될 것이다. 그것이 부모의 마음이리라 오늘 아침에 만난 안개 속의 평화로운 풍경 마음의 여유란 뭐 그런것 아닐까........., 2009. 11. 7.
고종시 곶감 되던날 경남 하동에서 유명한 고종시 랍니다. 곶감이 되기전 모습입니다. 따뜻한 햇살과 적당한 바람 그리고 시원한 그늘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면 그 맛있는 고종시 곶감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휴 달콤한 곶감 생각에 벌써 입맛을 다십니다. 2009. 11. 4.
2009.10.29 빛은 잡을 수 없지만 존재 한다. 빛은 소유 할 수 없지만 누구에게나 똑 같이 빛난다. 빛은 단지 빛을 떠남으로서 더욱 빛난다. 빛은 순간일 뿐 영원하지 않다. 하지만 빛은 그 순간을 위해 찬란히 빛난다. 2009.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