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속 이야기/삶, 그리고....?115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잡고 3연패서 빠져나와 대한항공이 5세트 파이널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29일 천안 유관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경기는 1세트를 먼저 잡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감독 하종화, 이하 현대캐피탈)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감독 신영철, 이하 대한항공)가 26-24 대등한 경기를 펼치면서 천안 유관순체육관을 찾은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011. 11. 29.
어느새 겨울이다 생각 없이 거리로 나갔는데 찬바람이 쌩하고 불어오며 어께가 나도 모르게 움추려 든다. 아 가을인줄만 알았는데 어느세 겨울이었다. 나무에 잎새들은 하나 둘 바닥에 떨어지고 은행잎 어느새 노랗게 물들어 있었다. 나는 몰랐다. 계절이 가는것을... 2011. 11. 26.
피곤하다 피곤하다. 몸이 천근만근이다. 며칠을 연거푸 물건을 하려 아침에 일어나 출근을 하고 나이 피곤이 밀려온다. 따뜻한 이불속에서의 5분은 정말 행복한데 그 5분의 행복마저 물건을 하는 날이면 빼앗긴다. 요즈음 부쩍 물건하려 와 달라고 전화를 한다. 예전에는 물건이 있어도 안주려 하더니 은근슬쩍 물건 값 올리고 나서 우리가 그것을 수용하고 나지 이젠 물건하려 오라고 전화를 한다. 돈이 좋긴 좋은 모양이다. 우리의 이익은 여전한데 그들은 그런 사정을 봐주질 않는다. 그들의 이익만 생각할 뿐이다. 손해 볼 것도 없으면서 투덜거리며 은근슬쩍 바람 잡다가 어느 날 슬쩍 값을 올려버린다. 그래도 우리는 물건 값을 올릴 수가 없다. 고객들은 여전히 물건 값이 비싸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데 원가는 자꾸 올라간다. 소비.. 2011. 11. 24.
사람사는 곳 아들에게 김장한 김치를 몇포기 전해 주기 위해서 시내로 나갔다. 물론 내가 살고 있는곳에서 5분여 거리지만 그래도 마음먹고 나가야 하는 길이다. 특히 밤에는 잘 돌아다니지 않는 나로서는 한번씩 나서는 밤거리가 재미있다. 사람들은 다들 무언가 제각각의 길을 가고 있고 웃고 떠들고 무언가 먹고 참 재미있다. 아들은 지금 한살 위 친구와 셋이서 원룸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월급은 비록 얼마 안되지만 열심히 일을 하고 있어 기특하다. 아이 인 줄만 알았는데 벌써 아들 친구들이 장가를 가는것을 보니 나만 몰랐던 것인지 아들은 이제 제법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며 작은 월급이지만 일을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열심히 다닌다. 나는 아버지 로서 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렇게 김치라도 담아 주는 것이다. 맛있게 먹을 아들.. 2011. 11. 21.
아직 나는 지지 않았다 집을 나서려는데 화분에 아직 도 이렇게 이쁜 꽃들이 남아있다. 나 아직 시들지 않았어. 아직은 화려하게 피울수 있는 잎이 남아있다고 하는것 처럼 감추고 있던 꽃잎을 활짝 펼쳐 놓는다. 자연의 경이로움이다... 2011. 11. 7.
국화 향에 취해 본다 잠시 국화 향에 취해 본다. 며칠전 부터 친구가 전화를 통해 국화 전시회를 하는데 취재를 해 줄 수 있냐고 물어왔다. 그러마 하고 전시회 준비가 한창이 국화축제 전시회 현장으로 달려갔다. 촬영 장비를 이고 지고 도착한 입구에서 부터 국화향이 코끝을 간지럽힌다. 현장에는 이런저런 모습의 국화꽃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뽐내기라도 하는듯 줄지어 도열해 있다. 한마디로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창원국화동호회 (회장 변재선) 회원들이 틈틈히 준비한 작품들이 내일 자신들의 공개를 앞 두고 몸단장이 한참이다. 그 중 캠코더로 촬영된 사진 두장을 올려본다. 2011. 11. 4.
오매불망 딩굴이 우리집에서 키우는 진돗개 딩굴양 이다. 바로 저 뒤에 자신의 집이 있다. 낮에 가끔 짖어대는 바람에 출근을 하면서 옥상위에 묶어 둔다.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저렇게 자신의 주인이 일하는 곳을 처다볼수 있어 딩굴양도 안심이 되는 모양이다. 처음엔 아무나 불러도 고개를 내밀더니 이젠 귀찮은지. 주변 다른사람은 아무리 불러도 고개를 내밀지 않는다 그런데 내가 부르면 근방 고개를 쏙내밀고 반갑다고 꼬리를 흔든다. 꼬리를 흔들면 몸이 흔들리기 때문에 알 수 있다. 그렇게 한참을 마주보고 있다가 뒤돌아서면 그렇게 한참을 딴짓처럼 있다가 쏙 들어간다. 그러다 다시 고개를 내밀다가 나를 만나면 또 반가워서 꼬리를 흔든다. 묶어둘 수 밖에 없는것이 안타깝지만 출근 때 외는 풀어두기 때문에 순순히 묶이려 갈 때고 지가 .. 2011. 10. 27.
바람의소리(김용철 섶무용단) 국내외 무용가들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2011 마산국제춤축제'가 7일 오후 7시30분 마산회원구 3ㆍ15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그 중 김용철 섶무용단의 작품 '바람의 소리'가 공연되었다. 그 작품을 줄여서 올려 본다. 2011. 9. 10.
전효인ㆍ홍나래의 차이콥스키 2인무 발레 공연중 국내외 무용가들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2011 마산국제춤축제'가 7일 오후 7시30분 마산회원구 3ㆍ15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그 중 8일 무용가 전효인ㆍ홍나래의 차이콥스키 2인무와 야울 오르니의 다른 작품 '무엇인 듯 보인다'가 공연되었다. 그 작품을 줄여서 올려 본다. 2011. 9. 10.
딩굴양 포즈 잡다 우리 딩굴양이다. 날도 더운데 고생이 많다. 그래도 내 옆에 있고 싶다고 기어이 기어 온다. 그리 곤 안 그런 척 그런 표정을 한다. 그래 니가 그래도 최고다...나쁜넘... 맛있는거 안주면 사료도 안 먹고 2011. 7. 22.
아침시장 풍경 아침에 반찬이 없다는 말을 듣고 시장으로 향한다. 마산역 옆에 아침에 잠깐 시장이 형성된다는 그래서 이름이 번개시장이라는 곳이다. 시장은 역시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다. 활기차고 왁자하고 정신없지만 무언가 생동감이 느껴 진다. 보기에도 싱싱해 보이는 깻잎이며, 가지와 오이 등등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것들은 내가 다 좋아하는 채소들이다. 이중 깻잎을 구입했다. 내가 깻잎무침을 많이 좋아하는 관계로…….역시 내 입맛 알아주는 사람은 나의 영원한 동반자 옆지기 뿐이다. 해산물도 싱싱하고 김치도 맛있어 보인다. 오늘 아침 된장국에 바로 이 조갯살이 투입되어 나와 내 입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었다. 경상도 말로 정구지, 부추 는 또 얼마나 싱싱한지…….부추로는 부침개가 딱 인데. 그리고 좋아하는 수박이.. 2011. 7. 17.
비온 뒤 무궁화가 피었네요 2011.6.29 비가 그친 아침에 화분에 있던 무궁화가 꽃을 활짝 피웠네요.. 며칠전 부터 꽃을 피울 준비를 하더니 결국 이렇게 아름다운 무궁화가 피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 채송화며 울굿불굿 꽃잔치 하네요. 기분은 정말 좋습니다. 2011. 6. 29.
집 화분에 꽃들이 만발 집앞 골목길을 나서면 옆집 담장너머로 이렇게 인동초 꽃이 활짝 나를 반긴다. 이뻐다. 그리고 불과 얼마 전 아마 부레옥잠인것 같은데. 싹을 튀우더니 결국 오늘 아침에 이렇게 꽃을 피워 나를 즐겁게 한다. 그리고 무궁화에 무단입주해 있는 채송화도 오늘 아침 활짝 꽃을 피운채 얼굴을 들고 벌 나비를 유혹한다. 무궁화에게는 미안하지만 채송화 꽃이 너무 이뻐 그냥 눈감아 주고 있는 것이다. 실제 무궁화도 얼마나 꽃을 피울려고 하는지 꽃몽우리들이 하나둘 모습을 나타낸다.. 벌써 기대 된다. 2011.6.23 2011. 6. 23.
우리집 화분에서 2011.6.8 무궁화가 자라는 화분에 이녀석이 불법 입주해 있다. 작은 꽃이 너무 이뻐 무단입주를 눈감아 주고 있는 중이다. 뭐 물이야 매일 주면 되지만 무궁화랑 더불어 이쁘게 자라주니까 고맙다. 이런 꽃들도 화분에 잘 담아 놓으면 이뿔것 같다. 나만의 생각인가...이름은 몰라도 이쁘다. 야생화의 매력에 빠져 볼까 하는데 여유가 있을라나... 2011. 6. 8.
실수를 감당할 용기 2011.3.21,팔용산에도 꽃 몽우리가 올라 온다. 봄은 봄인가 보다 "최초의 가르침을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게 있네." 마법사가 말했다. "일단 길을 발견하게 되면 두려워해선 안 되네. 실수를 감당할 용기도 필요해. 실망과 패배감, 좌절은 신께서 길을 드러내 보이는 데 사용하는 도구일세." - 파울로 코엘료의 중에서 - 아무리 완벽해도 사람이기 때문에 할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실수입니다. 이렇게 모두가 하는 실수인데, 누군가는 성공하고 또 다른 이는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데 있습니다. 실수 뒤에 찾아오는 실망, 패배감, 좌절을 이겨내야 그 뒤에 숨어 있는 큰 결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수를 두.. 2011.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