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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쉬자354

간다고 생각하면 간다고 생각하면 너무나 아쉬운느낌 아직 끝이라고 하기엔 아직 너무나 많이 남은 얘기 못다한 사랑 못다한 느낌 이루지 못할 꽃 한송이 일까...? 내 사랑은 아직 때묻지 않은 순수일까..? 진실은 어디만큼 있나 진실은 어떤 사랑일까.? 난........ 아직도 진실하지 못한 사랑을 하고 있나. 이 넘치는 사랑은 정녕... 그대는 아직 피울 꽃봉우리 마져 준비못한 꽃대란 말인가 1992.7.4 jae sok 2008. 12. 15.
어디에 있니 어디에 있니 너…….지금 어디에 있니 아침이면 난 더욱더 가슴이 미어오는 걸 해서는 안 될 사랑에 울며 아파한 어제일 들 너와 나 우리에 진실만큼 눈물 흐르네. 어디에서 방황하나 어디에서 울고 있을까…….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니 이 가슴이 터지도록 사랑했는데 너 떠나가도 난 변치 않으리라. 지금 어디에 있건 널 위해 기도하리라 내가 너에게 말할 수 있는 건 영원히 변치 않으리라고 나 죽는 날 까지 기다린다고 1992.7.19 jae sok 2008. 12. 15.
너를 보내며 사랑하기에 보네노라 미치도록 사랑하기에 내 너를 보네노라 차마 붙잡지 못하고 서로 많이 얘기하고 이해하고 다투고 웃고 떠들었건만 사랑이 이렇게 가슴이 아픔인줄이야 바보야. 가난이 싫다고 그래 난 가난뱅이에 다가 지금지고 있는 낙엽처럼 애처롭게 숨지고 있어 사랑했는데, 사랑했는데 조금의 거짓도 없이 사랑하기에 내 너를 너는 이미 저만큼 가고 없고 바보처럼 가슴 아파 하고 있는 나. 무던히도 잊으려 했건만 무던히도 사랑해서는 안 된다 했건만 진실로 내 너를 사랑했노라. 잠시만 안 봐도 목이 타건만 넌 이미 비웃음뿐 내게 물을 다오 내가 사랑하기에 내 너를 내게서 보내노라. 넌. 하늘만큼씩이나 욕심쟁이며 어쩌면 말괄량이처럼 하지만 가슴속 가득 슬픔얘기 간직한 멍든 아이였지 나더러 노래하라 했지 그래서 나는 노.. 2008. 12. 15.
힘 바람이 분다! 온갖 것들 다 스치며 바람이 분다! 거침없이 흔들고 내치며 바람은 분다. 다 이길 것 같이 한낱 조그마한 돌멩이조차 이기지 못하면서 바람은 자신이 제일인 냥 마구 할퀴고 지나가려 한다 1992년4월16일 jae sok 2008. 12. 15.
예수여 내 구주여 예수 여! 1절 오늘밤은 고달픔에 너무 지쳐 울었어요. 부질없이 가난하다 세상살이 원망했죠. 예수여- 내 구주여 당신만을 사랑해요 영원히 영원토록 내주님만 사랑해요 2절 해는 져서 어두운데 내쉴 곳이 없었어요. 지친 이 몸 헤매다 세상인심 원망했죠. 예수여, 내 구주여 내손잡아 이끄소서. 영원히 영원토록 주님 폼에 안길래요. 3절 비는 와서 비 맞는데 피할 곳이 없었어요. 이리저리 방황하다 세상유혹 따랐어요. 예수여, 내 구주여 당신 사랑 주옵소서. 영원히 영원토록 내안에서 머무소서. 1992년10월1일 이글은 내가 힘이 들고 어려울 때 스스로를 위로하던 글입니다 곡을 붙여 흥얼흥얼거리던…….글입니다. 2008. 12. 15.
너에 행복을 위하여 무슨 약속이 있었던 건 아니야 하지만 이럴 순 없어 사랑이 이렇게 허무할 수 없어 사랑은 주는 거야 무엇을 바랬던 건 아냐 너의 곁에 머물기를 원하지도 않아 다만 너의 이름 가슴에 새겨두고 너의 얼굴 바라볼 수 있다면 난…….사랑할 수 있어 행여 떠나더라도 난…….웃을 수 있어 네가 원한다면 너의 행복해 하는 모습…….미소 내게 위안이 될 수 있어 나의 아픔은 너의 밝은 미소에 가려져 이겨낼 수 있는 작은 것이니까. 때론 이러는 내가 미워 아니 미치도록 싫어 매달려 보고도 싶지만 허무하게 주저하기만 하는 나........... 하지만 사랑은 네게 있어 어차피 사치이니까. 너의 자유로움이 너의 그 밝은 행복이 내겐 견딜 수 있는 힘이 되고 있어 사랑은 어차피 버림이니까…….나를……. 철저히……. 1995년.. 2008. 12. 15.
삶…….현실 검은 구름 가득할 때 목이 붓고 허리가 끊어지고 머리가 깨어지듯 아픈 고통이 삶에 일부인 냥 구부정한 어깨로 끌며지며 세상사 비관도 하지만 "이놈 의 세상 왜 자꾸 악해져 어쩌" 하는 상훈네 할머니의 근심어린 푸념조차도 산다는 죄로 인한 속죄의 일부인 냥 고개 숙여 허여멀건 힘없는 내몰 골도 원망스러운데 왜 자꾸 검 구름 몰려 비 내리다 지치면 해라도 비치지 지지리도 못난 놈의 한 서러운 기도 소리라고 억수같이 굻어지는 빗줄기처럼 아픔은 더해만 가니 덩그마니 비어있는 내 작은 사랑살이조차도 그릇 몇 개 옹기종기 초라한 부엌살림도 이끌지 못할 커다란 짐처럼 질통지고 삽질하고 파내려간 가난풀이 목 터져라 외쳐보는 피멍울 맺힌 몸부림뿐……. 내목이 붓고 허리가 끊어지고 머리가 깨어지듯 아픈 고통이 썩어문드러진.. 2008. 12. 15.
노동의 하루 허겁지겁. 일어나 작업장 나간다. 식은 찬밥 오늘 또 거른다. 어쩌다 빨래라도 밀리면 일요일도 온통 바친다. 어디에 사는 의미가 부여되는지 노동 속에 찾을라치면 24시간 단 한 시간만이라도 사람은 다 같을 진데 월급이라도 받을라. 치면 가슴 더욱 아프다. 여기저기 조금 남을 것도 아니 남는 것도 없다. 왜 이래야 하는지. 하루 웬 종일 바친 대가에서 삶에 의미조차도............! 이젠 일어나 작업장을 나선 다. 별을 본다. 1986.8.14 jae sok 2008. 12. 15.
어디만큼 있을까? 지금 어디만큼 있을까? 마음 이리 보고파서 참지 못해 헤매니 조금 뒤 있을 우리에 만남인데 시간은 이리도 무정히도 길 단 말인가. 온종일 보고 또 모자라 한 평생을 보아도 보고플 아이야 불러도 더 부르고픈 아이건만 내가 가장 소중하게 불러야 갰기에 오늘도 내일도 마음으로 불러본다 내 사랑아 하고 지금 어디만큼 있니 나는 이리도 그리워 안달인데 너의 깨끗한 모습 보고파 너의 따스한 사랑 받고파 1985.6.9 jae sok 2008. 12. 15.
사랑살이 눈 부비며 부스스 일어나니 안개 자욱한 차가운 새벽 이제 다시 일터로 나가야할 시간 삽질하고 질통지고 파내려간 가난 단칸방 사랑살이 가진 것 없는 막노동 대폿잔 이지만 호호 불며 시린 끝 터져 갈라진 꿈들 벽돌 한 장 한 장에 쌓여지는 세월 모닥불 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얘기 이제다시 해지고 달떠 는 시간 그렇게 뱉어놓은 수많은 한탄소리 여울에 길게 지고 타박타박 돌아온다. 그릇 몇 개 수저두벌 내 작은 사랑살이로……. 1989.12.28 jae sok 2008. 12. 15.
감사하라 감사하다. 내 몸이 성함과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하라 얻으라고 먹을 수 있는 손이 있음에 감사하라 어디든 갈수 있는 다리 있음에 감사하라 무엇이고 볼 수 있는 눈 있음에 감사하라 들을 수 있는 귀 있음에 감사하라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하라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 많은 세상인가. 그러니 늘 감사 하라 감사할 수 있음에 감사 하라 나 살아 있음에 1995.4.9 jae sok 2008. 12. 15.
그런 친구가 되자 우리 그런 친구가 되자 내가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도 마주 보고 가슴 열어 줄 수 있는 가끔 소주라도 함께 마실 수 있는 가끔 서로에게 기대 이는 언덕이 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되자. 1993.12.9 2008. 12. 15.
작은 기도 하나님 오늘 하루 이미 지고 있습니다. 비록 빈 가슴 이지만 늘 사랑으로 채우시려는 은혜롭고 또 하루를 열심히 살도록 해주시고 조금 아파도 우리가족 함께 할수 있게 해주시기를 조금은 부족 해도 늘 메꾸어 주시고 오늘도 감사히 기도 할수 있도록 허락하신 주님.... 하고 부를수 있음이 은혜기에 감당하기 힘든 사랑이기에 하나님 늘 감사 합니다.. 1993년6월9일 jae sok 2008. 12. 15.
친구 친구야……. 이 좋은날 무에 그리 아파하니 세상일이 아무리 어께를 짓눌러도 너 있고 나있음에 또 술 한 잔 있으니 이 한 잔의 소주에 세상일은 잊자꾸나. 친구야 이 좋은 밤 무에 그리 아파하니 이렇게 너 와 나 밤새라도 함께하자. 1994.8.15 jae sok 2008. 12. 8.
배신 넌 지금 웃겠지 내 가슴에 비수 꼽아 둔 채로 넌 지금 어디에선가 또 다른 사랑을 하겠지 이렇게 헤어질 사랑 차라리 주지나 말지 정녕 사랑이었다면 이별은 없어야 한다. 사랑하면서 헤어진 다는 것은 차라리 죽기보다 못한 것 넌 지금 행복할지. 내 가슴 다…….태워버린 불씨 갈가리 찢어진 영혼으로 그대 사랑하길 빈다. 내 온몸을 던져도 그대가 행복다면 난 그냥 산다. 가끔씩 날 기억이나 해주길 왜 꼭 헤어져야 하는지 묻지도 안하고 그걸 그냥 산다 한다. 1992년7월28일 jae sok 2008.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