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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97

오늘도 비가 내립니다 오늘도 왠종일 비가 내립니다 유난히 잦은비로 들판에 곡식이 아직도 푸르기만 합니다 오늘 네이버를 뒤지다가 발견한 사진 한장 제가 참 좋아 하는 구도 랍니다 몇장 찍어놓것이 있는데 이 사진이 너무나 좋아 이렇게 올립니다 산사의 고즈넉함에 동자가 책을 보고있음이 평화 로워보입니다... 물들지 않는 마음 그 마음이 바로 청정의 마음이라네 청정의 마음 그 마음이 바로 부처의 마음 이라네.. 더러울 것도 깨끗할 것도 없는 그 마음이 바로 물들지 않는 마음이라네. 극락도 없고 지옥도 없는 마음 그 마음이 바로 지장보살의 마음 이라네 차안도 없고 피안도 없는 그 마음이 바로 무심(無心)이라네.. 03-09-03 2009. 6. 30.
내 마음도 맑음 아침에 일어나면 따뜻한 내방안에 온기가 가득하다 내마음도 맑음 양치질하고 세수하고 거울을보면 깨끗한 내얼굴에 내마음도 맑음 사뿐사뿐 걸음을 옮겨 차를 몰고 다시 삶의 터전으로 가면 내마음도 맑음 언제나 내마음이 맑고 맑아 항상 웃을수 있어 내마음도 맑음 나는 내가 좋다 얼굴에 미소 마음엔 여유 그래서 더욱 나는 내가 좋다 내마음도 맑음 2009. 6. 30.
나그네 되어 나 가을나그네 되고 싶다. 정처 없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아무른 계획이나 목적은 없어도 된다. 떠남이 중요한 것이다. 준비도 필요 없다. 바람이 이는 대로 구름이 가는대로 약간의 설레는 마음으로 떠나고 싶다. 낙엽이 흩날리는 때쯤이면 나는 죽도록 마음 안에 방랑자 기질이 인다. 떠날 것이다. 아무 곳이라도 햇살 따뜻한 곳으로 떠나고 싶다. 단풍잎이 곱게 물들 때쯤이면 내 가슴은 설렌다. 2009. 6. 10.
나이를 먹는다 가을이 깊어가니 마음이 많이 심란하다 이렇게 보내는 시간들이 참다운것을까. 하고 하지만 어떻게 살던 내가 원해서 사는 삶이기 때문에 난 후회 하질 않는다. 그렇지만 약간은 아쉽다 머리에 새치가 하나씩 늘어난다. 나이를 먹는다는 증거다. 마음은 늘 그렇게 살고 싶은데 몸은 점점 나이를 먹는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은 늙지 않을 것이다 생각하고 나이 먹은 사람들을 대한다. 그 모습이 곧 자신의 미래 인 것을 인정하려 하질 않는다. 그래서 더욱 비참해 진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 이제 불혹의 가운데서 허우적이며 혹시 좌절하고 포기하고 빠져 버릴까. 마냥 허공에 손짓을 한다. 공허로운.메아리. 그렇게 메아리 되어 되돌아온다. 나이를 먹는다.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듯 젊음은 가고. 머리에 하얀 눈이 내린다. 나이를 .. 2009. 5. 22.
비온 뒤 하늘 비온 뒤 하늘엔 햇살이 간간히 얼굴 비춘다. 몸은 조금 피곤한데 마음은 맑다 햇살만큼이나 개운하다 얽히고설킨 것이 인생살이라지만 결국은 풀어야 한다. 가슴이 앙금을 남기면 그것이 상처가 되어 나중에 되돌릴 수 없는 커다란 흉이 된다. 그래서 상처는 빨리 아물게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하늘이 맑음을 볼 수 있는 것도 마음이 맑기 때문이다 마음이 흐리면 하늘도 흐리고 마음이 아프면 세상도 아프다 나와 무관한 듯 보이지만 기실은 우주는 나와 꼭 같다 내가 사라지만 나의 우주도 주인을 잃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나의 우주에 등불이요 바로 내가 그 등불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비 그친 후 하늘은 다만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 올뿐 그곳엔 더러움이 물들지 않는다. 더럽다고 하는 분별일 뿐 그분별로 인.. 2009. 5. 17.
슬프다 하늘이 많이 흐리다. 그런데 마음은 슬프다. 무언지 모를 슬픔으로 내 마음은 슬프다. 그리고 많이 아프다. 하늘이 흐린 만큼 내 마음도 흐린가 보다. 2009. 5. 17.
파란하늘이 보인다 하늘이 맑다. 제법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간간히 보인다. 태풍은 그렇게 잠잠해졌나 보다 온간 걱정과 근심을 남겨둔 채 그렇게 바람은 잠잠해 졌나보나 이제 얼마 후면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겠지 노오랗고 빨간 낙엽은 생을 다하고 아스팔트 바닥위로 나동그래 지겠지 그 낙엽을 보는 나는 아마도 쓸쓸해 질 테고. 먹장구름은 점점 작아지고 파란 하늘은 군데군데 물감처럼. 눈이 시릴 정도의 푸름을 청초함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내마음속에도 가끔은 맑고 푸름이 있기도 하다. 2009. 5. 17.
나는 행복한 사람 며칠간의 더위에 나는 많이 지쳤다. 그렇게 더위에 지지도 않을 텐데 요즈음의 나는 무언가에 많이 마음을 잃어 있어 그런지 많이 지친다.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가고 싶은 곳. 아무른 걱정거리 없이 살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요즈음의 나는 그런 내가 어디에도 없다. 언제나 모든 것이 자신이 있었는데 요즈음은 조심을 한다. 여기저기 신세짐 없이 당당했는데 그 당당함도 조금씩 위축되어 진다. 날이 덥다. 월요일쯤엔 비가 온다고 한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시원한 그늘아래에서 자리를 펴고 세상사 시름 다 놓고 쉬고 싶다. 운전을 하는 것도 싫다. 어떤 걱정거리들을 가지고 가는 것도 싫다. 세상이 나를 속박한적 없는데. 나 자신이 나를 속박하고 있다. 문제는 나다. 하지만. 이제 겨우 마음을 열었다. 내 온.. 2009. 4. 2.
참회하면 사는 삶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을 안 아프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그렇게 살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제대로 된 삶일 것이다. 가능한 다른 이의 가슴에 못 박는 일 없이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난 오늘하루도 몇 번의 못을 상대에게 박았을까. 아니 모르고 박은 못은 없을까. 혹여 다른 이를 마음 안으로 깔보거나 하지는 않았을까. 거짓을 가장된 웃음을 흘리지는 않았을까. 여러 가지로 참회해야 할 것들이 많다. 말로 또는 마음으로 난 하루에도 참 많은 죄를 짓고 산다. 때론 본의 아니게 때론 내마음속의 교만이 일어나. 나의 얄팍한 마음으로 상대의 겉모습만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내가 때론 한심할 정도 이다 나 자신을 누가 그렇게 판단하면 참으로 싫어하면서 나도 어느 땐 그들처럼 그렇게 상대.. 2009. 4. 2.
마음이 어디에 있을까? 이제 비가 그친다. 그동안 마산시는 너무나 깔끔한 모습으로 나를 맞이한다. 이젠. 무언가를 해야겠다. 너무 나태해진 내 모습에 조금은 슬프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그렇게 살고 있는듯해 너무 가슴이 아프다 이제 조금씩 무언가를 해야지 한다. 텅 빈 가슴가득 밀물처럼 무언가를 해야지 하는 욕구가 밀려온다. 저러듯 깨끗한 세상을 두고 사람들은 더럽다 한다.조계사 청년회 법향 팀에서 글을 써달라고 부탁을 한다. 무엇을 쓸까 망설여진다. 그보다 쓸 자격이 있을까. 그조차 구분인가, 편안한 마음으로 나 자신의 느낌을 써 볼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말이다. 그동안 책이라 몇 번 써 보았지만 도통 마음에 안는다. 그 마음은 또 어디에 있는지 마음에 든다고 하고 마음에 안 든다고 하는지. 하늘은 아직도 잔뜩 흐.. 2009. 3. 25.
점쟁이의 말 무얼 하던 마음이 개운하지 않다. 없는 마음이라는데 어느 마음이 개운하지 않는지. 갑자기 흘리는 눈물에 당혹스럽다. 아파하는 사람을 보면서도 그 아픔을 어쩌지 못하는 무능함에 결국은 그저 위로할밖에 사람이 사는 곳은 언제나 복잡한가. 무엇이 그리도 사연들이 많은지 이런 사연 저런 사연들 자신의 주장에 상대를 맞추려는 사람들 다 놓아 버리면 세상이 편안한 것을 사람들은 왜 그리도 아집 속에 갇혀 사는지 지금 현재 괴롭다면 그것이 바로 지옥인 것을 사람들은 나중의 행복을 위해 지금 괴로움을 감내한다. 그 나중은 결코 오지 않을 시간인 것을 모른다. 내가 아시는 분은 대학교수님이다. 그런데 이번에 다른 일을 하고 싶어 부인이 점집에서 점을 보았는데 올해는 하지 말고 내년에 시작하라고 하였다고 한다. 가슴이 꽉.. 2009. 3. 21.
산사의 그윽한 새벽이 보고싶다 하루 종일 일을 한다. 끝이 없을 것 같았는데 결국은 다 처리한다. 어께 가 아프고 부쩍 가슴이 많이 답답하다 기침을 한다. 덜컥 겁이 난다 이러다 또 제자리 로 돌아가는 것 아닌가 하고 하지만 난 안다 나를 결코 좌절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쓰러 질수도 없다 나를 위해 아파할 사람들을 생각하면 결코 나는 아파 할 수도 없다 이미 나는 혼자가 아니다 예전의 나는 철저히 혼자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결코 나 혼자의 몸이 아니다 어딘가에 아직은 쓰일 곳이 많다 불러 주는 곳도 있으니 아직은 견디어야 한다. 그래서 웃는다. 아프면 아플수록 나는 웃는다. 그 아픔이 결코 나를 우울하게 할 수 없다 그 아픔이 결코 나는 붙잡을 수 없다 단지 지금 나는 웃는다. 웃고 있는 내 모습이 그저 좋을 뿐이다 그렇게 아침.. 2009. 3. 19.
지금 여기에 산다 조금씩 내리는 비에 마음속으로 부터 자그마한 울림이 온다.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나 미래에 대한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나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보려 해도 내 미래는 생각나지 않는다. 과거도 마찬가지 모든 것을 잊은듯하다. 내 머리 속엔 아무것도 생각나는 것이 없다. 나는 누구며 왜 살고 있으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어떤 걱정도 근심도 궁금증도 없다. 그저 지금 나는 여기에 존재하고 숨 쉬고 웃고 그나마 행복해 하며 텅 빈 머리로 그렇게 살고 있을 뿐 이다. 아무것도 의심하지 않고 마음 가는대로 말이다. 아참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 눈에 비치는 모든 사람들이 다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 청소하는 사람 수레를 끌고 가는 사람 누군가와 떠드는 사람 나를 톡치고 지나가는 사람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람도.. 2009. 3. 19.
마음 가는대로 밤새 피곤한줄 모르고 마음 가는대로 그렇게 철부지처럼 다녔다 차가는 데로 그렇게 헤매며 밀양으로 삼랑진으로 양산으로 다시 부산으로 진해로 밤새 가는 시간이 아쉬워 다녔다. 나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나는 누구일까.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마음이 가는대로 그렇게 걸림 없이 살고 있을까. 세상을 온갖 것들이 나를 이런 저런 이유로 옭아매지만 결코 매인 나는 없었다. 매인 올가미도 없었고 단지 꿈속처럼 가물가물 그렇게 스스로를 매어 두더라. 밤이 새는 건지 또 새벽의 여명은 바다저쪽에서 밝아 온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결국 그렇게 해는 다시 자기 자리에 있어주고 보인다. 안 보인다 하는 착각을 나만하고 있더라.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하리라 순간을 그렇게 온전히 깨어 있으며 그렇게 사랑하.. 2009. 3. 19.
도시안에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은 참 다양하다. 이런 저런 사람들이 서로 엉켜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더욱 마음이 안타까운 것은 그런 속에서도 제각각의 마음들이 존재 한다는 것이다. 계산과 계산이 서로의 마음속에 존재하기 때문에 사람이 사는 세상 참 삭막하게 느껴진다. 함께 살면서 더불어 살면서 왜 그렇게 모든 것을 계산을 하며 살까. 마음속에 칼날을 겨누면서 얼굴에는 미소를 뛸 수 있는 것이 인간이기에 나는 더욱 절망을 한다. 남자들은 세상의 모든 여자를 자신이 가지고 싶어 하고 여자들은 또 세상의 모든 남자가 자신을 사랑해 주길 바란다. 결혼을 하면서도 조건과 조건이 만나 결혼을 하고 사랑을 하면서도 조건과 조건끼리 사랑을 한다. 도시엔 가식이 철철 넘친다. 참 가소로운 것이 인간의 마음이며 세상이다.. 2009.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