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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30

오늘도 비가 내립니다 오늘도 왠종일 비가 내립니다 유난히 잦은비로 들판에 곡식이 아직도 푸르기만 합니다 오늘 네이버를 뒤지다가 발견한 사진 한장 제가 참 좋아 하는 구도 랍니다 몇장 찍어놓것이 있는데 이 사진이 너무나 좋아 이렇게 올립니다 산사의 고즈넉함에 동자가 책을 보고있음이 평화 로워보입니다... 물들지 않는 마음 그 마음이 바로 청정의 마음이라네 청정의 마음 그 마음이 바로 부처의 마음 이라네.. 더러울 것도 깨끗할 것도 없는 그 마음이 바로 물들지 않는 마음이라네. 극락도 없고 지옥도 없는 마음 그 마음이 바로 지장보살의 마음 이라네 차안도 없고 피안도 없는 그 마음이 바로 무심(無心)이라네.. 03-09-03 2009. 6. 30.
직지사 코스모스 직지사를 들어 서는 순간 산사의 장엄에 숙연해 진다. 황악산 숲속에 둘러 싸인 직지사의 웅장함을 느낄수 있었다. 세속을 떠난 수도자들이 계시는 곳이기에 더욱 맑고 장엄한가 보다. 여기저기 돌아 다녀 보지만.. 산사의 곳곳엔 중생들의 메아리가 있다 이름모를 꽃들이 있고 작은 생명들이 나고죽고 그렇게 흔적도 없이 가고옴에 연연하지 않으며 제자리를 지킨다. 사랑하고 싶다.. 아니 사랑하고 있다 사랑받고 싶다 아니 넘치도록 받고 있다. 그렇게 나도 자연처럼 아니 이미 자연인것을 나는 잊어 버린것이다. 시방세계 가득하신 부처님.. 두두물물이다.. 부처님인것을 나는 잊어 버린것이다.. 2009. 6. 30.
내일일을 미리 걱정하는 나 아침 일찍 물건을 하려 간다. 또 먼지 속으로 가야 한다. 큰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내 작은 차를 위협한다. 내가 그렇게 느끼는지 몰라도 내 작은 차는 위태 그사이 사이를 피해 간다. 먼지는 자욱하고 창유리엔 먼지가 자욱해진다 도원스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사천으로 산사를 옮겼다고 한다. 내일 방문해달라고 한다. 기꺼이 그러마. 한다. 내게 베푼 사랑이너무크 나는 기꺼이 간다고 했다. 스님 불사를 이제 해야 하는데 좀 도와 달라고 한다. 물론 난 도울 방법을 모른다. 그렇지만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싶다. 내일 가시 찬찬히 하나하나 계획을 하고 도와 드려야지 한다. 가계 문을 열고 바로 출발해야지. 2009. 5. 21.
잘 다녀 오셨나요 이젠 정말 여름이 가고 있나 봅니다. 아침이면 가끔은 가을을 느낍니다. 결국은 가는 군요. 늘 겪는 일이지만 모질게도 버틸 것 같은데 결국엔 자연의 순리 앞에 그렇게 물러가고 있습니다. 휴가들 간다고 난리랍니다 저는 늘 산사를 다니면서 그곳 계곡에 가족들이 모여 고기를 굽고 하는 모습들을 참 많이 보았습니다. 먹자고 떠난 사람들처럼 웬 종일 굽고 먹고 하는 것이 피서 인 것처럼 그렇게 먹고 마십니다. 산사주변은 늘 많은 분들로 복잡합니다. 조용해야 할 수행 공간에 조용하면 재미없는 분들이 모여들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며칠 그렇게 세상을 다 놓을 듯이 놀고 가시는 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돌아가실 때. 제발 아니 온 듯 가시지요. 특히 병을 깨어 바위틈이나 계곡 안에 버리고 가시면 또 다.. 2009. 5. 4.
산사의 그윽한 새벽이 보고싶다 하루 종일 일을 한다. 끝이 없을 것 같았는데 결국은 다 처리한다. 어께 가 아프고 부쩍 가슴이 많이 답답하다 기침을 한다. 덜컥 겁이 난다 이러다 또 제자리 로 돌아가는 것 아닌가 하고 하지만 난 안다 나를 결코 좌절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쓰러 질수도 없다 나를 위해 아파할 사람들을 생각하면 결코 나는 아파 할 수도 없다 이미 나는 혼자가 아니다 예전의 나는 철저히 혼자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결코 나 혼자의 몸이 아니다 어딘가에 아직은 쓰일 곳이 많다 불러 주는 곳도 있으니 아직은 견디어야 한다. 그래서 웃는다. 아프면 아플수록 나는 웃는다. 그 아픔이 결코 나를 우울하게 할 수 없다 그 아픔이 결코 나는 붙잡을 수 없다 단지 지금 나는 웃는다. 웃고 있는 내 모습이 그저 좋을 뿐이다 그렇게 아침.. 2009. 3. 19.
뿌연 먼지 자욱한 날 뿌연 먼지 자욱한 날 산사는 더욱 고독하답니다. 자욱한 저 너머 세상에서는 재잘거리는 봄이 다가와 초록 생명의 흔적을 곳곳에 놓고 간답니다. 저 땅 어디에서 저 소중한 생명을 수없이 품었는지....... 산사의 외로움을 친구 삼으려 어디선가 봄 나비 너울거린답니다. 지금 무얼 하세요. 이봄.너무나 많은 모습으로 화현하신 관음보살님인걸. 각각의 마음에 각각의 봄으로 오신 관세음 보살님의 자비로운 미소인걸. 더 이상 의심 하지마세요 마음속에 계시는 관세음보살님 은 따사로운 바람으로 고운 연둣빛으로 산을 들을 물들이며 이렇게 사바세계 이미 가득하답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자광 합장 2009. 2. 13.
남해 화방사 2009년 2월 9일 남해 화방사 담아왔다. 니콘 D200 처음 사용하는 카메라 라 아직은 성능을 다 모르기 때문에 마음껏 담지를 못했다... 2009. 2. 8.
성진암에서 경전선 기차를 타고 마산에서 진주쪽으로 가다보면 평촌역을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 내려 장안리를 찾아 가보면 성진암으로 가는 팻말이 있다 .여항산 중턱에 자리한 성진암은 일천일백년전 통일신라 49대 헌강왕 5년 풍수지라학의 개산조(開山祖)이신 도선국사께서 백두산의 정기는 동해를 끼고 남북으로 뻗은 지맥이 한수 이북엔 삼각산에. 머물다가 한수이남에서 굳어진 남강물을 먹이 할수 있는 여기 여항산에 맺혔다. 하고 성인이 계시는 대궐로서 성전암이라 이름하여 창건하셨다. 한다. 역사적으로는 이조 인조(仁祖)께서 능양군으로 계실즈음 국난을 타개 코저 본암자에서 백일기도를 성취하심으로 이씨조선 16대 대왕으로 등극하시고 임금이 계셨다 하여 지금도 아랫마을을 장안리(長安里)라 블려 오며 인조각엔 대왕의 영령을 위패로 모.. 2008. 12. 20.
밀양 영산정사 밀양시 무안면 영축산 영산정사.. 2004.09.02 2008. 12. 20.
동림사 지장보살 2004.08.25 김해 동림사 지장보살님 2008. 12. 18.
소백산 구인사(천태종 본찰) 소백산 구인사 일주문..차를 주차장에 두고 걸어서 약15분거리에 이렇게 일주문이 보인다. 소백산 골짜기 하나에 불국토를 이루고 있는 구인사는천태종의 본찰이다. 아시아에서 제일 웅장하다고 하더니 실감 이 나는곳이었다.. 주차비 3000원에 다시 그곳의 택시기사님의 달콤한 유혹에 택시를 타고 일주문앞까지 2000원을 주고 타고 갔답니다..약 3분정도 걸린다. 들어 가자마자 만나는 어마어마 한 사찰의 규모에 약간 주눅이든다. 이곳에선 마침 천태종 소속 간부수련회 중이였다. 건물들이 하나같이 웅장하고 크다.. 골짜기가 좁아 그곳에 많은불자님들을 모셔야 하니 그런가 보다 싶다.. 하지만 약간은 낯설다..왜일까..? 저 위에 부처님이 계실까.... 한참을 찾아도 내가 찾는 법당은 보이질 않는다..? 스님들의 요사채.. 2008. 12. 17.
경기도 화성 신흥사 연수 중에 우리 나리 유일 아니 세계 유일하게 어린이 법당이 있는곳 성일스님의 10년 두문불출기도로 이룬 불사의 기적이 있다. 법당 단층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부드럽게 바꾸었다. 수선당 옛날 요사채를 헐고 그자리에 84평규모의 순목조기와 황토집. 수련시는 숙소로 평소에는 불자들의 참선 수행장소로 쓰인다. 부처님 진신사리탑 석가모니부처님께서열반후 8섬4말의 사리가 나오셨는데 그중3과를 이탑에 모셨는데 고산큰스님께서 성지순례중 스리랑카에서 모셔와 기증해주신것이다 탑의 모형과 크기는 불국사 석가탑과 같으며 사리함은 감은사지 탑에서 나온 모형과 같게 조성(1995년) 경기도 화성 신흥사 연수중에 부처님상호가 너무 좋아 2004/06/07 2008. 12. 7.
청도 운문사(구름이 드는 문) 2004.08.06 에 운문사를 다녀왔습니다. 그 때의 모습을 이사해 왔습니다 구름이 드는 문 청도 운문사..마침 내가 간 날은 비가 한치앞을 보기 힘들 정도로 쏟아 져 내렸다. 그러다 운문사에 도착하자 거짓말 처럼 비가 그치는 것이 었다. 그리고 운문사는 목욕을 마친것 처럼 깨끗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운문사는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호거산에 있는 사찰로 (운문사 범종각) 대한 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한폭의 그림마냥..산하가 아름답다. 운문사 만세루 가는 길에 감로수가 흐른다. 운문사는 명성스님이 주석하시며 우리나라 비구니스님들의 승가대학중 가장 큰대학이 있다. 운문사 만세루 운문사 대웅보전 국지성 호우가 지나가고 난 마당엔 빗물이 흥건히 고여 그 자체로도 보기에 좋.. 2008. 12. 7.
법보종찰 가야산 해인사 2004/05/09 해인사 비가 내리고 있었다. 2004/05/18 산사는 고저녁함에 빠져 본다. 요즈음 부처님오신날이라 바쁘다. 일주일전에 다녀온 해인사를 다시금 일주일후에 찾았다. 각각의 가슴에 연등을 단단 오색찬란한 연등 하지만 등의 크기만큼 중생들의 바램도 크다. 아무른 바램없이 그저 뭇중생들을 위한 마음에 등을 하나 밝히기를...나무보살님들.. 가야산은 이제 안개를 걷고 푸르른 가슴을 중생들에게 내어 놓는다..산은 그저 산 일 뿐인데 우리네 중생은 높은산 경치 좋은 산 하며 따진다... 2008. 12. 5.
천년 사찰 의령 수도사 천년의 세월을 지낸 의령 신덕산 수도사가느길 누구의 서원으로 하나 하나 쌓았는지 정성이 갸륵하다. 수도사 극락전에서 바라본 스님의 요사 산사의 마당엔 소박한 돌탑이 조용하게 세월을 이기고 있다. 수도사 극락전의 부처님의 상호가 특이하다 신라시대때부처님이라 그런지.. 칠성각 수도사의 고저녁함. 지금 나름 불사가 한창이다 2004.08.05 10:16 산사에 피어난 허드러진 꽃과나무 자연의 경이로움이 묻어 난다. 2008.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