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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붓다/차나한잔

덥다

by 자광 2009. 9. 10.



요 며칠 너무 덥다. 당연히 여름이니까 덥지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덥다 하는일없이 여기저기

쏘다닌다..산사를 찾아 마치 미친듯이 다니지만

아직도 마음안엔 허전하다.

왜 일까..저기 구름가득한 호거산이

마치 천상처럼 눈에 든다.



꽃은 늘 웃고 있어도 시끄럽지 아니하고

새는 항상 울어도 눈물을 보지지 않으며

대그림자 뜰을 쓸어도 먼지가 일지 아니하고

달빛이 물밑을 뚫어도 흔적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