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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995

슬프다 슬프다.세상이 참 내 마음같지 않다.산다는게 참 별거없는데 뭐가 이리 복잡한지얼키고 설킨 인연들그 인연다함 흩어지는것을我 가 있다는착각으로 인해끝 없이 서로의 가슴에못질을 한다因果應報 인과응보 인것을뿌린대로 거두는 것을사랑하며 살기에도 부족한데행복 하기도 부족한데서로 아웅다웅 왜 그리도 모질게들 사는지그것이참 슬프다. 2025. 3. 4.
내곁에 계신 부처님 우주법계 아니 계신곳 없는부처님을 의심하며찾아 다닌다.의심하지 마라지금도부처님은 나와 같은 모습으로나와 함께 하고 계신다.거룩하신 모습이나.성스러운 모습이나의심하지 마라.의심 하나 내려놓으면시방세계 가득하시고지금 내 곁에 계신 부처님을만나 뵐 수 있을 것이다. 2025. 3. 3.
편의점 도시락 저녁이면항상 무얼 먹을까 고민한다.혼자 식당을 가면 눈치도 보이고또 혼자가는게 싫다.처음엔 혼자 아시는 분식당에 가서 주문을 하고먹기도 했다.그러다 손님이 조금 있는날혼자 같더니혼자라 안된다고 하기에그 이후 식당 가는게 힘들어 져그냥 가능한 편의점 도시락이나우유와 빵 아님 컵라면 에 햇반으로해결 을 한다.그러다 편의점 에서비빔밥 을 판매하길래 사다 먹었는데맛있다 양도 적당하고그래도 밥이 낮다 싶다.ㅎ배부르면 그만이다.나는 2025. 3. 1.
점심 창원시상권활성화재단 이사로서마지막 이사회 를 마치고점심을 얻어먹는다.2월 28일 로 임기가 끝난다.지난 3년간 나름 열심히 달려왔다.그것으로 만족한다.요즈음잠을 너무 잘 잔다고 한다.오히려 주변에서 더 염려를 한다.정작 나는 그냥 편안하다.걱정도 그만큼 줄었기 때문이다.이제 내 소중한 일상에몰입할 예정이다.산에도 가고여행도 다니고오토바이 투어도 다니고드론도 날리며영상도 만들고그림도 그릴려고 한다.그러고 보니난 아직도 하고싶은게 많다.못해 본게 더 많고언제 철이 들지참 나 2025. 2. 25.
차 한잔의 행복 날씨가 제법 차다.물을 끓이고 잔에우롱밀크티 를 연하게 한잔 탄다.목안으로 넘어가는 밀크티 한잔에온 몸이 따스해진다.우롱차에서우러나는 향을눈을 감고 음미한다.몸이 따뜻해진다.스물스물행복감에 잠시 빠져본다. 2025. 2. 21.
티 없이 살라하네 명절이라긴긴 시간 휴일이 되어택배가 멈추니온라인 영업도 거의 멈춘다.장장 9일 이상 사실상 폐점이나마찬가지 상황이다.배송이 안되니 구매도 멈추는 거다.수익 발생은 않되지만나가는 고정비용은 지출되니그대로 마이너스 가 된다.자영업자들의 현실이다.이런 현실을 나랏님들은 알까?靑山歌(청산가) (나옹선사)靑山兮要我以無語(청산혜요아이무어)蒼空兮要我以無垢(창공혜요아이무구)聊無愛而無憎兮(료무애이무증혜)如水如風而終我(여수여풍이종아)청산의 노래 (나옹선사)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그냥 이리 살려고 한다.덧없이 2025. 1. 27.
지금 여기에 살란다 마음으로 품었던 사람들을정리하고 나니 한결 수월하다.그냥 다 놓아두기로 했다.굳이 마음안에 가두고미워할 이유도 없다.맺어진 인연들은그 인연이 다함 소멸 된다.그것이 부처님이 깨달은 진리다.내 몸이라고생각하는 이 몸 조차지수화풍 (地水火風)이라는 인연의 조합 일 뿐그 실체가 없다.나(我)라고 주장하는 그 나(我)조차그 어디에도실체가 없다.인연에 의해찰라 찰라 가 존재 할 뿐 지금 행복하고지금 사랑하고지금 이순간 일 뿐이다.그래서 나는지금 이순간을 깨달고지금 여기 이순간을 살려고 한다.그 뿐이다. 2025. 1. 25.
잘 될거다 오늘도 숲에든다.숲이 보약이다.2025년 도 벌써 20일이 지나가고 있다.시간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이시간 이후 부터나는 잘 될 것이 분명하고좀 더 가슴 따뜻한 사람으로선한 영향력으로지금 주어진 행복에소중한 인연들 과 더불어 함께그리 살리라.어제의 괴롭고 힘들었든 상념들이미 지나같고 오늘 아침은 이미 밝았기에주어진 오늘 지금 이순간에충실하려 한다.힘내자 하재석힘내자 세상아그래서 오늘도 스마일 2025. 1. 20.
더 더 더 더 더 더 하는 삶에서모든 고통은 시작된다.더 더 더 하기 때문에만족 할 수 없고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화가 나고 불만이 쌓이고 결국은 고통이 되기 때문이다.조금만 더조금만 더 조금만 더 라는욕심을 비우지 않는 한삶은 고통 일 뿐이다. 2025. 1. 8.
자바가라 자바가라 주문을 외운다 바울아 춥냐나도 춥다.깨어있는 사람들이이 추운날 우리 바울이 보다 덜 된 인간 땜에눈 비오는 길바닥에서비닐로 추위를 막으며그 넘 자바가라 자바가라 자바가라 자바가라 자바가라한다.지넘이 뱉은 과거의 말들도 무색하게정상적인 법 집행도나라 지키라고 보낸 아이들을방패 삼아 뒤에 숨는그 작은 새 가슴을 하고 법사, 도사, 온갖 잡신들께정신까지 빼앗긴채5년짜리 임시직의 달콤한 권력에 취해영원 할 것 처럼 휘두른다 아서라말아라참 덧 없다.너나 나나 죽어지면 바람에 흩어지는 티끌 현실을 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나서라.그 나마 그것이 덜 추하다5천만 의 평안이다.자바가라 자바가라 자바가라 자바가라 자바가라 자바가라 자바가라 자바가라 자바가라 자바가라 주문을 외운다 2025. 1. 5.
지금 여기에 살아라 어제는 그저 히스테리 일 뿐이고내일은 미스테리 이고오늘은 선물이다.가고싶음 떠나고하고싶은건 지금하라지금 행복하고지금 사랑하고지금 만족하라어제는 지나같고내일은 아직 오지않았고나는 지금 이순간 여기에 있을 뿐이다.그러니지금 여기 이순간을 살아라삶은 찰라 일 뿐이다. 2024. 12. 25.
고기 구워먹기 진해에서 오토바이 타는 동생과 아들이 함께 거제에서 사업을 하다.통영으로 옮긴 오토바이 타는동생 사무실로 고기를 사들고이번에는 차를 타고 달려가배터지게 구워 먹고 왔다.얼마 남지않은 2024년을추억하며 간만에 얼굴도 볼겸 다녀왔는데ㅎ 하릴없이 수다만 떨고다들 술을 잘 안마시니고기만 먹는데심지어 고기조차 많이 먹지도 못한다.우선 나부터 고기를 별로좋아 하질 않으니 ㅎ서로의 안녕을 물어야 하는계엄시국도 무사히 지나가고다가오는 2025년 은좀 더 좋은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나부터 좋은 사람이 되도록노력해야지 한다. 2024. 12. 15.
사는거 사는거 별거 없더라 졸리면 자고 배고프면 밥 먹음 된다. 2024. 9. 16.
자화상 자화상 많이 그을린 얼굴 많이 거칠어진 얼굴 도둑놈 같이 생겼다. 험악하게 생겼다. 말도 많은 얼굴 그 얼굴이 내 얼굴이다. 그래도 웃으면 나름 보기좋은 그래서 참을만한 내얼굴을 폰을 꺼내 간만에 그려본다. 2024. 8. 30.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격하게 아무것도 안하고싶다. 에어컨 켜놓고 의자놓고 얼음에 아메리카노 부어 입안에 머금으며 천천히 목안으로 삼킨다. 더위 쯤이야 근데도 덥다. 숨이 턱턱 막힐지경이다. 화탕지옥이 따로 없구나 싶다 2024.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