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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붓다/카메라속 산사47

가지산 석남사 물러날 것 같지 않았던 겨울이 슬금슬금 봄기운에 밀려 나는 3월이다. 엊그제 내린 봄비가 심어 놓은 작은 연두색 생명들이 조금씩 세상 여기저기 콕콕 간지럽게 고개를 삐죽인다. 누군가가 삶이 여행이고 소풍이라 했든가 봄기운에 밀려 길을 나선다. 하늘은 뭐가 그렇게 불만이 많은지 잿빛이고 사이사이 가끔은 푸른 하늘을 보여준다. 내 오래된 차는 부지런히 도심을 지나 가지산 줄기를 따라 쭉쭉 뻗은 길을 달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에 위치한 가지산이 품고 있는 석남사 에 도착했다. 석남사의 초입은 잘 포장된 오솔길이 길게 쭉 뻗어 있고 그 옆으로 노란색 보도블록이 포장된 길을 친구삼아 석남사로 향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통도사의 말사인 석남사는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도량이며 산의 남쪽에 있다 하여 석.. 2014. 3. 3.
의령 일붕사를 담다 경남 의령군 궁류면에 있는 일붕사 입니다. 일붕사는 삼장법사 일붕선사가 일군 도량으로 뒤로는 봉황대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고 자연바위를 뚥어 조성한 동굴법당은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을 정도로 넑고 웅장합니다. 대웅보전에는 비로자나 부처님을 주 불로 석가모니불 과 노사나불을 좌우 협시로 세분의 부처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2013. 2. 17.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큰스님 입적후 해인사 도착 그리고 다비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오늘 오전 지관 스님의 영결식이 열렸다. 영결식이 끝나고 오후에 진행된 다비식은 만여명의 스님들과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다. 오후 1시부터 법구를 화장하고 유골을 거두는 의식인 다비식이 해인사 연화대에서 진행됐다. 지관 스님의 법체를 다비장으로 옮기는 운구행렬에는 만장 천 5백여 기와 지관 스님의 상좌 스님들, 그리고 신도들이 따랐다. 요즈음 부쩍 어른들이 많이 세상을 떠난다.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 님을 비롯하여 법정스님, 김수환추기경님, 김근태 님, 등등 정말 존경받아야 될 분들이 하나둘 우리곁을 떠나 참 씁쓸하다. 정작 가야할 사람들은 아직 남아 떵떵거리고 있는데 남아서 좀 더 존경 받아야 할 분들이 그렇게 미련없이 우리곁을 떠난다. 지관 큰스님 부디 다신 오지 .. 2012. 1. 6.
불기 2554(2010)년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 불기 2554(2010)년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가 열리는 창원광장을 담아보았다. 이날 사부대중 약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신스님의 멋진 공연을 시작으로 그 장엄한 막이 올랐다. 불꽃놀이와 제등행렬이 꼬리를 몰고 창원의 주요도심을 돌아 부처님 오심을 온누리에 알렸다. 2010.5.15 토요일 오후 5시30분 부터 식전행사 시작 됨 2010. 5. 16.
천성산 미타암 2010.4.25 천성산 미타암을 다녀왔습니다. 이 사진은 sonyTG1 으로 촬영한 사진이라 화질이 별로 이지만 그냥 기억처럼 담아 보았습니다... 2010. 4. 25.
탱화 속 관세음보살 2010.1.26.경주 도덕암 탱화속 관세음보살 2010. 1. 28.
화왕산 관룡사 창녕 화왕산 관룡사(진해 대광사)를 예전에 다녀왔다 그 기억을 담아 본다 2009. 11. 13.
오봉산 성전암 경전선 기차를 타고 마산에서 진주 쪽으로 가다보면 평촌역을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 내려 장안리 를 찾아 가보면 성전암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다 여항산 중턱에 자리한 성전암은 일천일 백 년 전 통일신라 49대 헌강왕 5년 풍수지라학의 개산조(開山祖)이신 도선 국사께서 백두산의 정기는 동해를 끼고 남북으로 뻗은 지맥이 한수 이북엔 삼각산에. 머물다가 한수이남에서 굳어진 남강 물을 먹이 할 수 있는 여기 여항산에 맺혔다. 하고 성인이 계시는 대궐로서 성전암이라 일러 창건하셨다. 한다. 역사적으로는 이조 인조(仁祖)께서 능양군으로 계실 즈음 국난을 타개 하고자 본 암자에서 백일기도를 성취하심으로 이씨조선 16대 대왕으로 등극하시고 임금이 계셨다 하여 지금도 아랫마을을 장안리(長安里)라 불러 오며 인조각엔 대왕의 .. 2009. 11. 13.
방어산 마애사 마애불 2009. 4. 4 경남 함안군 군북면 방어산 자락에 위치한 마애사 다. 마애사에서 약 500m 정도 위로 올라가면 마애불이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있다... 방어산 마애불 방어산 절벽에 새겨진 마애약사삼존불입상으로 통일신라 애장왕 2년(801)에 만든 것이다. 본존은 왼손에 약그릇을 들고 있어서 약사여래상임을 알 수 있으며 얼굴이 타원형으로 길게 표현되었다. 어깨는 거대한 몸에 비해 좁게 표현되었고, 힘없이 표현된 신체에서는 긴장감을 느낄 수 없다. 이는 불상 양식이 8세기의 긴장감과 활력이 넘치던 이상적 사실주의 양식에서 현실적인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양쪽의 협시보살은 모두 본존을 향하여 자연스럽게 서 있다. 왼쪽은 일광보살로 남성적인 강렬한 인상이고, 오른쪽은 월광보살로 눈썹사이에 달무.. 2009. 11. 13.
방어산 마애서 2009년 4월 4일 내 고향 군북에 있는 방어산 마애사 다. 사람의 삶이란 것이 참 허무하다 불과 며칠 전 같은 하늘에서 숨쉬고 웃고 하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고인이 되어 장례를 치러고 왔다. 사진속 그의 모습은 웃고 있는데 현실 어디에서도 이젠 만날 수 없음이 참 슬퍼 다. 죽음이란 그런 것 아닐까. 더 이상 만날 수 없음을 슬퍼 하는 것, 그것 아닐까....., 2009. 11. 13.
김해 해광사 김해 해광사 대웅전 본존불 저 다리를 건너면 부산이다. 다리 뒤로 보이는 곳은 부산 가락의 풍경이다 2009. 11. 13.
김해 해광사 부처님 해광사 대웅전 본존 불 지장전 지장보살님 2005/08/29 김해 해광사에서 만났습니다. 지장전의 지장보살님전은 아직 단청중이였습니다. 2009. 11. 13.
전등사 2005년 8월 14일찾은 안개 자욱한 강화 전등사는 신비롭다. 삼랑성안에 다소곳이 자리한 덕분인지 참 포근하다. 전등사 대웅보전 사람들이 많이 찾지만 그리 큰 가람은 아니었다. 하지만 가람은 정돈되어 있었고. 가람들의 크기보다는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양새가 더 보기 좋았다. 그림처럼 옛날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변한다. 그리고 사람은 더 잘 변한다. 이 아름다운 모습을 꼭 돈을 주고 보아야 하는지. 그것이 참 안타깝다. 나는 불자이기에 단지 부처님이 계시는 산사에 드는데 왜 입장료를 내야 하고 부처님을 문화재로 관람해야 하는지 정말 답답하다.. 그것이 부처님의 뜻일까..? 불자가 절에 들면서 입장료를 내야 하는 현실 포교사가 포교를 하기 위해 부처님 전에 들면서 입장료를 내야 하는 이 현실.. 2009. 11. 12.
엿 보다 문틈으로 보여지는 부처님의 마음을 살짝 훔쳐보았다. 2009년 2월 8일 남해 화방사에서 2009. 11. 12.
겁외사 보살님 2005년 3월 1일 산청 겁외사를 찾았다, 겁외사는 성철스님 생가터에 세운 절이다. 2009.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