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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81

이와같다 일체유위법(一切有爲法)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 여로역여전(如露亦如電) 응작여시관(應作如是觀) 2024. 2. 6.
다 가 아니다 255.6m 높이에서 바라본 세상 눈에 보이는 세상만 다가 아니다 눈에 보인다고 다 존재하고 눈에 보이지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것이 아니다 내가 안다는것 내가 본다는것이 전부가 아니다. 내가 모른다는것 그것을 아는것이 앎 이다. 2024. 1. 30.
오늘 깨닮음 오늘 큰 깨닮음 을 얻는다. 내가 아무리 최선을 다하고 진심으로 일을 해도 결국 그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그릇만큼 나를 평가 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그렇게 하니 나도 그럴것이다. 라는 지점에서 나도 상대를 나와 같이 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결국 그것이 나만의 착각이라는 것을 오늘 뼈저리게 느꼈다. 그냥 대충 적당히 해도 되는데 왜그리 아득바득 아끼려 노력했는지 허탈 하기 까지 하다. 변화 해보자고 해도 나이 탓 세월 탓 만하고 변해보자고 하는 나만 바보가된다 의심하고 의심당하는게 참 별로다. 난 의심할것도없고 의심하지도 않고 마음을 열고 의논하고 했는데 다 공개하는게 독이되는 희한한 세상이다. 참 이상한 세상이다. 몇몇이서 수근수근 하는것 보다. 전체가 다 알 수 있도록 하는게 나쁜 짓이 되어버린다. 오.. 2024. 1. 26.
因과 緣 아침이면 시작되는 일상이 늘 한결 갈기만 한데 나는 그냥 멍한 게 아무 생각이 없다. 산다는 게 참 그렇다. 일어나 눈 뜨면 生이요 눈 감으면 死 라 그 찰라 지간에 수많은 사연들이 생하고 멸한다. 잔뜩 낀 먹장구름 바람 불면 흩어지니 因緣 되어 생겨나고 因緣 다 해 사라지더라. 산다는 거 별거 없다. 배고프면 밥 먹고 졸리면 자는 거다. 2019. 1. 15.
산다는거 산다는 거 生 태어나 老 나이 먹고 病 병들고 死 죽는 거다. 산다는 거 하늘에 구름 한 점 일어나. 그 구름 바람에 흩어짐이다. 산다는 거 地. 水. 火. 風 맺어진 인연 그 因緣 다해 다시 돌아감이다. 산다는 거 별거 없더라 그저 찰라 꿈이더라 그 꿈 깨어남이 깨달음 이더라 2018. 8. 6.
튤립 필적에 길가 화단에 튤립이 활짝 피었다. 그 화사한 색감에 나는 잠시 세상을 잊는다. 튤립의 그 화사한 색이 나는 좋다. 어느 봄날에 튤립 활짝 핀다 2018. 4. 17.
미련 돌이켜 보면 지난 시간들 참 많이도 실수 하며 살았다. 그 삶이 이어져 지금의 내 모습으로 끊임없이 輪廻 해 왔고 또 앞으로 輪廻 해 갈 것이다. 세상에 내것이라고 할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결국은 다 떠나가는데도 집착하는 마음하나 부여잡고 아파 하더라. 버리면 되는줄 아는데 버리지 못하는 부질없는 미련 그래서 중생인가 보더라. 결국엔 떠난다. 너도 나도 숨쉬고 있는동안 찰라 를 千年 처럼 버리지 못한 恨 처럼 긴 긴 미련에 어리석어 울더라. 2017. 10. 11.
목수의 선택 "이제 일을 그만두고 가족과 남은 삶을 보내고 싶습니다" 은퇴할 때가 된 나이많은 목수가 고용주에게 말했습니다. 고용주는 훌륭한 일꾼을 잃게 되어 무척 유감이라고 말하고는 마지막으로 집을 한 채 더 지어 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물론입니다." 대답은 했지만 이미 목수의 마음은 일에서 멀어져 있었죠 그는 실력도 없는 일꾼들과 조잡한 원자재로 급하게 집을 지었습니다. 드디어 집이 완성되던 날, 고용주는 대뜸 목수에세 현관 열쇠를 쥐어 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랫동안 저를 위해 일해준 보답입니다. 이집은 주인은 바로 당신입니다." 일을 그만두겠다는 마음을 먹은 목수에게 마지막 집 짓기는 귀찮은 일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인이 부탁한 집이 자신에게 줄 선물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그의 행동은 어떻게 .. 2017. 9. 12.
멍하다 멍하다 무슨 想念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멍하다. 몸도 마음도 어느 것 하나 내것이 없음을 알면서도 자꾸 여기저기 망가지는 육신을 보면서 無常을 느낀다. 모든 것은 無常 하다. 그것이 진리다. 因緣 된 것은 그 因緣 다하면 결국 흩어진다. 그런데도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 때문에 괴로운 것이다. 地,水,火,風의 因緣에 의해 이렇게 존재한다고 착각하고 있으니 이 또한 참 無常 한 것을... 잠시 스치는 바람에 일어난 파도 였음을 2017. 1. 7.
행복하다 숨 쉴 수 있어 말 할 수 있어 들을 수 있어 걸을 수 있어 행복 하다. 이렇게 살아있어 느낄 수 있어 만질 수 있어 웃을 수 있어 이 가을 에 빠질 수 있어 행복하다. 생각 을 나눌 수 있고 느낌 을 나눌 수 있고 아파 할 줄 알고 슬프 할 줄 알고 또 기뻐 할 줄 알기에 행복하다.. 주어진 현실에 행복해 하고 만족 해 하는 내가 참 행복하다. 2016.1.3작성 2016. 6. 20.
생각하나 일어나 어제 밤 생각 하나가 일어 한숨 도 자지를 못했습니다. 그동안 내 안 어디에 그 많은 생각들이 숨어 있었는지 밤새 잠 들 시간 을 주질않고 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고 뜬 눈으로 아침 을 맞이 하게 하더군요. 이미 지나버린 과거 아직 오지 않은 미래 에 대한 막연한 상념 들과 밤새 허우적이다.. 새벽 여명 에 내가 잠들지 못했음을 몰려오는 무거운 피로감 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디에도 실체 가 없는 생각의 장난질에 헛 웃음 짓고 맙니다. 요즈음 들어 한번씩 그렇게 잠들지 못 할 때가 있습니다. 가능하면 머리속 을 비우고 싶은데 한번씩 숨어있던 생각이 꼬리에 꼬리 를 물고 일어나 친구 하자며 매달립니다.. 어제밤 잠들지 못 한 아쉬움 오늘은 잠들겠지요 2016. 6. 20.
헷갈린다 생각이 많아서 머리가 아픈건지 머리가 텅비어 아픈건지 이래도 아프고 저래도 아프다. 내 머리 라고 하면서 내 마음대로 할 수도 없으니 그 머리가 내 머리인지 알 수가 없다. 알아선 뭐하고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산 중턱 돌 부처 돌이 부처인지 부처가 돌인지 돌도 부처도 아프다고 하는 머리도 허상이다 보니 또 머리가 아프다. 아픈 머리 부여잡고 아이고 머리야 이름 한번 불러준다. 2016. 6. 20.
기름값 좀 내렸으면 일본의 요즈음 기름값이 보니까 싼곳은 1리터에 128엔 에서 140엔 까지 다. 128엔이면 환율 960원 으로 쳐도 약 1.100원 정도다. 140엔으로 해도 리터당 1.250 원 정도다.. 그런대도 우리나라엔 어찌된 영문인지 국제유가가 아무리 떨어져도 기름값이 요지부동이다. 오를 땐 정말 초고속으로 올리더니 내릴 때는 이핑계 저핑계로 내려오질 않는데 지금 국제유가 생각한다면 1.000원 이하까지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이 와중에 정부는 아무 대책도 아니 대책을 세울 생각도 없다 왜 세금밭이니까.. 손 안되고 코 풀 수 있는... 4대강으로 마구 낭비하고 국제적으로 망신살이 뻣친 자원외교 하며.. 부자들 세금은 깍아주고 서민들 세금은 올리고 심지어 담배값 까지 국민건강 운운하며 말도 안되는 가격으.. 2015. 8. 28.
어느새 추석 어느새 추석이 내일로 다가왔네요. 하늘에는 보름달이 환하게 밝혀주고 사람들 마음에도 행복이 기쁨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 누구도 슬퍼하지 않는 날이 길 바람 하지만. 아직도 광화문 광장에는 자식을 가슴에 묻은 채 자식이 왜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차가운 바다 속에서 두려움에 떨며 죽어가야 했는지 이유나 알자며 절규하는 아픈 가슴들이 있습니다. 이 조차도 이상한 이념공격으로 몰며 비웃고 능욕하는 지지리도 못난 사람들의 비굴한 몸부림으로 광화문 광장이 온통 상처투성이가 되네요. 보듬어 안고 토닥이며 이 또한 지나가리니 이제 그만 내려놓아라. 하고 싶어도 스치는 가을바람에도 아파하는 가슴들이기에 어떠한 위로도 사치가 됩니다. 가만있어도 아플 사람들 입니다. 그래도 추석이 바로 내일 이네요 어김없이 의.. 2014. 9. 7.
쉬고싶다 요즈음 많이 피곤하다. 삶이라는 것이 뜻대로 되지 않는것은 알지만 그래도 이렇게 지치고 힘들 땐 조금씩 쉬었으면 좋겠다. 쉰다는 것은 아무 생각이 일어나지 않고 며칠만이라고 세상의 모든것을 잊고자연에 푹 파묻혀 살아 보았으면 한다. 인간은 이렇게 간사한 것이다. 더 더 더 하는 욕심으로 분명 한치 앞도 모르면서 경제적인 부 나 명예에 대한 욕심으로 허비한다. 또 한편에서는 쉬고 싶어 한다. 지금의 이 모순이 삶을 더 피폐하게 한다. 쉬고 싶어 할 때 쉴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자유인이다. 그런 자유인이 바로 텅빈 마음으로 충만함을 느낄 수 있는 대자유인이다. 배고플 때 밥먹고 자고 싶을 때 잠들 수 있는 절대적인 평화 그 평화로움속에 쉬고싶다. 지금 여기서 2014.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