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이
잠시
의탁하고 있는
도심이 온통
뿌옇다.
황사 다.
내일 비온다는데
황사로 뒤덮인 도심을
씻겨 주려 하나보다.
그래라
이왕 내릴 비 라면
다 가져가라
내안에 쌓여있는
온갖 아집(我執)들도
무심(無心)하게
텅텅 빈
空 으로
다 비워가라
세상은
어차피 空 하다.
나(我)/따다부따
육신이
잠시
의탁하고 있는
도심이 온통
뿌옇다.
황사 다.
내일 비온다는데
황사로 뒤덮인 도심을
씻겨 주려 하나보다.
그래라
이왕 내릴 비 라면
다 가져가라
내안에 쌓여있는
온갖 아집(我執)들도
무심(無心)하게
텅텅 빈
空 으로
다 비워가라
세상은
어차피 空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