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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붓다/차나한잔90

이와같다 일체유위법(一切有爲法)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 여로역여전(如露亦如電) 응작여시관(應作如是觀) 2024. 2. 6.
다 가 아니다 255.6m 높이에서 바라본 세상 눈에 보이는 세상만 다가 아니다 눈에 보인다고 다 존재하고 눈에 보이지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것이 아니다 내가 안다는것 내가 본다는것이 전부가 아니다. 내가 모른다는것 그것을 아는것이 앎 이다. 2024. 1. 30.
지수화풍 인드라망의 그물에 엮인 주제에 벗어나려 했다. 지수화풍 地水火風 이중 어느 하나 인연 다해 떠난다면 결국 허물어지는 지금의 이 나라는 존재 애초에 我 라고 주장 할 만 한것이 없는데 산다 한다 2023. 8. 25.
고려 수월보살님 도전 진짜 무모한 도전을 한다 휴대폰으로 그리다 보니 세밀하기가 힘든다 그래도 얼굴 완성하는데 하루가 걸린다 그래 시작한거 끝까지 해보자 몇번을 지우고 아차 하며 관세음 보살님을 그려나간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 내가 참 무모한 도전을 했다 싶다 나무관세음 보살 지금 그리는 보살님은 수월보살 님이다. 완성은 언제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해보련다. 그림이 왼성될 때 까지 #관세음보살 #수월보살 #스케치 #그림 #내그림 #폰그림 #시간싸움 #완성아님 #폰스케치 #갤럭시S22울트라 #GalaxyS22Ultra 2023. 6. 11.
일즉일체다즉일 일즉일체다즉일 一卽一切多卽一 하나 와 많음이 평등하니 하나 가 많은 것이고 많은 것이 곧 하나 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 일 뿐이다 2023. 6. 3.
無도 無 다 너는 나로 부터 나는 너로 부터 비롯되어 생기는 거다 바깥을 주장하니 안이 생기는 거고 안을 주장하니 바깥이 생기는 거다 안과 바깥을 분별 하지 않음이 주장하지 않음이 내려놓음이다. 나 도 없고 너 도 없다 無 도 無 다 2022. 12. 4.
윤회 겨울이 이제야 가까이 왔나보다. 우중충한 하늘 에 바닥에 떨어진 은행나무 잎에 더덕 더덕 묻어있는 가을의 조각들이 가을비 인지 겨울비 인지 잠시 내린 비에 아스팔트 차가운 바닥에 온몸 누인채 온몸 으깨어지는 윤회에 든다 空 으로 因緣 으로 輪回 로 2022. 11. 30.
신이 인간을 창조한게 아니라 인간이 무수한 신을 필요에 따라 창조 하는 것이다. 그렇게 전지전능한 신도 결국 인간의 기억에서 사라지면 소멸 된다. 지금도 남아 있는 신들은 필요에 의해 수많은 직업으로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되어 지고 있다. 신 이란 필요에 의해 존재 할 뿐이다. 잡히지 않는 바람 처럼 생겼다 사라지는 허상이다. 2022. 11. 16.
세상 산다는게 세상 산다는게 참 어렵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참 쉬운데 단순해 지기가 참 쉽지않네 쉴 수 있고 먹을 수 있고 추위에 입을 수 있는 옷 한벌 있음 살아가는데 아무 문제 없는데 산다는게 참 복잡하게 얼키고 설킨다. 그냥 다 놓아버리면 될 것을 이고지고 또 가지려고만 한다 내 것이라고 할 것이 하나도 없는데 알고도 모른체 더 더 더 한다. 그래서 괴롭다 그것이 苦 (कोशिश) 다. 욕심이 고(苦)의 원인 인 것이다 2022. 6. 14.
성 안내는 그얼굴이 성 안내는 그 얼굴이 부처님 얼굴인데 나는 늘 찡그린 채 사는것 같다 찡 그린 것도 나 화를 낸 것도 나 모든것에 내가 있는데 너 때문이라며 너 때문이라며 남 탓만 한다 我 를 주장하니 네 가 있고 안 이라 주장하니 바깥이 생기는 것이다. 아상(我相) 인상(人相) 수자상(壽者相) 나 라는 생각 하나 내려 놓으면 입가에 미소 씨익 2022. 5. 27.
천상천하 유아독존 천상천하 유아독존 天上天下 唯我獨尊 삼계개고 아당안지 三界皆苦 我當安之 하늘 위와 하늘 아래 오직 내가 홀로 존귀하다. 삼계가 모두 고통이니, 내 마땅히 이를 편안케 하리라 너도 나도 내 우주에서 제일 존귀한 존재 내 우주의 주인공 #Sketch #art #그림 #그림연습 #그림일기 #스케치 #아찡과아까 #아찡 #아까 #연습 #어반스케치 #연습 #우주 #주인공 2022. 5. 20.
사는게 오늘 하루 음악도 듣다가 책도 읽다가 산책도 하다가 또 열심히 일도 한다. 그렇게 지낸 세월이 어느순간 머리 허연 할아버지 되어 남아 있는 시간보다 지나간 시간이 더 많더라 미쳐 이루지 못한 꿈도 아쉽고 이미 이룬 것들도 부질 없더라 내것이라 생각한 소중 했 던 것들도 내 것이 아니고 영원 할 것 같았던 인연 들도 그 인연 다 하여 떠나가더라. 나라는 주장이 있어 너는 생겨나고 삶을 주장하니 사 가 생겨나더라. 배고플 때 밥 먹고 졸릴 때 자는 사는게 이 뿐 이더라 #삶 #앎 #깨달음 #생각 #생 #마음 #인연 #주장 #영원 2021. 12. 29.
산에드니 보인다. 평소 무심했던 것들이 하나 둘 눈에 들어온다. 이름을 몰라도 상관없다.피고 지고 비워지고 채워지고 살고 죽고그래왔고 그럴 것이다. 그것을 앎이 깨달음이다. 그 뿐이다. 2021. 4. 20.
쉬기도 하자 산다는것이 비록 고통스럽고 외롭고 슬프기도 하지만 지금처럼 그저 이렇게 길 위를 갈 뿐이다. 이왕이면 쉬엄 쉬엄 천천히 가자 꽃도 보고 비도 바람도 맞으며 그늘에서 잠쉬 쉬기도 하자 오늘은 비가 와서 참 좋은날 이기에 2019. 10. 18.
조금 천천히 살자 한 번쯤 아무 예고 없이 툴툴 털고 떠나서 세상과 단절되고 싶다. 사는 게 바빠 한 치 앞도 모르면서 가는 길도 모른 채 앞으로 내달리기만 하고 있으니 가는 걸음 멈추고 잠시 머물고 싶다. 멈추면 보인다. 나도 너도 그리고 흘러가는 구름도 조금 느리고 조금 천천히 가끔은 하늘 보며 살고 싶다. 멈추면 보이더라 2019.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