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이제야 가까이 왔나보다.
우중충한 하늘 에
바닥에 떨어진 은행나무 잎에
더덕 더덕 묻어있는
가을의 조각들이
가을비 인지
겨울비 인지
잠시 내린 비에
아스팔트 차가운 바닥에
온몸 누인채
온몸 으깨어지는
윤회에 든다
空 으로
因緣 으로
輪回 로
아하붓다/차나한잔
겨울이
이제야 가까이 왔나보다.
우중충한 하늘 에
바닥에 떨어진 은행나무 잎에
더덕 더덕 묻어있는
가을의 조각들이
가을비 인지
겨울비 인지
잠시 내린 비에
아스팔트 차가운 바닥에
온몸 누인채
온몸 으깨어지는
윤회에 든다
空 으로
因緣 으로
輪回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