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많이 힘이 든다. 이런 저런 이유들로 세상이 나를 많이 힘들게 한다.
바르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지금도 잘 모르겠다.
바르게 살려고 하는 것이 힘든 것인지도 모르고 또 무엇이 나쁘게 사는 것인지 잘 모르지만
왜 이렇게 바르게 가는 것이 힘이 드는지 그것을 나는 잘 모르겠다.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온갖 나쁜 일 하고도 잘 살고 있는 사람이 너무 많다.
그들은 그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또 자신들의 잘못을 잘못이라고인정하지도 않는다.
그저 변명과 이유로 자신들의 잘못을 덮으려고 한다. 그래서 더욱 힘이 든다.
그들은 그들의 잘못을 절대 인정하지 않고 높은 데로 높은 데로 올라간다.
권력과 명예를 잡기만 하면 그들에게는 과거의 잘못이나 그런 것들은 다 묻어 둔다.
또 그들 곁에는 혹시 하는 이들이 모여들어 그를 떠받든다.
그러니 잘못이 있어도 다 용서가 되는 모양이다.
그래서 이 나라는 일단 돈이 있어야 되고 돈이 있으면 권력을 지려고 하고
권력이 있으면 또 명예를 함께 가지려 한다.
그들이 사람인지는 몰라도 보이는 세상에서는 일단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
그것이 안타깝다. 그들이 잠시의 영화가 영원할 것처럼
수많은 사람을 절망하게 하고 안타깝게 하고 또 좌절하게 한다.
그러다 보니 무엇이 세상을 위한 길인지 무엇이 똑 바로 사는 것인지그런 모든 것들이다 혼란스럽다.
권선징악의 근본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돈과 권력이 있으면 용서가 되는 세상
그런데 그 용서를 누가했단 말인가 그들이 지은 죄를 누군가는 그런다.
지금 세상에 만연하는 종교에서는그들의 신이 모든 것을 용서하고 대속하신다고
정작 용서 할 자들에게는 용서를 구하지 않고 신이 용서를 해 준단다.
그렇게 그들은 그들만의 잔치로 세상의 죄에는 무감각해진다.
신을 믿고 그 신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일까?
무엇이 세상을 바르게 사는 것일까? 나는 아직도 모르겠다.
나(我)/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