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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붓다/차나한잔

내려 놓아라

by 자광 2009. 11. 5.


엄양 존자가 조주 선사에게 물었다.
"한 물건도 가져 오지 않았을 때는 어찌 합니까?"

조주 선사가 답했다.
" 놓아 버려라"

엄양이 다시 물었다.
"한 물건도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 무얼 놓아 버립니까?"

그러자 조주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그렇다면 짊어지고 가거라."

한 물건이 무엇인지
본래 공(空) 한것을 무엇이라 한 물건일까?
깨달음도 깨달음이 아니고
부처도 부처가 아닌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