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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붓다/차나한잔

자신과 싸우지 않고 남과 다툴 것 없다

by 자광 2009. 11. 6.

일 했으면 먹고 놀았으면 먹지 말라.
이 말씀은 인생이 어떤 것인가를 잘 밝혀주고 있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놀이가 아니라
저마다 맡은바 일하는 것을 뜻한다.

삶을 즐긴다는 것은 열심히 일한 다음에 얻는 선물이다.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이 있고 해야만 하는 일이 있게 마련이다.
하고 싶은 일만 고집하면 저절로 게을러지고.
해야 할일을 미루지 않으면
저절로 부지런해진다.

일하는 것보다. 빈둥거리며 놀고 싶을 때
자신이 두 갈래로 나누어지는 것을
누구나 체험 할 것이다.
놀고 싶은 자신과 일해야 하는 자신으로
나누어 졌을 때  자신과 싸워야한다
남의 성공을 부러워하고
시샘하는 사람은 게으름을 감추거나
숨기고 있는 사람이다.
 
부지런한 사람은 남의 성공을 부러워하되 시샘하지 않는다.
제일을 다하기에 분주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게을러지려고 할 때 마다.
자신과 싸워 부지런한 사람이 되려고
하면 남을 시샘할 겨룸도 없고
남과 시비를 걸어 다툼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사람을 크게 보면 사소한 의견 차이나 시비의 다툼은 하잖게 보인다.

달팽이 뿔 위에서 아옹다옹 다툴 것인가! 그렇게 해서
이겨본들 얼마나 되는 세상을 얻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