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하붓다/차나한잔

멈출 줄 알면 지나침이 없다

by 자광 2009. 11. 6.

배고프면 실컷 먹어버리면 배탈이 난다 식탐이 많아 분에 넘치게
먹어도 식곤증에 걸려 아둔하게 된다.
알맞게 먹어야 뱃속이 편안하다. 그렇게 하자면 더 먹고 싶을 때
수저를 놓아야 한다.

부드럽게 맛있는 것만 골라 먹으면 위는 편안하지만 창자는
싫어한다. 질긴 채소를 먹으면 위는 부담을 받지만 창자는 편하다.
그래서 입이 탐하는 음식은 창자를 짓무르게 하고 뼈를 썩게 한다는 게다.
골고루 알맞게 먹는 것이 식성의 건강이다

술주정꾼은 술로 취하는데 미쳐 몸을 망치고. 아편쟁이는
마약의 환각에 미쳐 몸을 망친다. 쾌락을 탐하는 마음이 몸을 망치는 것이다.
건강한 마음은 치우침이 없으면 된다.
마음을 알맞게 쓰면 치우침이라는 덫에 덜려 들지 않는다.

이는 욕망을 잘 다스리는 마음을 뜻하는 셈이다.

절제는 행동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는 버릇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욕망은 생각을 밀어내고 행동을 먼저 앞세우려고 한다.
여기서 치우친 일들이 비롯된다 말은 늦게 하고 생각은 먼저 하라
이것이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비결이다.


왜 인간은 이러한 비결을 터득해야 하는가?
마음이 건강해야 몸이 튼실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