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자께서 우바국다에게 물었다.
"그대는 몇 살인가?"
국다가 대답했다.
"십칠세입니다."
"그대의 몸이 십칠세인가? 성품이 십칠세인가?"
"성품이 십칠세는 아닙니다."
그리고는 다시 조사께 여쭈었다.
"스님께서는 마음이 희십니까? 머리가 희십니까?"조사가 대답했다.
"머리카락이 흰 것이지 마음도 머리도 아니니라.
존자께서 우바국다에게 물었다.
"그대는 몇 살인가?" 국다가 대답했다.
"십칠세입니다."
"그대의 몸이 십칠세인가? 성품이 십칠세인가?"
"성품이 십칠세는 아닙니다."
그리고는 다시 조사께 여쭈었다.
"스님께서는 마음이 희십니까? 머리가 희십니까?"
조사가 대답했다.
"머리카락이 흰 것이지 마음도 머리도 아니니라"
그대는 마음이 흰가 머리가 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