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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이야기/휴대폰에 담는 세상

이런 저런 풍경들

by 자광 2010. 4. 2.
아침에 아들 가계로 가는 중에 문덕 저 세상은 어딜까 하는 생각이 밀려 온다.
어느날 갑자기 하늘로 치 솟은 건물들이 왕국을 이루고 그들만의 특별함으로 무장한 채
그둘만의 세상을 만든다.
들어가는 문 부터가 다르다. 미지의 세상처럼 느껴지는 그곳 마산 매트로시티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이질감 처럼 또 다른 도시가 생긴 것 같다.
그들만의 도시
덕분에 아파트 옆으로 길이 생겨 나는 지금 그 길을 걷고 있다. 예전에 이곳은 한일합성이라는 기업이 있었다.
그 기업이 다른곳으로 떠나고 이렇게 아파트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버티고 있다.
거대한 검은 구멍속으로 모든 것들을 다 빨아들 것 처럼 위압적으로 나를 짓누른다.
내가 아닌 몇분도  저 아파트가 삼켰다. 2010.4.2
우리집 앞 골목을 나오자 하늘이 보기좋은 색깔로 나를 유혹한다.
길가 화분에서 개나리도 활짝 피고
그렇게 나선 경북 김천에서 길가에 이렇게 꽃이 활짝피어 있어 휴대폰으로 얼른 찍는다
옆에서 나보고 그걸 뭐하려 찍느냐고 난리다.
자 봄이 느껴 지나요...
2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