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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이야기/여행속 풍경

노을

by 자광 2010. 7. 1.


김해에 볼일을 보러 갔다가 돌아오는 고속도로에서 눈앞에 펼쳐지는 노을이 정말 아름다웠다.
하지만 차를 세우진 못하고 그냥 달려 진영휴계소에 차를 잠시 세우고 카메라를 꺼내니
아까 본 하늘은 이미 아니었다.

불과 얼마 전 양산에 볼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도 하늘에 오색 채운이 돌았는데 그걸 사진으로 담고 싶었지만
고속도로라 결국 포기 했는데 이번에도 그런 상황이었다.

눈앞으로 붉게 물들어 가는 하늘은 너무 너무 웅장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장엄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리고 인간의 작음을 정말 실감한다. 인위적인 아름다움은 다 부질없는 것이라는…….
201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