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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일상

난 하늘이 좋다

by 자광 2010. 9. 25.


난 하늘이 좋다.

흐리면 흐린대로 맑으면 맑은 대로 난 하늘이 참 좋다.

구름이 마음껏 그림을 그려도

가슴을 다 내주고도

그저 푸르기만 한 하늘이

난 참 좋다.

난 그럴 수 없을까?

사람들이 아무리 상처를 주어도

자신들 마음대로 이야기해도

난 그저 푸를 수 없을까?

난 하늘이 참 좋다.

늘 그렇게 푸를 수 있어

나는 하늘이 참 좋다.